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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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4개 vs 최정 13개...포스트시즌 홈런 '역대 1위' 대결
9일 개막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는다. 양팀 라인업에는 가을야구 홈런 기록을 둘러싼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펼쳐진다.삼성 박병호는 포스트시즌 14홈런으로 이승엽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넥센·kt를 거쳐 지난해 삼성에 합류한 그는 1개만 추가하면 역대 단독 1위에 오른다.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 9회 동점포를 SSG 홈구장에서 터뜨린 기억도 갖고 있다.SSG 최정은 13홈런으로 박병호를 1개 차로 추격 중이다.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 9회 동점 아치로 역전 우승을 일군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삼성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2010~2012년 한국시리즈 3년 연속 맞대결에서 타율 0.407, 3홈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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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까 보낼까...KIA 박찬호 FA 계약 고민, 100억원 vs 팀 균형 저울질
KIA 타이거즈 유격수 박찬호가 FA 자격을 얻으며 계약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2014년 입단 후 팀 주축으로 성장한 박찬호는 2023년 유격수 골든글러브와 2년 연속 유격수 수비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1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역대 유격수 FA 최고액은 오지환의 124억원이다. 유격수는 수비 비중이 높고 공격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배출하기 어려워 100억원대 계약이 드물다. 강정호·김하성처럼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어 국내 FA 시장에서 고액 계약 사례가 많지 않다. 박찬호는 2023-2024시즌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며 1-2번 타자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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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롯데가 버린 반즈 노릴까? 반즈, 도미니카 윈터리그행
롯데 자이언츠가 버린 찰스 반즈가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향한다.도미니카 윈터리그의 아길라스 시베냐스는 최근 반스(Charlie Barnes)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반즈는 2017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됐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2021년 7월 17일 트윈스에서 했으며, 9경기 출전 중 8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2022년부터 2025년 초까지 반즈는 KBO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로테이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한국에서 뛰는 동안 꾸준한 이닝 소화 능력을 보였다. KBO 통산 성적은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이다. 반즈는 올 시즌 롯데에서 방출된 후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트리플A 루이빌 배츠에서 뛰었다.아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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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70억 FA' 최원태에 운명 맡겼다... 구자욱·디아즈 7타수 무안타 타선 침묵도 극복 과제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이 열린다. 양 팀의 포스트시즌 대결은 2012시즌 한국시리즈(당시 SK 와이번스) 이후 13년 만이다. 2010-2012시즌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준PO로는 2003시즌 이후 22년 만에 재회한다. 당시 삼성은 SK에 0승2패로 패했다. 삼성은 1차전 선발로 '70억 FA' 최원태를 내세웠다. 와일드카드 1-2차전에서 필승 카드 아리엘 후라도와 원태인을 소모했고, 헤르손 가라비토마저 2차전 마무리 등판으로 1차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좌완 이승현도 컨디션 문제로 엔트리 포함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박진만 감독은 WC 후 "가라비토는 인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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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밀려' 은퇴한 듯한 오승환, 계속 던진다?...연예 야구 '최강야구'와 '불꽃야구' 영입 경쟁 '점입가경'
'끝판왕' 오승환의 야구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KBO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지만, 그는 여전히 마운드에 서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떠밀려 은퇴한 느낌'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데뷔한 뒤, KBO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뛰어난 제구력과 돌처럼 묵직한 직구로 타자들을 농락했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그런 그가 공식 은퇴 후에도 여전히 투구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연예 야구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와 '불꽃야구'가 오승환의 영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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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SSG 최정, 포스트시즌 타점 1위 도전... 김현수와 12개 차
SSG 랜더스 최정이 KBO 포스트시즌 타점 1위 등극에 도전한다. KBO 최초 500홈런과 통산 득점 1위(1,500득점) 등 정규시즌 기록을 갈아치운 최정은 가을야구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현재 포스트시즌 통산 타점 1위는 LG 김현수로 55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현수는 101경기 출전 96안타를 기록했다. 최정은 43타점으로 12개 차이의 2위에 올라있다. 2023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최정은 역사적 순간을 만들었다. NC와 3차전 2회초 2사 만루 상황, 투수 태너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통산 포스트시즌 타점 43개를 기록하며 당시 홍성흔·김현수의 기록(42타점)을 넘어섰다. 하지만 곧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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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라이아웃이 아니라 쇼케이스!...MLB 재입성 가능성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11월 15일이 D-데이다.이번 행보는 트라이아웃이 아니라 쇼케이스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트라이아웃이 구단 주도 평가라면, 쇼케이스는 선수가 직접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는 무대다. 강정호는 이를 통해 관심 있는 팀을 겨냥하고, 자신의 컨디션과 기술을 전략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38세라는 나이, 장기 공백기 등은 MLB 팀 입장에서 분명한 리스크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쇼케이스에서 팀들은 선수의 현재 컨디션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한 뒤 제한적 계약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현실적 목표는 스프링캠프 초청, 마이너 계약 정도다. 과거 MLB 경험과 타격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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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번엔 어떤 ‘깜짝쇼’를 선보일까? 또 스타 출신 아니면 버려진 외인 ‘줍기’ 전략 쓸까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선수 영입은 늘 팬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한다. 다른 팀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며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동안, 키움은 독특한 패턴을 보여왔다. 바로, 유명 스타 출신이거나 다른 팀에서 기회를 잃은 선수, 다시 말해 ‘이삭 줍기’ 전략을 써왔다.과거 사례를 보면, 키움은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이름값을 가진 스타 출신을 과감히 데려왔다. 팬들의 기대감은 자연스럽게 커지지만, 문제는 적응이다. 부상이나 팀 환경 적응 문제로 시즌 초반 부진을 겪기도 했고, 반대로 한 시즌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기도 했다. 기대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셈이다.또 다른 패턴은 다른 팀이 실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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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김하성은 장기 계약 원하지만, 애틀랜타는 '옵션 행사' 바라는 듯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년 시즌은 단순한 복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부상 복귀 시즌을 마친 그는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된다"며 애틀랜타 잔류 의지를 내비쳤지만, 구단의 계산은 다르다.표면적으로는 둘 다 '함께하자'는 뜻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전혀 다르다. 김하성은 장기 계약으로 안정된 미래를 원하고, 애틀랜타는 그가 2026시즌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해 1년 더 싸게 남아주길 바란다.김하성은 2024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계약을 맺은 뒤 시즌 중 애틀랜타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계약에는 2026시즌 선수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김하성이 직접 잔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당장 장기계약에 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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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의도 드러났다' 김혜성, 주전이 되고 싶으냐? 다저스 떠나라!...유틸리티맨도 좋은가? 잔류하라!
LA 다저스의 가을이 깊어갈수록, 김혜성의 그림자는 더 희미해진다. 팀은 이기고 있다. 그러나 그 안에 김혜성의 이름은 없다.중계 화면에 잡히는 건 벤치 한쪽에서 웃으며 동료를 응원하는 모습뿐이다.그의 현실을 보며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바로 키케 에르난데스.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2015년, 다저스에 처음 왔을 때 에르난데스는 "이 팀에서는 자리가 없겠다"고 판단하고 트레이드를 요청했다.하지만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이 직접 전화를 걸었다. "우리는 너 같은 선수를 찾고 있었다." 그 한마디에 남은 에르난데스는 결국 포스트시즌마다 등장해 팀을 살리는 '믿고 쓰는 키케', 다저스의 상징이 됐다.김혜성도 그 길을 걸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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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원태가 가을야구에 약하다고? 올 시즌 내내 고전했다! ERA 4.92...준PO에서라도 70억 몸값 해야
지난 겨울,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 요원 장현식 영입 실패 후 선발 투수 최태원에 4년 총액 70억 원을 안겼다. 한국시리즈에서 드러난 선발 공백을 메우기 위한 투자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올 시즌 내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정규시즌 27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 성적만 봐도 아쉽지만, 진짜 문제는 가을야구다. 최원태는 '포스트시즌 약체'라는 오명을 스스로 지우지 못하고 있다.통산 가을야구 성적은 참담하다. 18경기 25이닝 31자책, 평균자책점 11.16. 와일드카드전 16.20, 준플레이오프 10.50, 플레이오프 8.71, 한국시리즈 14.14.LG 시절이던 2023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선 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올 시즌에도 NC와의 와일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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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3안타 모두 홈런...신인 이율예, SSG 고졸 야수 첫 준PO 엔트리 승선
SSG 신인 포수 이율예가 고졸 야수로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KBO 사무국이 8일 발표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따르면 이율예는 조형우, 이지영과 함께 SSG 포수진에 포함됐다. 올해 1라운드 8순위로 강릉고에서 입단한 그는 지난 1일 인천 한화전에서 9회말 역전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한 방으로 한화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고, LG는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됐다.2일 광주 KIA전에서도 장타를 날린 이율예는 장타력을 무기로 엔트리에 합류했다. 시즌 성적은 8경기 타율 0.231(13타수 3안타), 7타점이며 안타 3개 모두 홈런이다.SSG는 조병현, 박시후, 전영준, 김건우, 앤더슨, 화이트, 고명준, 정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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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흔들렸다' LG, 3연패 후 KS 준비...2023년과 다른 분위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LG 트위스가 8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11박 12일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19일까지 청백전 3차례를 포함한 스프링캠프식 훈련이다. 한국시리즈까지 22일이 주어졌지만 시즌 막판 부진으로 여유를 부릴 수 없다. 마지막 10경기에서 4승 6패에 그쳤고, 불펜이 무너지며 평균자책점 5.38(9위)을 기록했다. OPS는 0.718(5위)이었다. 20일 삼성전에서 4-14로 최다 실점 대패했고, 24일 NC전에선 7연속 4사구-6연속 밀어내기 실점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29일부터 1일까지 3연패를 당했다. 2023년과 대조적이다. 2년 전엔 9경기를 남기고 1위를 확정해 한 달 넘게 준비했지만, 올해는 끝까지 한화의 추격을 받으며 최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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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김민재·박한결,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상무 김민재와 박한결이 9월 퓨처스 루키상을 받았다.KBO는 8일 "9월 퓨처스리그에서 투수 김민재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 0.63, 타자 박한결이 WAR 1.00을 기록해 루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 5월 상무에 입대한 김민재는 9월 3경기(선발 2경기)에서 3승과 평균자책점 0.64를 올렸다. 2024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76순위로 KIA에 지명된 그는 신일고와 동원과학기술대를 거쳤다.역시 5월 상무에 입대한 박한결은 9월 15경기에 나서 타율 0.373(남부 5위), 장타율 0.765(남부 1위), 5홈런(남부 1위), 20타점(남부 1위)을 기록했다. 2023년 2라운드 14순위로 NC에 입단한 선수다.두 선수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 메디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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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로그·LG 오스틴, KBO '쉘힐릭스플레이어' 9~10월 선정
두산 잭 로그와 LG 오스틴 딘이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를 기준으로 투타 각 1명을 뽑는 이 상에서 로그는 25이닝 평균자책점 1.08, WAR 1.28로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오스틴은 타율 0.414, 29안타, 6홈런, OPS 1.247로 WAR 1.67을 기록하며 타자 부문 수상자가 됐다. 상금은 각각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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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시애틀 롤리, 9회 쐐기포로 디트로이트 잡고 ALCS 진출 '청신호'
홈런왕 칼 롤리가 9회 쐐기 2점포를 터뜨리며 시애틀 매리너스의 24년 만 ALCS 진출을 앞당겼다.시애틀은 8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열린 ALDS 3차전서 타이거스를 8-4로 제압했다. 시리즈 스코어 2-1로 앞선 시애틀은 남은 두 경기 중 1승만 추가하면 ALCS 무대를 밟게 된다.시애틀의 ALCS 진출은 이치로가 데뷔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정규시즌 116승을 기록했지만 뉴욕 양키스에 1-4로 밀려 탈락했던 아픔이 있다.이날 경기는 3회 크로퍼드와 아로사레나의 연타로 시작됐다. 4회엔 수아레스(홈런 49개)의 솔로포와 롤리 적시타로 4점 차를 벌렸고, 6회 크로퍼드 솔로포로 리드를 지켰다.8회 크로퍼드가 희생타로 추가점을 올린 뒤, 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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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 삼성 vs 불펜 1위 SSG...정반대 스타일 준플레이오프 격돌
올 시즌 최고 타격력을 자랑한 삼성과 최상급 투수력을 보유한 SSG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맞붙는다.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삼성(4위)과 정규시즌 3위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10일 인천 2차전에 이어 12~13일 대구에서 3, 4차전이 열리며, 승부가 나지 않으면 15일 인천에서 최종전을 갖는다.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8승 1무 7패로 소폭 앞섰다.SSG는 마운드 힘으로 직행 티켓을 따냈다. 팀 평균자책점 3.63(2위), 불펜 평균자책점 3.36(1위)으로 리그 최정상급 방어력을 자랑한다. 반면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4.12(5위), 불펜 평균자책점 4.48(6위)로 평범했다.삼성의 무기는 타격이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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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가을야구 없다' 롯데 김태형 위기...내년이 마지막, 반드시 포스트시즌
롯데가 올해도 7위로 마감하며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17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가을야구는 없었다. 당시 엔트리에 남은 선수는 박세웅·김원중·전준우·정훈 정도다. 8월 초까지 LG·한화와 3강 체제를 이뤘지만 12연패로 무너졌다. 충격적인 추락이었다. 김태형 감독 부임 후 성적은 제자리다. 2023년 68승 76패(승률 0.472) 7위, 2024년 66승 74패 4무(0.471) 7위, 2025년 66승 72패 6무(0.478) 7위다. 승률은 0.006 올랐지만 순위는 동일하다. 지난해 윤동희·나승엽·고승민·황성빈·손호영 등 야수진 세대교체가 기대를 모았지만 올해는 도로 제자리였다. 투수진에선 긍정적 변화가 있었으나 엇박자였다. 2026년은 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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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 김혜성, 한 경기도 안 뛰고 WS 우승해도 의미 있을까? PS 4경기 연속 결장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여전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WCS)와 NL 디비전시리즈(DS)를 통틀어 4경기 연속 결장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대주자나 대수비, 대타 상황에서도 김혜성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는 단순한 경기 운용 문제가 아니라, 포스트시즌 전략 속에서 그의 출전 기회가 사실상 제한돼 있음을 보여준다.다저스는 DS 2차전까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NL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 가능성을 88.9%까지 끌어올렸다. 역대 5전3선승제 DS에서 1,2차전을 연속 승리한 팀의 90번 중 80번이 시리즈를 통과했고, 이 중 54번은 스윕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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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가을 부진' 탈출 vs 화이트 '12일 휴식'...SSG-삼성 승부처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이 개막한다. 2000년대 후반 SK 와이번스 왕조와 2010년대 초반 삼성 4연속 우승 이후 부침을 겪었던 두 팀의 포스트시즌 대결은 2012년 한국시리즈(삼성 우승) 이후 13년 만이다. 준플레이오프로는 2003년(당시 SK 2연승) 이후 22년 만이다. 1차전 선발은 최원태(삼성)와 미치 화이트(SSG)가 맡았다. 최원태는 가을야구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9년 키움 소속으로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뒤 2022년 kt와 준PO(1홀드 평균자책 3.86), LG와 PO(2홀드 평균자책 0.00)에서만 제 역할을 했다. 2023년 LG에서 한국시리즈 2경기 조기 강판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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