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13일 하영민과 내년부터 2034년까지 계약기간 8년에 연봉과 옵션을 포함한 총액 80억 원 규모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는 구단 대표이사와 하영민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이 열렸다.
이번 계약은 의미가 남다르다. 키움이 체결한 비FA 다년계약 중 최대 규모인 것이다. 지난해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 원에 계약했으나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실행되지 않은 바 있다. 구단은 이번 계약이 KBO리그 역대 투수 비FA 다년계약 기준으로 류현진과 김광현 구창모 고영표 박세웅에 이어 여섯 번째로 큰 규모라고 의미를 뒀다.
양측 모두 기대를 밝혔다. 구단은 그를 가치를 증명한 프랜차이즈 선수라 평가하며 팀의 중심으로 오래 활약해 주길 바랐다. 하영민도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에 감사하며 영원한 히어로즈 선수로 남을 기회를 얻어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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