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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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플렉센+박찬호+카메론=?' 두산, 2026년엔 서울 라이벌 LG 넘을까
두산 베어스가 크리스 플렉센을 다시 품었다. 6년 만의 재회다. 여기에 잭 로그 재계약까지 마치며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를 완성했다. 겉으로 보기엔 분명 강화됐다. 플렉센은 2020년 두산의 가을을 책임졌던 투수다. 특히 포스트시즌 5경기 32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구위는 아직도 팬들 기억에 선명하다. 당시 플렉센은 상승 곡선 위에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가 했으나 올해 방출됐다.플렉센은 외국인 에이스 부재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려면 플렉센이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와야 한다. 두산은 김원형 감독 체제로 출범했다. 유격수 박찬호도 영입했다. 플렉센, 박찬호, 카메론(예정)의 가세로 경쟁력이 생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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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퀄리티스타트 23회 vs 최원태 8회…삼성 선발 깊이 보강 필수
2014년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한 삼성이 왕좌 탈환을 노린다. 최형우 FA 영입, 김태훈·이승현 잔류로 전력을 보강했지만 선발진 4·5번에서 물음표가 남아 있다. 선발 상위권은 탄탄하다. 외국인 투수 후라도는 30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퀄리티스타트·완투·이닝 1위를 기록해 17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국내 에이스 원태인도 27경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로 안정적이었다. 새 외국인 매닝이 합류하면 후라도-매닝-원태인 3선발이 완성된다. 문제는 4·5선발이다. 최원태는 27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지만 퀄리티스타트 8회에 그쳤고, 24경기 중 7경기에서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기복 있는 피칭으로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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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몸값 루머 부담스럽다고? 항상 시장 가격보다 높게 베팅했잖아!...강백호, 엄상백, 심우준, 채인성, 안치홍 등
노시환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하고 있다. 100억은 기본이고 120억을 넘더니 150억 이야기가 나왔다. 급기야 170억, 심지어 200억 루머까지 나돌고 있다. 이에 한화는 당혹스러워하는 눈치다. 당연하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협상을 이어갈 수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협상 중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앞으로도 온갖 루머가 난무할 것이다. 이미 제어 불능 상태가 됐다. 메이저리그 오타니 쇼헤이가 그랬고, 후안 소토도 그렇게 '난리'를 쳤다. 노시환의 몸값이 상상 이상으로 치솟을 수밖에 없는 것은 한화의 '돈씀씀이' 때문일 수 있다.한화의 공격적 투자는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손혁 단장 부임 후 FA 및 비FA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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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력 보강 절실한데 야수 선택?…KIA 내야 퍼즐 고심
아시아쿼터 제도가 2026시즌 처음 도입되는 가운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계약을 발표하지 않은 KIA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9개 구단이 모두 투수를 선택한 가운데 KIA는 야수 카드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4년 최대 80억원에 두산으로 떠나면서 공백이 크다. 3시즌 연속 타율 0.280 이상을 기록한 박찬호의 대체자로 거론되는 김규성(133경기 타율 0.233)과 박민(71경기 0.202)만으로는 부족하다. 김도영의 유격수 전환도 거론되지만 올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세 차례나 이탈해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 이동은 쉽지 않다. 문제는 마운드다. 팀 평균자책점 7위(4.66), 불펜 평균자책점 9위로 투수력 보강이 절실하다.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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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637] 북한 야구에서 왜 '스트라이크'를 '정확한 공'이라 말할까
야구에서 외래어 ‘스트라이크(strike)’는 투수가 던져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공을 타자가 치지 못하고 포수가 받는 일을 의미한다. 야구 이외에서 쓰는 스트라이크라는 용례를 살펴보면 볼링에선 한 번에 열 개의 핀을 모두 넘어 뜨리는 것을 말한다.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는 것도 스트라이크라고 부른다. 영어 ‘strike’ 어원은 고대 영어 ‘strican’으로 본래 뜻은 “치다, 때리다”였다. 오늘날에도 s‘trike a match(성냥을 켜다)’, ‘lightning strike(번개가 내리치다)’처럼 강한 작용을 의미한다. 야구에서도 이 어원은 그대로 살아 있다. 스트라이크란 결국 타자가 ‘쳐야 할’ 공, 혹은 칠 수 있었던 기회를 가리킨다. 헛스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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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KBO→MLB→KBO→MLB? 폰세에 자극받은 플렉센, 두산서 1년 뛰고 다시 MLB 갈 듯
크리스 플렉센(31)이 다시 왔다. 두산 베어스는 플렉센과 1년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8일 발표했다.플렉센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다 KBO 경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한 뒤 다시 KBO로 돌아온 이례적 케이스다.플렉센은 2017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 에 데뷔했으나 정착에 실패, 2020년 두산에서 재기를 노렸다. 그해 21경기 116⅔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활약하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주목했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빅리그에서도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2021년 31경기 179⅔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로 호투했다. 2022년에도 33경기 137⅔이닝 8승 9패 2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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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팬들, 다저스 팬이 돼라" 보든의 '끔찍한' 발언에 피츠버그 팬들 분노
전직 단장 출신 MLB 분석가 짐 보든이 특정 구단 '팬덤'을 건드리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다저스웨이는 19일(한국시간) '보든의 끔찍한 발언에 피츠버그 팬들 분노...다저스 팬들조차 고개 저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매체에 따르면 보든은 다저스의 경쟁균형세(사치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느닷없이 "예를 들어, 파이리츠 팬들은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건 불공평하다. 하위 15개 시장 팀들은 10년 넘게 월드시리즈를 우승하지 못했다.' 그래, 이해는 한다. 하지만 나는 팬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굳이 파이리츠 팬일 필요는 없다. 파이리츠 팬으로 은퇴해도 되고, 아니면 스스로를 다저스로 트레이드하면 된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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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도입 2년, 투수 생존법 '높은 코스 직구 승부'... 사이드암은 고전
KBO리그가 2024시즌 도입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투수들의 공략법을 바꿔놓았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 스포츠투아이 자료에 따르면 스트라이크존 상단 판정 비율이 ABS 도입 후 크게 늘었다. 과거 심판들이 높은 코스에 보수적 판정을 내리던 경향이 사라진 것이다. 좌측 상단 스트라이크 비율은 2022-2023년 1.11%에서 올해 3.28%로, 우측 상단은 1.27%에서 4.12%로 급등했다.투수들이 새로운 공략 포인트를 찾으면서 삼진도 늘었다. ABS 도입 전 5년간 시즌 평균 1만17개였던 삼진이 최근 2시즌에는 평균 1만925개로 증가했다.높은 코스 패스트볼 계열(포심·투심·싱커·커터) 투구 비율도 2023년 40.5%에서 올해 45.8%로 치솟았다. 2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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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치솟는 몸값' 박동원도 '낭만야구할까?' 나이 많지만 전 구단이 탐낼 포수...LG는 무조건 잡아야
FA 박해민은 타 구단으로부터 LG 트윈스가 제시한 금액보다 10억 원 이상 많은 금액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그는 LG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금전적 이득을 포기하고 LG에 남는 '페이컷(연봉 삭감)' 계약을 선택했다.이에 LG 팬들은 이러한 그의 결정에 찬사를 보내며, 그를 '낭만야구'의 상징적인 인물로 칭하기 시작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최근 팬 미팅에서 포수 박동원에게 다년 계약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원은 2023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65억 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3년과 2025년 LG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3년 연속 2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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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2026 WBC 출전 의향 밝혀..."2023년 환희 다시 느끼고 싶다"
2025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27·다저스)가 내년 WBC 출전에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18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제55회 총리배 일본 프로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야구 선수의 대상 수상은 2018년 오타니 쇼헤이 이후 7년 만이다.야마모토는 시상식 후 "아직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2023년 WBC 우승의 환희를 느꼈다. 다시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부상 우려에 대해서는 "11월을 여유 있게 보내고 훈련도 시작했다. 몸을 잘 만들면 3월 WBC 출전에 문제없다"고 일축했다.올 시즌 야마모토는 정규시즌 173⅔이닝에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37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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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2.64인데 재계약 실패? 놀랍다!" 전 삼성 가라비토,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
올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헤르손 가라비토가 새 직장을 찾았다.MLBTR은 18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가 우완 투수 가라비토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가라비토는 빅리그 캠프에 비(非)로스터 초청을 받았다.이로써 30세의 가라비토는 짧은 한국 무대를 마치고 미국 구단으로 복귀한다. 그는 지난 6월 대체 투수로 삼성과 계약,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2.64 평균자책점과 26% 탈삼진률을 기록했다. MLBTR은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2026시즌 계약에 합의하지 못해 놀라움을 주고 있으며, 가라비토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빅리그 복귀를 노릴 계획이다"라고 했다.가라비토는 메이저리그 경험도 일부 보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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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플렉센 6년 만에 재영입+로그 재계약...2026시즌 외국인 투수 라인업 완성
KBO리그를 발판 삼아 빅리그 선발로 도약했던 크리스 플렉센(31)이 6년 만에 두산 베어스로 돌아왔다.두산은 18일 플렉센을 총 100만 달러에 재영입하고, 잭 로그와 110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2026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플렉센은 2012년 메츠에 입단해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3시즌 동안 27경기 3승 11패, 평균자책점 8.07로 정착에 실패했다. 두산은 2020시즌을 앞두고 그를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발등 골절로 두 달간 이탈했지만 정규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에이스로 맹활약했다.KBO에서 반등한 플렉센은 2021년 시애틀과 2년 475만 달러에 계약했다. 6선발로 시작해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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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완료' MLB 워싱턴, 31세 킬람비 단장 영입...35세 사장·33세 감독과 호흡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인 워싱턴 내셔널스가 30대 초반의 젊은 단장을 선임했다.1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워싱턴은 애니 킬람비(31)를 신임 단장으로 내정했다. UC버클리 출신 통계 분석 전문가인 킬람비는 2015년 탬파베이에 인턴으로 입사해 이사까지 올랐고, 2021년 만 27세에 필라델피아 부단장으로 발탁되며 주목받았다.2019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워싱턴은 이후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66승 96패로 내셔널리그 14위에 그쳤고, 최근 6년간 다섯 차례나 동부지구 꼴찌를 기록했다.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7월 우승 주역이었던 마르티네스 감독과 리조 단장을 동반 경질했다.9월 말 레드삭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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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대표팀, 2026 WBC 선발진 강화...매클레인·홈스·라이언 추가 발탁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겨냥한 미국 대표팀이 선발 로테이션을 대폭 보강했다.18일(한국시간) 미국 대표팀은 놀런 매클레인, 클레이 홈스(이상 메츠), 조 라이언(트윈스)을 선발 투수로 추가 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류를 확정한 2025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파이리츠)와 함께 막강한 마운드 전력을 갖추게 됐다.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전체 11위 매클레인은 올해 8월 빅리그에 데뷔해 8경기 48이닝 평균자책점 2.06, 57탈삼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향한 홈스는 165⅔이닝을 소화하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해 이닝 이터로 자리매김했다.트윈스 에이스 라이언은 올 시즌 31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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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닫고 내실 택한 롯데, 로드리게스·비슬리·교야마 영입...FA 대신 외국인 선수로 승부수
전반기 3강에서 후반기 연패로 가을야구가 무산된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예상을 뒤엎었다. FA 시장 참전 대신 지갑을 닫고 내실을 다지는 길을 택한 것이다.롯데는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27), 제러미 비슬리(30), 아시아 쿼터 교야마 마사야(27)를 새로 영입하고, 골든글러브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31)와 재계약하며 2026시즌 용병 구성을 완료했다.레이예스는 2시즌 연속 전 경기 출장하며 프로 의식을 입증했다. 볼넷/삼진 비율도 0.56에서 0.88로 상승해 기대를 모은다. 구단은 군 복무를 마친 한동희가 3루수로 자리 잡으면 레이예스의 위력이 배가될 것으로 본다.신규 투수진도 주목할 만하다. 193cm·97kg의 우완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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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으로 대이동' 양키스 불펜 핵심 3명, 줄줄이 메츠행...위버도 2년 313억 계약
뉴욕 양키스 불펜을 지켰던 우완 루크 위버(32)가 같은 연고지 라이벌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1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위버는 메츠와 2년 총액 2200만 달러(약 313억원)에 합의했다.위버는 지난 시즌 양키스 필승조로 활약했다. 시즌 초반 데빈 윌리엄스 앞에서 셋업맨을 맡았고, 4월 말 윌리엄스가 흔들리자 마무리를 대행하기도 했다. 6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는 고비가 있었으나, 직구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경쟁력을 증명했다.메츠는 기존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LA 다저스로 떠나 불펜 재정비가 급했다. 앞서 윌리엄스를 영입한 데 이어 위버까지 확보하며 '양키스 출신' 듀오로 뒷문을 새로 꾸렸다. 올 시즌 합류한 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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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은 마지막 집토끼' 강민호 계약 '임박'? 삼성, 김태훈과 이승현과 FA 계약 완료
강민호 FA 계약이 임박했나?삼성 라이온즈가 18일 내부 FA 김태훈, 이승현과의 계약을 끝냈다. 삼성은 김태훈과 계약 기간 3+1년, 계약금 6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5000만원 등 최대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또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1.5억원, 연간 인센티브 0.5억원, 최대 6억원에 이승현을 잡았다.이제 남은 '집토끼' FA는 강민호. 김태훈, 이승현을 눌러앉혔으니 강민호와의 재계약 협상 속도를 낼 전망이다.삼성과 강민호 협상은 좀처럼 타결되지 않고 있었다. 금액 차가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은 지난 3일 최형우를 2년 총액 26억원에 복귀시켰다. KIA 타이거즈에 건네야 할 보상금을 더하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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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3할 타자 송성문 떠나면? 키움 내야·타선 개편 불가피
송성문(29)의 거취에 따라 키움의 다음 시즌이 크게 달라진다. 포스팅 마감 시한인 22일 오전 7시까지 MLB 구단과 계약하면 떠나고, 못하면 지난 8월 체결한 6년 120억 비FA 다년계약이 발효된다. 최근 복수의 MLB 구단이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어 키움은 송성문 없는 2026년을 대비해야 한다. 송성문은 2년간 최하위 팀의 대들보였다. 지난 시즌 김혜성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선수단 중심을 잡았고, 올해 키움 유일의 3할 타자였다. 그가 빠지면 내야 배치가 미궁에 빠진다. 올해도 김혜성 공백 속에 유격수가 김태진에서 신인 어준서로 교체되는 등 해답을 찾지 못했다. 키움은 2차 드래프트에서 안치홍을 수혈했다. 최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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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실패로 가을야구 좌절…롯데 강속구 원투펀치 기대
올해 외국인 투수 농사를 망친 롯데 자이언츠가 로드리게스·비슬리 영입으로 재도전에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상한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롯데는 올해 반즈-데이비슨으로 선발진을 꾸렸지만 삐걱거렸다. 2022년부터 에이스였던 반즈는 8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5.32로 부진하다 5월 어깨 부상으로 방출됐다. 대체 선수 감보아는 전반기 7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로 맹활약했지만 후반기 12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4.55로 급락했다. 데이비슨도 22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로 준수했지만 더 강력한 투수를 원한 롯데는 8월 벨라스케즈로 교체했다. 그러나 벨라스케즈는 11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8.23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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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ATL 단장 손에서 '놀아났다'? HTHP "안소폴로스, 보라스 전략 꿰뚫어 김하성 1년 계약 이끌어내"
김하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2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금액은 많아 보이지만 다년 계약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마치 대형 계약이라도 할 것처럼 큰소리쳤다. 결과적으로는 대박 실패였다.이에 오클랜드 등 여러 팀이 김하성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보라스는 단기 계약을 통해 단기 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고, 브레이브스의 알렉스 안소폴로스 단장은 이 전략을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HTHB의 에릭 콜은 17일(한국시간) "최근 몇 년간 구단들은 최상위 FA를 제외하면 9자리 수(1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을 꺼리고 있다. 보라스는 고객들이 처음부터 원했던 총액에 도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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