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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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얼 돼가고 있는 리베라토' 10경기 평범한 2할대 타자...어깨 부상까지? '승부수'가 '리스크'될 수도
한화의 외국인 타자 선택은 과연 옳았을까. 한화 팬들은 부정하고 싶겠지만 데이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시즌 중반, 한화는 고민 끝에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결별을 선언했다. 파워와 잠재력을 인정받았지만, 지나치게 기복이 심한 타격과 높은 삼진율이 발목을 잡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터져주지 못하자, 한화는 과감히 교체 버튼을 눌렀다. 그 대안으로 선택한 선수가 루이스 리베라토였다.리베라토는 정식 계약 전까지 펄펄 날았다. 한화가 그를 택한 이유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더니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대에 머무르고 있다. 가끔 홈런을 치긴 하지만 전과 다른 분위기다. 출루와 장타를 동시에 해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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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안주?' 6연패 한화, 지금 경기력으론 2위도 위험...폰세 내고도 1점을 못내다디, 롯데 11연패 보고도 이러나
한화 이글스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어느덧 6연패다. 아직 순위표에는 2위라는 숫자가 적혀 있지만, 실제 경기력을 들여다보면 그 순위가 허상처럼 느껴진다. 가을야구를 준비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무너짐의 전조'가 다가오고 있다는 불안감이 짙다.22일 경기에서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는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투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낸 경기였다. 그러나 타선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경기 내내 침묵했고, 득점권 찬스마다 번번이 무너졌다. 에이스가 온 힘을 다해 던져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는 것은 강팀을 자처하는 팀에게 치명적인 낙인과도 같다. 팬들 입장에서는 분노를 넘어 허탈감만 남는다.문제는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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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응원하는 이 참담한 현실'…LG팬의 절규, "롯뎨 제발 연패 끊어라!"...KIA도 7위, '가을 엘롯기' 물 건너가나
'엘롯기'. LG-롯데-KIA, 세 팀의 이름을 합쳐 만든 이 단어는 한국 프로야구 팬덤 문화의 상징 같은 존재다. 그러나 팬들이 수십 년 동안 꿈꾸던 ‘엘롯기 가을야구’는 좀처럼 현실이 되지 않는다.올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LG는 여전히 상위권에서 탄탄하게 버티고 있지만, 롯데는 8월 들어 급격히 무너지며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3위에서 4위로 밀려났고, 가을야구 티켓조차 장담하기 힘들다. LG팬들이 "롯데, 제발 연패 끊고 올라와서 가을에 만나자"는 간절한 희망을 품는 이유다.여기에 '기의 KIA'도 변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KIA는 믿기 어려운 7위까지 추락했다. 우승 전력의 무게감은 사라지고,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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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공백 끝' 김혜성, 마이너리그 재활서 3타수 2안타…복귀 신호탄
김혜성(다저스)이 왼쪽 어깨 부상 후 첫 재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은 22일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터코마 레이니어스와 트리플A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좌완 니코 텔라시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우전 안타로 만들어 첫 안타를 뽑았고, 후속 타자 안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에는 몸쪽 높은 체인지업을 유격수 깊은 코스로 날려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 5회말 수비 후 6회초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이 실전에 나선 것은 지난달 29일 신시내티전 이후 24일 만이다. 7월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10일짜리 IL에 올라 20일 넘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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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리빌딩 선언' 두산, 이게 기적이다...7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까지
시즌 초 리빌딩을 선언했던 두산 베어스가 7연승을 질주하며 극적 반전을 연출하고 있다. 이승엽 감독 사퇴 후 조성환 대행 체제에서 두산은 완전히 달라졌다. 리빌딩보다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성적도 함께 챙기는 전략을 택했고, 6월 부진 이후 7월부터 팀 분위기가 급변했다. 7연승의 핵심은 박계범의 그랜드슬램이었다. 한화전 7회초 무사 만루에서 류현진의 커브를 받아친 역전 그랜드슬램은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단순한 득점을 넘어 팀 전체에 승리 확신을 심어준 결정타였다. 신구 조화도 완벽했다. 김재환, 양석환 등 주축 선수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양의지, 정수빈 같은 베테랑들의 노련함과 박준순, 안재석,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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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vs 신민혁' 롯데, NC전 강세 앞세워 10연패 탈출 도전
10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오늘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한때 굳건했던 3위 자리가 흔들리는 가운데 롯데에게는 절실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분위기는 상반됐다. 롯데는 최근 5경기 전패로 팀 타율 0.269,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반면 NC는 최근 5경기 3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롯데가 우위다. 박세웅은 NC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으며, 지난 맞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NC 신민혁은 롯데 상대 평균자책점이 6.75에 달한다.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희망이다. 최근 5경기 타율 0.421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반대로 NC는 김주원이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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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처음부터 5강 전력 아니었다…지금 4위는 '박수받을 성적'...8월 부진 딛고 총력전 펼쳐야 가을야구 보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막판 시험대에 올랐다. 전문가들이 꼽은 시즌 초 5강 후보는 KIA, 삼성, LG, KT, 한화였다. 롯데는 어디에도 없었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당연한 평가였다.하지만 롯데는 예상을 뒤엎었다. 2위까지 치고 오르고, 오랫동안 3위를 지켰다. 최근 10연패의 충격 속에 4위까지 내려왔지만, 냉정히 따져보면 지금 성적 자체가 '예상 이상 선전'이다.전력 면에서 롯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선발 로테이션도, 불펜도, 타선도 LG나 한화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4위라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은 칭찬받을 만하다. 팬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건 그만큼 팀이 잘했기 때문이다.물론 안심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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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력 제로' kt, 고영표 호투도 헛수고…팬들 인내심 한계
kt 팬들이 팀의 무기력한 타격에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고영표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은 단 1점만 뽑아내며 패배했다. "세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겨달라"는 팬들의 절망적인 호소가 현재 상황을 대변한다. 팬들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은 득점력 부재다. 상대 투수 제구가 흔들려도 적극적인 배팅이나 투구 수 늘리기, 커트 시도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쏟아진다.시즌 내내 반복되는 무기력한 타격과 미래가 보이지 않는 운영에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 타격 코치 전략 부재와 감독의 방관이 현재 상황을 초래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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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동네북→8월 전체 2위' 조성환 대행의 기적! 두산 3개월 만에 "완전히 다른 팀"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 3개월, 두산 베어스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타선이 살아났다. 6월 전 부문 최하위였던 타격이 7월부터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8월은 아직 9경기를 남겨두고도 홈런, 타점, 득점에서 벌써 6월 성적을 뛰어넘었다. 마운드는 더욱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6월 평균자책점 5.30으로 동네북 수준이었던 투수진은 7월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선발진 ERA가 잭로그(2.98), 콜어빈(3.15), 곽빈(3.33), 최승용(2.20), 최민석(2.65) 모두 3점대 이하로 안정됐다. 불펜도 박정수(1.35), 고효준(2.57) 등이 버텨주며 선발 야구가 가능해졌다. 성적도 급상승했다. 후반기 16승 2무 10패(승률 0.615)로 LG에 이은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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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5.5경기' 프로야구 7개팀 혈투...작년 이어 또 5위 결정전 성사하나
프로야구 중위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년 연속 5위 결정전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현재 3위 SSG부터 9위 두산까지 승차는 5.5경기에 불과하다. 단독 3위를 달리던 롯데가 최근 10연패를 당하고, 하위권 두산이 7연승을 달리며 7개 팀이 포스트시즌 티켓 3장을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5위 싸움이 백열하다. 5위 kt, 6위 KIA, 7위 NC는 승차 없이 동률을 이루고 있어 시즌 막판까지 이 흐름이 지속되면 KBO 통산 두 번째 5위 결정전이 열릴 수 있다. 프로야구 순위 결정전은 통산 3차례 개최됐다. 첫 번째는 1986년 후기리그 공동 1위 OB(현 두산)와 해태(현 KIA)의 1위 결정전으로, OB가 2연승으로 우승했다. 이후 1989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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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 5회 6실점 참사' LG 불펜이 구원한 기적의 무승부
LG 트윈스가 선발 치리노스의 최악 투구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압도적 역투로 극적 무승부를 기록했다. 치리노스는 1회부터 무너졌다. 2개 안타와 사사구, 도루, 희생타로 2실점하며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3회에는 연속 안타와 수비 실책이 겹치며 추가 실점, 4회에는 신예 이호준에게 프로 첫 홈런까지 허용했다. 5회까지 8피안타 6실점으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불펜이 달랐다. 최채흥을 시작으로 장현식, 백승현, 김진성, 함덕주, 이정용까지 6이닝 무실점으로 롯데 공격을 완벽 차단했다. 특히 7회 만루 위기에서 장현식이 유도한 병살타는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이었다. 타선도 분전했다. 6회말 4득점 빅이닝으로 반격을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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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역전패 연발' KIA, LG전서 분위기 반전 노려…이의리가 열쇠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LG의 시즌 12차전이 펼쳐진다. 1위 LG와 연패로 흔들리는 KIA의 대결로 이의리 반등투와 송승기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이 관전 포인트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LG가 7승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7월 광주 3연전에서 LG가 스윕하며 1위를 탈환했고, KIA는 1차전 8회까지 7-4 리드에서 9회 역전패하며 무너졌다. 최근 흐름도 상반된다. KIA는 두산전 3연패, 키움전 2연패로 경기 후반 집중력 부족이 도드라진다. 특히 21일 9회 1사 만루 동점 찬스에서 주자 실책으로 경기가 끝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반면 LG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변수가 많다. 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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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지옥' 김하성, 허리 부상 재발로 IL 등재...타율 0.214 FA 시장서 설 자리 없어진다
김하성(탬파베이)이 허리 부상 재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탬파베이는 22일 "허리 아래 부위 염증이 발견된 김하성을 21일 소급하여 열흘짜리 IL에 등재했다"고 발표했다.김하성은 21일 양키스전을 앞두고 허리 근육 경련을 호소했고, 오후 검진에서 염증이 확인됐다. 케빈 캐시 감독은 "열흘 정도 쉰 뒤 복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제는 올해 계속된 부상이다. 지난해 8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올 6월 재활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복귀 후에도 종아리와 허리를 연달아 다쳤다.지난 2일 IL에서 복귀한 지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허리 부상이 재발한 것이다.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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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만 바뀌었는데' NC 최원준, 타율 0.229→3할 근접…극적 반전
KIA에서 NC로 트레이드된 최원준이 새로운 환경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재기에 성공했다. 전반기 KIA에서 76경기 타율 0.229, 4홈런 19타점 OPS 0.595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최원준은 NC 합류 후 18경기에서 3할에 근접한 타율과 14타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주로 2번 테이블 세터로 활용되는 최원준은 "2번 타순이 너무 좋다. 1~2번을 치는 게 제일 좋다"며 새로운 역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빠른 발을 활용해 6개 도루와 3개 3루타를 기록하며 기동력 야구도 펼치고 있다. 8월 21일 삼성전에서는 홈런을 터뜨리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함께 온 이우성도 14개 안타 중 7개가 2루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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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단 1경기만 무안타' 이정후, 또 해냈다! 10경기 연속 안타...8월 타율 0.338 폭발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행진을 이어갔다.샌프란시스코는 22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4-8로 패했다.1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석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타율 0.262(458타수 120안타)를 유지했다.이정후는 1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8월 19경기 중 안타를 못 친 경기는 11일 워싱턴전이 유일하다. 8월 월간 타율은 0.338(71타수 24안타)에 달한다.작년 MLB 진출 후 이정후의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은 2024시즌 4월 11경기였다.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딜런 시즈(샌디에이고)의 시속 153km 포심 패스트볼을 시속 160km 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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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계범,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맹활약...7회초 결승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
개인 통산 세 번째 그랜드슬램에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까지 기쁨이 두 배였다.두산 박계범은 8월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그 중에서 7회초 결승 만루홈런은 압권이었고 2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나온 선제 1타점 적시타는 백미였다.특히 팀 득점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졌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하루였다.박계범은 과거 삼성 시절에 19년 9월 4일 롯데전에서 개인 첫 만루홈런을 기록했고 두산으로 이적한 21년 9월 17일 SSG전에서 두 번째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그래서 이 날 기록한 만루홈런은 개인 통산 세 번째다.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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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3타점 맹활약' kt 7-1 완파로 3위 지키기 성공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압도적으로 물리치며 리그 3위 위치를 굳건히 지켜냈다. 수원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 SSG가 kt를 7-1로 대파하며 완승을 거뒀다. SSG는 4회 공격에서 1사 이후 집중 공세를 펼쳤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한유섬, 고명준이 차례로 단타를 연결하며 첫 득점을 올렸고, 최지훈의 내야 땅볼 타구로 추가점까지 확보했다. 초중반 2-0의 여유롭지 않은 점수차를 유지하던 SSG는 종반 대량 득점으로 승부를 확실히 매듭지었다. 8회 3득점과 9회 2득점을 연달아 작렬시키며 일방적인 경기로 만들어갔다. 마운드에서는 SSG 선발 드루 앤더슨이 압권의 투구를 선보였다. 6이닝 동안 4개 안타와 3개 볼넷을 허용했지만 7개 삼진을 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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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공장된 베테랑' 김태훈, 삼성 필승조 맞나?...최근 10경기서 6홈런 허용, 전반기와 180도 다른 투수 돼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한 축이었던 김태훈이 후반기 들어 깊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팀이 가을야구를 노리려면 그의 부활이 절실하다.김태훈은 21일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 8회말 5-5 동점 상황에서 서호철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이 한 방에 무너졌다. 불과 나흘 전 롯데전에서도 홈런을 맞았던 김태훈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6개의 피홈런을 기록, 평균자책점이 8.68에 달한다. 시즌 성적도 평균자책점 4.85로 전반기와는 딴판이다.전반기만 해도 김태훈은 좋았다. 44경기에서 2승 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40을 올리며 7·8회를 책임졌다. 이호성과 배찬승은 경험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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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교체가 늦었다고?' 팬심은 쉽고, 현실은 잔인하다...5연패 한화 김경문 감독과 10연패 롯데 김태형 감독을 위한 변명
야구에서 감독의 승부수는 언제나 결과론의 심판을 받는다. 투수 교체 타이밍은 그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주제다. 한 박자 늦었다는 비판은 패배의 결과와 함께 늘 따라붙는다. 그러나 최근 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와 롯데의 사례를 보면, 단순히 ‘늦었다’는 말로 치부하기 어려운 복잡한 현실이 있다.한화는 두산전에서 선발 류현진을 끝내 믿을 수밖에 없었다. 6회까지 83구로 잘 막아낸 에이스를 7회에도 올린 건 무리일까. 결과만 놓고 보면 그렇다. 단 7구 만에 만루 홈런 포함 4실점으로 무너졌으니. 하지만 그 배경에는 '쓸 수 있는 불펜이 없었다'는 냉정한 현실이 있었다.문동주의 부상, 폰세의 돌발 컨디션 난조는 로테이션을 꼬이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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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광주서 KIA 11-10 격파...9회말 더블플레이 결정적
리그 꼴찌 키움 히어로즈가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따돌리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광주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키움이 KIA를 11-10으로 꺾으며 치열한 공방전의 승자가 됐다. 키움은 초반 0-2로 뒤진 불리한 상황을 2회 대량 득점으로 완전히 뒤바꿨다. 최주환이 시즌 12호 3점 포를 터트리며 5득점을 이끌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3회에도 추가로 5점을 추가하며 10-2 대량 리드를 구축했다. 하지만 KIA도 만만치 않게 반격했다. 3회 나성범이 시즌 8호 2점 아치를 그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올렸고, 8-11로 뒤처진 8회에는 패트릭 위즈덤이 대타로 나와 시즌 29호 2점 홈런으로 격차를 좁혔다. 긴박한 순간은 9회말에 찾아왔다. KIA가 안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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