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ad

국내야구

"최형우 더 이상 빼지 마!"…삼성 팬들, 박진만 감독 선수 기용 방식에 격앙

2026-10-28 11:21:07

최형우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팬들의 불만이 박진만 감독의 선수 기용 문제로 향하고 있다. 핵심은 베테랑 최형우다. 팬들 사이에서는 "최형우를 더 이상 선발에서 빼지 마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단순히 한 타자의 출전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아니다. 큰 경기에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베테랑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느냐는 문제다.

최형우는 삼성 팬들에게 이승엽과 같은 존재다. 타석에 들어서는 것만으로 상대에게 부담을 안긴다는 점에서는 닮았다. 상대 투수는 실투 하나가 장타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포수 역시 승부를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최형우가 반드시 안타를 쳐야만 팀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 상대 배터리가 최형우를 의식하면 볼넷으로 출루할 가능성이 생기고, 앞뒤 타자에게도 타격 기회가 달라질 수 있다.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압박감과 존재감 역시 타선의 중요한 무기다.

특히 포스트시즌은 경험과 집중력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무대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고, 수많은 승부를 경험한 베테랑의 한 타석이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 최형우처럼 큰 경기에서 상대가 경계할 만한 타자를 보유했다면 그 가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박진만 감독에게도 선수 기용에 대한 판단은 필요하다. 체력 관리와 컨디션, 상대 투수와의 상성 등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최형우를 선발에서 제외했을 때 얻는 효과와 잃는 효과를 함께 따져봐야 한다. 최형우의 가치는 당장의 타격 성적만으로 계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 팬들이 원하는 것은 복잡하지 않다. 최형우가 타석에 서서 상대 투수를 압박하고, 팀 동료들에게도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ad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