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5위 포르투갈은 18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콩고(46위)와 1-1로 비겼다. 우승 후보로도 거론되던 팀이 약체를 상대로 고전한 뼈아픈 결과였다.
출발은 산뜻했다. 포르투갈은 이른 시간 페드루 네투의 크로스를 주앙 네베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패스 횟수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도 슈팅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을 노리던 콩고에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위사가 견제 없이 솟아올라 헤더로 연결한 골은, 콩고민주공화국 국명으로 기록한 월드컵 첫 득점이었다.
대조는 선명했다. 전날 메시가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으로 3-0 승리를 이끈 것과 달리,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고도 슈팅 3개를 모두 놓치며 경기에 영향을 거의 주지 못했다. 반면 콩고는 1974년 자이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이후 52년 만에 본선에 올라, 우승 후보를 상대로 첫 득점과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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