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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동점 순간 터진 스리런...두산 박준순이 승부를 갈랐다

2026-08-12 09:08:44

3점 홈런을 때린 박준순 /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3점 홈런을 때린 박준순 /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흔들린 마운드를 방망이가 지워냈다. 두산 베어스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신승했다.

승리의 축은 셋이었다. 선발 곽빈이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했고, 양의지가 2안타 1홈런 1볼넷, 박지훈이 4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초반은 두산의 흐름이었다. 1회말 박지훈의 안타와 양의지의 볼넷, 왕옌청의 폭투로 만든 2사 2·3루에서 김민석의 적시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에도 박찬호의 안타에 이은 김대한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고, 6회말 양의지의 솔로홈런으로 3-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화가 7회 반격했다. 바뀐 투수 김정우를 상대로 강백호가 솔로포로 불씨를 당겼고, 노시환의 볼넷 뒤 채은성이 김택연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곧바로 갈렸다. 두산은 김대한의 2루타와 박지훈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준순이 스리런 홈런을 날려 6-3으로 다시 앞서갔다. 이후 타카다와 이영하를 차례로 투입하며 승리를 지켰다.

승리투수는 7회 등판한 김택연, 세이브는 이영하, 패전투수는 장유호였다. 이 결과로 두산은 4위를 유지했고, 6위 한화는 5위 KIA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지며 추격에 실패했다. 12일 선발은 한화 화이트, 두산 벤자민으로 예고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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