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는 어깨를 다친 아리엘 후라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삼성이 6주 단기 계약으로 영입한 우완 투수다.
이력은 만만치 않다. 2년 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해 아시아 야구에도 익숙하다. KBO 외국인 투수 후보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던 자원이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한 셈이다.
두산 타자들은 경기 전 훈련 도중 전광판에 띄운 보스의 투구 영상을 살폈다.
김원형 감독은 "전광판 영상을 보니 잘 던지더라. 영상 자체가 좋은 모습만 편집한다고 해도, 스위퍼가 좋더라"며 "직구로 들어오는 것처럼 보이다가 휘어져 나가는 스위퍼를 보고 얼마나 참을 수 있는지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분석이 전부는 아니라는 게 김 감독의 판단이다. 전날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 6회까지 1점밖에 뽑지 못한 장면을 떠올린 그는 "원태인 선수 정보를 다 아는데도 우리 타자들이 공략하지 못했다"며 "결국 타자들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좋으면 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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