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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침묵에 LG 5연패...타점 1위도 힐리어드에 뺏겼다, MVP 레이스 빨간불

2026-10-03 11:01:59

LG 오스틴 / 사진=연합뉴스
LG 오스틴 / 사진=연합뉴스
5연패에 빠진 LG 트윈스 오스틴 딘의 방망이가 식었다.

오스틴은 1일 SSG전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월 12~13일 삼성전에서 3홈런을 몰아친 뒤로는 10경기 타율 0.267(30타수 8안타) 1타점이다. 볼넷 10개로 출루율은 0.488이지만 장타율이 0.267에 그쳐 OPS는 0.755다.

부진은 문보경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떠난 시점과 겹친다. 염경엽 감독은 29일 오스틴 뒤에 문보경이 있느냐, 송찬의가 있느냐에 따라 상대 대응이 달라진다며 송찬의가 받치면 상대가 오스틴과 거의 승부하지 않는다고 했다. 홈런 욕심 없이 볼넷을 고르는 건 올바르다고 감쌌다.
나쁜 공을 참는 건 칭찬할 일이지만 해결 능력은 아쉽다. 최근 10경기 득점권 13타석에서 9타수 1안타(타율 0.111) 3볼넷 1사구 3삼진에 그쳤다. 견제를 감안해도 쳐야 할 때 못 쳤고, 문보경이 복귀한 SSG 3연전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 사이 KT 힐리어드는 13경기 타율 0.365 7홈런 16타점으로 질주했다. 오스틴이 지켜온 타점 1위도 힐리어드(127타점)에게 넘어갔고, 디아즈(삼성·121타점)에게도 쫓기고 있다. 홈런도 힐리어드가 41개로 김도영과 공동 선두다. 장타율 1위는 김도영(0.650)에게 내줬다.

오스틴은 현재 타율 0.340, 39홈런, 122타점, 출루율 0.434, 장타율 0.648이다. 타점·출루율·장타율 2위 등 고른 성적이지만 1위 부문이 하나도 없어 MVP 경쟁에서도 밀리는 모양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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