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2위 이탈리아는 2022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9위 불가리아는 1970년 자국 대회 이후 55년 만의 결승 진출에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탈리아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유리 로마노(22점), 마티아 보톨로(18점), 알레산드로 미켈레토(11점)가 합작 51득점을 올리며 1-2세트를 연속으로 따냈다. 강한 서브로 불가리아 리시브를 흔들며 세트스코어 2-0 리드를 구축했다.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는 세계 1위 폴란드를 3-0으로 완파하며 올해 VNL 결승 패배를 설욕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탈리아는 이달 초 23년 만에 정상에 오른 여자대표팀과 함께 세계선수권 남녀부 석권을 달성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폴란드가 윌프레도 레온의 26점 활약으로 체코를 3-1로 제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