손흥민은 22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LAFC의 4-1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전반 14분 베라의 중거리슛에 먼저 내주었던 LAFC는 추가시간에 극적 반전을 연출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밀어준 패스를 부앙가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2분 뒤에는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골대 안쪽을 맞고 들어가는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단 3분 만에 1골 1도움을 완성한 손흥민은 지난 14일 새너제이전,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데니스 부앙가 / 사진=연합뉴스
후반에는 부앙가가 주인공이었다. 후반 28분 손흥민이 시발점이 된 공격에서 부앙가가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42분에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앙가는 이번 시즌 22골로 메시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8월 LAFC 입단 후 7경기에서 6골을 넣어 팀 내 득점 2위에 자리했다. 특히 이날은 홈경기 첫 득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