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2주가 지난 지금도 KBO에서 160㎞를 돌파한 투수는 단 한 명도 없다. 그런 가운데 12일 995일 만에 복귀한 안우진(키움)이 시즌 최고 구속 159.6㎞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전력투구 1이닝이었지만 개막 직후 곽빈(두산)이 찍은 157㎞를 뛰어넘는 올 시즌 최고 속도였다.
KBO는 지난해 구속 측정 장비를 트랙맨으로 교체한 이후 160㎞를 넘긴 선수는 문동주(161.6㎞·국내 최고)·김서현(160.5㎞)·윤성빈(160.2㎞) 세 명뿐이다. 그러나 세 명 모두 올 시즌 초반 아직 그 속도를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등판 이닝을 점차 늘려갈 안우진이 조만간 160㎞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문동주와의 속도 경쟁은 올 시즌 팬들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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