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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없이 끝냈다' 김은지 막판 6연승...숙녀팀 지지옥션배 2년 연속 우승

2026-08-19 15:28:44

김은지 / 사진=한국기원 제공. 연합뉴스
김은지 / 사진=한국기원 제공. 연합뉴스
한 선수의 연승이 우승을 완성했다. 숙녀팀이 지지옥션배에서 김은지 9단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은지는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기 지지옥션배 신사·숙녀·신예 연승대항전 28국에서 신사팀 마지막 주자 박영훈 9단에게 242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은지가 6연승을 거둔 숙녀팀은 마지막 주자 최정 9단의 등판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연승의 무게가 남달랐다. 9번째 주자로 나선 김은지는 한주영 4단을 시작으로 목진석 9단, 김승구 4단, 박진솔 9단, 김승진 8단에 이어 박영훈까지 차례로 꺾었다. 그는 신예팀 합류로 우승이 더 어려웠다며, 앞선 선수들이 잘해줬고 뒤에 최정이 남아 있어 마음 편히 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판도도 요동쳤다. 2007년 출범한 지지옥션배는 올해 신예팀이 합류해 3개 팀 대항전으로 확대됐다. 초반 신예팀 윤서원 2단의 4연승과 신사팀 백홍석 9단의 5연승이 균형을 이뤘으나, 김은지의 막판 6연승이 숙녀팀의 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 상금은 1억2천만원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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