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문은 유럽축구연맹(UEFA)이 열었다. UEFA는 1일(현지시간) FIFA가 대회 운영 자회사를 세워 지분을 민간에 넘기려던 계획을 접은 뒤 성명을 내고, 지도부가 축구계의 신뢰를 잃었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을 요구했다. 밀실에서 이뤄진 거래에 투명성이 없었고 2016년 첫 당선 당시의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55개 회원 협회를 거느린 UEFA는 앞서 월드컵 보이콧까지 거론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도 인판티노 임기 내내 부실 운영이 이어졌다며 지도부 전면 검토를 촉구했다.
인판티노는 2016년 경선으로 당선된 뒤 2019년과 2023년에는 단독 출마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밀착 논란에 자회사 문제까지 겹치며 경선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대항마로는 나세르 알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PSG) 회장, 빅터 몬타글리아니 CONCACAF 회장,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거론된다. 가디언은 알켈라이피가 유럽의 지지를 받지만 출마를 망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FIFA 집행부는 월드컵 기간 211개 협회의 지지 서명을 받았으나,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지지 철회 요청을 검토 중이다.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 등은 이미 사실상 불신임 의사를 밝혔다. 후보 등록 마감은 11월 18일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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