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전 감독은 29일 'JTBC 법인카드 보도 관련 반박문'을 내고, 재임 시절 자택이 있는 분당구 식당에서 2년간 약 1천400만원을 결제했다는 보도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28일 홍 전 감독이 집 근처에서 법인카드 1천408만원을 사용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모든 명세가 협회에 증빙·정산됐고, 재임 기간 부적절한 사용이라는 지적이나 시정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분당구 집중 결제의 배경으로는 근무 환경을 제시했다. 외국인 코치들이 모두 분당구에 거주했고 회의를 위해 분당구 공유오피스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2025 동아시안컵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을 앞두고 정자동 호텔에 두 차례 소집된 점도 근거로 들었다.
식당별 해명도 내놨다. 한우전문점과 중식당은 개인카드 사용액이 법인카드와 거의 같았고, 국밥집은 개인카드 사용이 더 많았으며 혼자 법인카드로 식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중식당은 판교동 공유오피스에서 도보 1분(50m) 거리에 단독 방을 갖춰 회의 장소로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홍 전 감독은 업무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보도라며 유감을 표하고, 증빙자료는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