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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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대회 전에 다 낙마하겠네!' … 부상 잔혹사에 갇힌 K-야구, '훈련 살살'이 전락, WBC 꼭 시즌 전에 해야 하나?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을 앞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에 전례 없는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과거 국제대회를 앞두고 '지옥 훈련'과 '필승 의지를 다졌던 뜨거운 열기는 온데간데없다. 대신 그 자리를 채운 것은 "제발 누구 하나 더 다치지 마라"는 팬들의 간절한 기도와 선수단의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현재 대표팀은 대회 시작 전부터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하는 '부상 잔혹사'를 겪고 있다. 메이저리그 베테랑 김하성이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내야의 핵심 송성문과 '우완 에이스' 문동주 역시 각각 근육 파열과 어깨 통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 여기에 최근 베테랑 포수 최재훈마저 훈련 중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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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비상' 포수 최재훈 손가락 골절...출전 불투명
WBC 대표팀 포수 최재훈(36·한화)이 손가락 골절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한화 구단은 8일 "호주 멜버른 동계훈련 중 오전 수비 훈련에서 홈 송구를 받다가 오른손에 공을 맞았다"고 밝혔다. 현지 병원 검사 결과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골절로 회복까지 3~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구단은 검진 결과를 즉시 대표팀에 전달했다.류지현 감독의 대표팀은 1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소집 캠프를 시작한다. 현재 엔트리에 포수는 최재훈과 박동원(LG) 두 명뿐이어서 최재훈의 낙마가 유력한 가운데 대표팀은 포수를 추가 선발해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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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가 지명타자? 김도영, 국대에 자리가 없다니...3루수 노시환, 유격수 김주원
한국 야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천재 타자' 김도영(KIA)이 국가대표팀 내야진의 고착화된 주전 구도 속에서 갈 곳을 잃고 있다. 2024시즌 KBO리그를 지배하며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절정의 기량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국제대회에서 그의 보직이 '지명타자'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22세의 혈기 왕성한 야수가 벌써부터 수비 부담을 내려놓는 상황을 두고 '자원 낭비'라는 지적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대표팀 내야진의 구성을 살펴보면 김도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생각보다 좁다. 우선 3루수 자리에는 노시환(한화)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다. 노시환은 이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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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캠프=우승 공식' 삼성, 4연패 핵심 최형우와 익숙한 루틴으로 시즌 준비
한국시리즈 7회 우승의 명문 삼성 라이온즈가 익숙한 우승 공식인 '괌 캠프'에서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함께 했던 최형우와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삼성은 2002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7차례 정상에 올랐는데, 애리조나-오키나와 일정이었던 2002년을 제외하면 6번 모두 괌 1차 캠프와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시작됐다.괌에서 체력과 몸만들기를 마친 뒤 오키나와에서 실전 훈련을 펼치는 방식이 삼성의 우승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친정 복귀한 최형우에게도 이 일정은 익숙하다. 2008년 1군 풀타임 데뷔 후 삼성에서 100경기 이상 뛴 9시즌 모두 괌-오키나와 캠프를 소화했다.2011~2014년 4연패 당시 중심타자였던 최형우는 괌 캠프로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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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과 경쟁 자신 있다' 한화 손아섭, 1억원 계약에도 그라운드 택했다
한화 이글스가 FA 손아섭과 1년 1억원에 계약했다. 베테랑 타자로서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현실적인 선택이었다.2007년 프로 입단 후 19시즌 통산 2169경기 2618안타를 기록 중인 손아섭은 KBO 최다 안타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시즌 NC에서 트레이드로 한화에 합류해 111경기 107안타 1홈런 50타점 타율 0.288을 기록했고, 데뷔 19년 만에 첫 한국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시즌 후 세 번째 FA를 신청했으나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때까지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았다.FA C등급인 손아섭은 보상 선수는 필요 없었지만 7억5천만원의 보상금 부담이 따랐고, 수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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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8 역전패 악몽…호주 WBC 명단에 한국 야구 경험자 4명 '경계령'
호주 야구대표팀이 2026 WBC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C조에서 한국·일본·대만·체코와 맞붙는 호주는 메이저리그 경력자 5명을 포함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 세이브왕이자 림프암을 이겨낸 헨드릭스는 재활 중이라 예비 엔트리에 머물렀다. 조 상위 두 팀이 8강에 오르는 만큼 한국은 대만·호주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주목할 점은 KBO리그 경험자가 다수 포함됐다는 것이다. 올해 아시아쿼터로 입성한 웰스(LG)·데일(KIA)을 비롯해 2019~2020년 한화에서 통산 22승24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한 서폴드, 지난해 LG에서 뛴 윈까지 4명이 호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23 WBC 1라운드 첫 경기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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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 비밀 병기' MLB 전문 대주자 테런스 고어, 34세 별세…수술 중 합병증
MLB 전문 대주자로 월드시리즈 3회 우승에 공헌한 테런스 고어가 3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가족에 따르면 정기 수술 중 합병증이 사인이었다.고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독특한 경력을 남긴 선수로 꼽힌다. 2014년 캔자스시티 데뷔 후 8시즌간 112경기에 출전했고, 타석에 들어선 건 통산 85번뿐이었다. 첫 안타는 데뷔 5년 차에야 나왔다. 그러나 진가는 발에 있었다. 정규시즌 도루 시도 17번을 전부 성공시켰고, 통산 16안타를 치는 동안 3배인 48도루·36득점을 기록했다. 상대가 뛸 것을 알고도 막지 못할 만큼 압도적인 스피드였다.가을 야구의 비밀 병기로 불린 고어는 2015년 캔자스시티, 2020년 다저스, 2021년 브레이브스에서 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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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한국인인데'' 결국 닿지 못한 태극마크...김정태, 끝내 이방인으로 남아야 했나?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2026 WBC를 향한 한국 야구의 대장정이 시작됐지만 명단 어디에도 우리가 그토록 기다렸던 이름 김정태는 없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마지막 퍼즐로 거론되던 롭 레프스나이더의 합류가 최종 무산되면서 한국 야구와 그의 길고도 애달팠던 10년의 엇갈림은 결국 마침표를 찍게 됐다.이번 불참이 유독 뼈아픈 이유는 류지현 감독의 진심 어린 구애가 있었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레프스나이더를 대표팀 우익수 겸 핵심 우타자로 낙점하고 직접 소통하며 그의 의중을 타진해왔다. 메이저리그의 경험과 좌투수 공략 능력을 갖춘 그가 합류한다면 전력 그 이상의 상징적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믿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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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첫 경기 패배가 부른 3연속 굴욕…류지현호, 체코전서 악순환 끊어야 한다
2026 WBC 야구대표팀 30인 명단이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개됐다. 류지현 감독은 캡틴 이정후(샌프란시스코)를 필두로 투수 15명·포수 2명·내야수 7명·외야수 6명을 선발했고, 더닝(시애틀)·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위트컴(휴스턴)·존스(디트로이트) 등 메이저리그 한국계 선수 4명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한국 야구는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 이후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겪었다. 공통점은 첫 경기 패배가 흐름을 망쳤다는 것이다. 2013년 네덜란드전 패배로 시작된 악몽은 2017년 이스라엘전, 2023년 호주전으로 이어졌다.이번 대회 첫 상대는 체코다. 류 감독은 체코전을 반드시 계획대로 이겨야 한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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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내고 투수 바꾸더니, 이제는 기승전-한화 탓? 대만 야구의 기막힌 '내로남불'
대만 야구가 또다시 상식 밖의 행보로 국내 야구팬들의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2026 WBC 대표팀 명단 발표를 전후해 불거진 왕옌청(한화 이글스)을 둘러싼 논란은, 과거 프리미어12에서 보여준 대만 야구의 독특한 실리주의가 이제는 무례한 남 탓으로 변질되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사건의 발단은 왕옌청의 대표팀 탈락이었다. 일본 프로야구와 한국 KBO리그를 거치며 대만 마운드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던 그가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자, 대만 여론은 그 화살을 엉뚱하게 소속팀인 한화 이글스로 돌렸다. 대만 일부 매체는 한화 구단이 선수의 투구 수와 컨디션 관리를 이유로 차출을 방해했다는 식의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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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프로 비스니스다!' 1250만 달러→400만 달러, 1200만 달러→200만 달러...손아섭, 5억원→1억원 실망할 이유 없어
프로의 세계는 차갑다. 어제의 영웅이라도 오늘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시장은 냉정하게 등을 돌린다. 최근 한화 이글스와 1년 총액 1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베테랑 타자 손아섭을 두고 '굴욕 계약'이라는 목소리가 높지만, 메이저리그(MLB)의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이는 지극히 합리적인 비즈니스의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최근 메이저리그 시장에서도 베테랑들의 몸값 폭락은 일상적인 풍경이 되었다. 한때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하며 리그를 호령했던 폴 골드슈미트는 2025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1,250만 달러에 계약하며 자존심을 세우는 듯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인 2026시즌, 그는 전성기 연봉의 6분의 1 수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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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의 유죄와 박준현의 소송… 키움의 ‘리스크 외면’ 평행이론?
야구계의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6)가 끝내 미국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며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7일(한국시간) 푸이그의 사법 방해 및 허위 진술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 유죄를 평결했다. 2025 시즌을 앞두고 법적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푸이그를 재영입했던 키움의 장담은 처참한 오판으로 드러났다.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증거는 구단의 부실 검증을 직격했다. "영어가 미숙해 발생한 오해"라던 푸이그 측 주장은 도박 중개인과 나눈 수백 건의 문자 메시지와 수사 방해 의사가 담긴 음성 녹취록 앞에 무너졌다. 구단은 선수의 일방적인 해명만 믿고 영입을 강행했으나, 푸이그는 시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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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km 강속구 마무리 낙점' 오브라이언, WBC 대표팀 수호신 될까
WBC 야구대표팀 30인 명단에 역대 최다인 한국계 메이저리거 4명이 합류했다. 위트컴·존스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전천후 야수로, 더닝·오브라이언은 문동주 부상 공백을 메울 마운드 자원으로 발탁됐다. 한국계 선수들은 어머니의 나라에서 태극마크를 다는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며 류지현 감독의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오브라이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MLB 네트워크 해설가 크리스 영은 평균 158km 싱커와 낙차 큰 커브를 갖춘 압도적인 구위의 투수라며 빛나는 활약을 예상했다. 류 감독도 최고 161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오브라이언을 마무리로 기용할 계획임을 밝혔다.이정후가 주장을 맡은 대표팀은 15일 일본 오키나와에 소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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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C조 경쟁' 대만, WBC 엔트리에 MLB 유망주 6명 발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에서 한국과 순위 경쟁이 예상되는 대만이 메이저리그(MLB)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대거 선발했다.MLB 공식 홈페이지는 7일 이번 대회 출전 20개국 명단 중 각 구단이 선정한 마이너리그 유망주 '톱30' 또는 전체 '톱100'에 포함된 선수들을 공개했다. 대만은 이 범주에 해당하는 선수를 6명이나 엔트리에 넣어 참가국 중 최다를 기록했다.내야수 리하오여우는 디트로이트 유망주 6위로 지난해 트리플A에서 타율 0.243, 14홈런, 61타점을 올렸고, 1루수 조너선 롱은 컵스 유망주 6위로 트리플A 타율 0.305, 20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좌완 투수 린웨이언(애슬레틱스 유망주 19위)과 린여우민도 명단에 포함됐다. 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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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어낸 김도영, 3루 넘어 유격수까지…KIA 내야 구도 흔든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낸 KIA 김도영이 강도 높은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비시즌 체계적인 훈련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WBC 대표팀 소집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까지 회복했다.김도영은 이번 캠프에서 3루와 함께 유격수 훈련을 병행 중이다. 고교 시절 특급 유격수로 '제2의 이종범' 소리를 들었던 만큼, KIA는 현재의 타격 능력까지 더해 완성형 유격수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박찬호 이적 공백을 메우고 팀 내야 중심에 세우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이범호 감독은 시즌 말미에 김도영이 유격수를 소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팀에도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도영의 복귀로 KIA 내야 재편에도 속도가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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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는 게 아니라 꺾인다' NC 테일러, 첫 불펜서 투심 위력 과시…라일리와 원투펀치 완성 청신호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31)가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 첫 불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80% 힘으로 31구를 소화하며 최고 146km를 찍었는데, 포수 김형준(27)은 투심패스트볼의 궤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공이 휘는 게 아니라 꺾이듯 빠져드는 움직임이라 범타를 잡아내기 유리하다는 평가다.NC는 최근 3년간 외국인 투수 영입 성공을 이어왔다. 2023년 MVP 페디의 스위퍼, 2024년 최동원상 하트의 슬라이더, 지난해 17승 라일리의 커브까지 모두 최상급 시그니처 구종이 무기였다. 테일러의 투심이 그 계보를 이을지 올 시즌 관전 포인트다.198cm·106kg 대형 우완 테일러는 최대 90만 달러(약 13억원)에 입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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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쉬게 해야!' '이상 없음'의 함정...문동주에게 필요한 건 진단서가 아닌 '멈춤'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문동주가 2026 WBC 대표팀 엔트리에서 결국 낙마했다. 호주 캠프 도중 들려온 어깨 통증 소식에 야구계는 다시 한번 깊은 우려에 빠졌다. 7일로 예정된 정밀 검진 결과가 '이상 없음'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현시점에서 문동주를 마운드에 세우는 것은 한화의 미래를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이 될 수밖에 없다.검진 결과와 무관하게 휴식을 외치는 이유는 명확하다. 문동주의 짧은 프로 경력 내내 반복되어온 부상 이력 때문이다. 데뷔 첫해인 2022년 견갑하근 부분 파열로 장기 이탈했던 그는, 지난해에도 견갑골 부상과 시즌 막판 어깨 통증으로 고전했다. 특정 부위에 부상이 반복된다는 것은 단순히 운이 나빠서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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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될 줄 알았나' 한승혁, 김범수 내보낸 한화, 문동주 이탈 시 직격탄 맞나?...정우주, 엄상백에겐 기회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 구상에 비상이 걸렸다. 필승조의 핵심이었던 한승혁과 좌완 강속구 투수 김범수를 각각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로 떠나보낸 직후, 팀의 상징이자 토종 에이스인 문동주가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대대적인 전력 보강과 체질 개선을 선언하며 가을야구 그 이상을 바라보던 한화에게는 시즌 개막 전부터 마주한 가장 큰 고비다.한화는 이번 비시즌 동안 샐러리캡 관리와 팀 뎁스의 효율화를 위해 베테랑급 투수 자원을 정리하는 결단을 내렸다. 한승혁은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빠른 공으로 경기 중반 흐름을 끊어주던 자원이었고, 김범수는 팀 내 귀한 좌완 파이어볼러로서 긴 이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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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을 내야 한다고?' 오타니, WBC 마운드 무산… '보험 장벽'에 막힌 이도류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전 세계 야구팬들이 고대하던 '투수 오타니(다저스)'의 모습을 사실상 보기 어렵게 됐다. 역대 최고액 몸값이 도리어 발목을 잡았다. 오타니의 마운드 등판이 사실상 불투명해진 결정적 원인으로 메이저리그의 엄격한 '선수 보험' 체계가 지목되고 있다.현행 MLB와 선수 협약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내 선수가 WBC에 출전하려면 지정 보험사인 NFP의 승인이 필수적이다. 보험사는 선수의 부상 이력을 바탕으로 위험도를 세 단계로 분류한다. 만약 대회 중 부상을 당할 경우, 투수는 최대 4년치 연봉을 보험사가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문제는 오타니가 보험 승인이 거부되는 '크로닉(Chro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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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구팽'의 극치… 2연패 왕조 주역 반다, 다저스에 비정하게 버려져
LA 다저스가 포수 벤 로트베트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핵심 좌완 불펜이었던 앤서니 반다를 양도지명(DFA) 처리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반다는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와 유쾌한 성격으로 팬들과 동료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어온 선수다. 하지만 로트베트의 합류로 인해 로스터 정리가 불가피해졌고, 다저스는 포지션 중복과 좌완 불펜 자원 활용도를 고려해 결국 반다와의 이별을 선택했다. 이번 오프시즌 연봉 조정 과정을 통해 162만 5,000달러의 연봉을 확정 지었던 반다는, 향후 그를 영입하는 팀이 해당 연봉을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올해 32세인 반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체제 아래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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