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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 새 선발 보스와 맞대결...김원형 "스위퍼가 좋더라"

2026-07-26 17:44:09

인터뷰하는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 / 사진=연합뉴스
인터뷰하는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 /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가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KBO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내준 두산으로서는 시리즈 스윕을 막아야 하는 경기에서 처음 보는 투수를 상대하게 됐다.

보스는 어깨를 다친 아리엘 후라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삼성이 6주 단기 계약으로 영입한 우완 투수다.

이력은 만만치 않다. 2년 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해 아시아 야구에도 익숙하다. KBO 외국인 투수 후보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던 자원이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한 셈이다.
유형은 파워 피처와 거리가 있다. 직구 구속이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여러 갈래의 변화구와 제구로 승부를 건다. 그중에서도 스위퍼는 MLB 타자들조차 애를 먹었던 결정구다.

두산 타자들은 경기 전 훈련 도중 전광판에 띄운 보스의 투구 영상을 살폈다.

김원형 감독은 "전광판 영상을 보니 잘 던지더라. 영상 자체가 좋은 모습만 편집한다고 해도, 스위퍼가 좋더라"며 "직구로 들어오는 것처럼 보이다가 휘어져 나가는 스위퍼를 보고 얼마나 참을 수 있는지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분석이 전부는 아니라는 게 김 감독의 판단이다. 전날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 6회까지 1점밖에 뽑지 못한 장면을 떠올린 그는 "원태인 선수 정보를 다 아는데도 우리 타자들이 공략하지 못했다"며 "결국 타자들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좋으면 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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