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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위, 30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정몽규·홍명보 증인 채택

2026-07-28 18:34:21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 사진=연합뉴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 사진=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30일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연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협회 운영 전반을 따져 묻겠다는 취지다. 당초 22일 예정이었으나 원 구성 협상 등으로 미뤄졌다.

32강 진출 실패로 비판이 거세진 가운데 축구계는 격랑에 놓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K-축구 혁신위원회'가 출범했고, 13년간 협회를 이끈 정몽규 전 회장이 물러나며 선거 제도 개선 등 새 판 짜기가 진행 중이다.

쟁점은 위르겐 클린스만·홍명보 전 감독의 선임 과정과 협회 행정 난맥상이다. 증인으로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 이용수 부회장, 김승희 전무이사가 채택됐다.
지난달 말 사임한 홍 전 감독은 귀국 직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나 도피 논란을 낳았으나 최근 돌아와 출석을 준비 중이다. 문체위는 선임 절차의 정당성과 부진 원인, 경기 운영 책임, 재출국 경위를 묻겠다고 예고했다.

참고인 박지성 K-축구 혁신위 공동위원장은 이미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참고인에게 출석 의무는 없다. 증인 중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와 박항서 전 부회장도 나오지 않을 예정이어서 '맹탕 청문회' 우려가 제기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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