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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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판타스틱4'는? 삼성 후라도-매닝-디아즈-미야지 vs LG 치리노스-톨허스트-오스틴-웰스...롯데는 3명 뚜껑 열어봐야
외국인 선수 구성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외국인 선수 4명을 모두 확정한 팀은 5개 구단. 그렇다면 이들 가운데 '판타스틱4'라 부를 만한 최강 조합은 어디일까.가장 먼저 눈에 띄는 팀은 삼성 라이온즈다. 기존의 후라도와 디아즈에 새 얼굴 매닝과 미야지가 합류했다. 후라도와 디아즈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존재다. 후라도는 15승,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로 자리 잡았고, 디아즈는 50홈런-150타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KBO 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임을 증명했다.관건은 새로 가세한 매닝과 미야지다. 매닝은 미국 무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KBO 리그 스타일에는 더 잘 맞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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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631] 북한 야구에서 왜 ‘포수’를 ‘받는 사람’이라 말할까
야구에서 ‘포수(捕手)’는 투수 공을 받아내고 경기의 흐름을 이끄는 존재이다. 일본식 한자어인 포수는 한자어 잡을 '포(捕)’와 손 '수(手)’의 합성어로 손으로 잡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주로 쓰인다. 일본에서 19세기말 미국 야구를 들여오면서 영어 ‘catcher’를 번역한 말이다. (본 코너 224회 ‘왜 ‘캐처(Catcher)’를 ‘포수(捕手)’라고 말할까‘ 참조)‘catcher’은 ‘잡다, 붙잡다’는 뜻을 가진 동사 ‘catch’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이 결합된 단어이다. ‘catch’는 게르만어계 공통어근에서 유래했으며, 고대 영어 ‘ceac’, ‘ceacian’과 중세 영어 ‘cacchen’ 형태를 거쳐 근대 영어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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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전략 '실패'? ATL, 김하성 잔류에 적극적이지 않아...수비력 하락세+공격력도 인상적이지 않아, 듀본에게 기우나
스캇 보라스의 강력한 '김하성 세일 홍보'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보라스는 윈터 미팅에서 김하성 극찬은 물론이고 애틀랜타 신임 감독까지 들먹이며 구단의 환심을 사려고 했다.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등에 따르면 보라스는 "월트 와이스는 정말 훌륭한 내야 수비 코치였다. 수비를 즐기는 선수라면 누구든 와이스 감독과 함께하는 걸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딴청이다. 베테랑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 이어 마무리 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즈를 차례로 영입했다. 애틀랜타는 이에 앞서 유틸리티 부문 골든글러브 출신 마우리시오 듀본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바 있다. 김하성이 안 되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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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글래스나우 MLB 역대급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임박? ESPN "다저스 구단도 트레이드 자체에 부정적이지 않다" 보도
LA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트레이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최근 보도했다. ESPN의 앨든 곤잘레스는 다저스 구단도 "트레이드 자체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곤잘레스는 "여러 팀과의 대화에서 글래스노우의 이름이 등장했다"며 글래스노우 트레이드 가능성을 시사했다.또한 그의 계약에 대해 "남은 2년 총 6000만 달러, 2028년에는 구단 옵션 3000만 달러 또는 선수 옵션 2160만 달러여서 금액은 높지만, 그의 뛰어난 구위에 매료된 구단들이 많다"며 고액 연봉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들의 평가가 매우 높다고 했다.한편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뉴욕 메츠에서 FA가 된 에드윈 디아즈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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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뭐했을까?' 유격수를 아쿼로 메워야 하는 KIA의 '참담한' 현실...장기적으론 토종 자원들에게 기회 주는 것이 바람직
KIA 타이거즈가 박찬호 공백을 아시아쿼터 선수로 메우기 위한 계획이 자꾸 미뤄지고 있다. 복잡한 내부 사정과 부정적인 여론 때문으로 보인다.KIA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호주 대표 주전 유격수 제러드 데일(26)을 테스트했다.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코치진은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188cm 90kg 체격의 데일은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 2023 WBC대회 호주대표로 출전했다. 올해는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 2군에서 41경기 타율 2할9푼1리 2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썩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KBO 리그에서 통하지 않을 기록도 아니다.하지만 KIA는 아직도 결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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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삼성? 'NO!' 마무리 투수는 누구인가? 필승조 구원 투수 보강도 필요...최형우 왔다고 우승 보증 아냐
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를 복귀시키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유를 살펴보자. 우선, 선발투수진은 최강, 막강 그 자체다. 10개 구단 중 LG 트윈스와 함께 화실히 안정됐다는 평가다. 후라도, 원태인, 최원태가 그대로 있고,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가세했다. 매닝은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KBO 리그에서는 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원태는 삼성 2년차인 내년에는 몸값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타선은 어울리는 단어가 없을 만큼 10개 구단 중 가장 화려하다. 1번부터 9번까지 상대 투수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는다. '50홈런-150타점' 기록의 르윈 디아즈가 버티고 있고, 무엇보다 최형우가 합류한 점이 주목된다. 좌타 일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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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3승 MVP 야마모토, 내년 WBC 출전 확정...사사키는 불참
다저스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내년 3월 WBC에 출전한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2일 일본 야구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야마모토의 WBC 출전 결정을 보도했다.야마모토는 올 시즌 MLB에서 30경기 12승 8패, 201탈삼진,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45로 마운드를 지배했고, 월드시리즈에서 홀로 3승을 거두며 MVP에 선정됐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9일 윈터 미팅에서 "야마모토는 긴 시즌을 보냈다"며 WBC 출전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야마모토가 강한 의지를 보였고, 올해 부상 이력이 없어 구단도 만류할 명분이 없었다.2023 WBC에서 오타니 쇼헤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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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시아쿼터 일본 투수 교야마 영입…NPB 통산 1000이닝 경력
롯데 자이언츠가 아시아쿼터 외국인 투수로 일본 출신 우완 교야마 마사야를 영입했다. 구단은 12일 교야마와 총액 15만 달러(약 2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롯데는 지난 11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교야마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하고 기량을 점검했다. 183cm, 80kg의 교야마는 최고 시속 155km 직구와 낙차 큰 스플리터가 주무기다. NPB에서 9시즌 통산 1000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험자로,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박준혁 단장은 "회전력 높은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이 장점"이라며 "일본에서의 선발·중간 투수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 투수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교야마는 "한국 야구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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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와' 후폭풍’이 두 명장을 집어삼켰다…김경문·김태형, 같은 함정에 빠져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과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처지가 묘하게 겹친다. 둘 모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8위였던 한화를 단숨에 2위로 끌어올렸다. 표면적으로는 '안정권'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많은 야구인과 팬들은 한화의 약진이 결국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로 이어지는 막강 '원투펀치' 덕분이었다고 본다. KBO 역대급 조합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던 이들은 시즌 후 나란히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결국 김 감독은 '폰와' 없는 시즌을 치러야 하고, 이 공백을 완전히 메울 외국인 투수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한화는 이를 보완하고자 공격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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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수아레스와 3년 642억 계약…이글레시아스와 '최강 불펜' 구축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구원 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스(34)를 영입하며 불펜을 강화했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애틀랜타와 3년 총액 4500만 달러(약 642억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애틀랜타는 1년 1600만 달러에 재계약한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와 수아레스를 앞세워 리그 최강급 필승조를 갖추게 됐다. 수아레스는 셋업맨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멕시코와 일본을 거쳐 2022년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수아레스는 최근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베테랑이다. 2024년 36세이브, 2025년 40세이브를 기록했으며 평균 시속 98.6마일(약 158.7km) 포심 패스트볼이 주무기다.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고,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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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코치진 인선 완료...NPB 한신 출신 가네무라+강석천 수석 코치 선임
롯데 자이언츠가 NPB 한신 타이거스 출신 가네무라 사토루를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로 영입하며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구단은 12일 "불펜 코칭과 로테이션 운영, 젊은 투수 육성에 능한 가네무라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가네무라 코디네이터는 2025시즌 한신의 선발·불펜진을 성장시켜 센트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에서 투수 육성 전반을 총괄한다.1군 수석 코치에는 2002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퓨처스 감독과 1군 수석 코치로 우승 경험이 있는 강석천 코치가 선임됐다. 1군에는 이현곤 수비 코치와 조재영 작전·주루 코치가, 퓨처스에는 정경배 타격 코치, 드림팀에는 용덕한 배터리 코치와 진해수 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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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VP 폰세, 토론토와 3년 442억 계약...KBO 출신 외국인 역대 최고 대우
2025 KBO리그 MVP 코디 폰세(31·한화)가 MLB에 복귀한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약 442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입단 보너스 300만 달러에 2026년 연봉 500만 달러, 2027~2028년 각 1100만 달러를 받으며, 계약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 중 역대 최고 대우다.2015년 밀워키에 지명된 폰세는 2020~2021년 피츠버그에서 20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에 그쳤다. 이후 NPB 니혼햄(2022~2023), 라쿠텐(2024)를 거쳐 한화에 입단했다.올 시즌 한화 1선발로 29경기 180⅔이닝을 소화하며 17승 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최초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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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김하성에 '최후통첩? 마무리 있는데 또 마무리 영입...김하성에게 써야 할 돈 다른 곳에 투자하고 있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을 압박하고 있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로베르토 수아레스와 3년 4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매체는 "수아레스는 마무리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보다 먼저 나서는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수아레스는 샌디에이고와의 2년 1600만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는 2026년 1300만달러, 2027~2028년 각각 1600만달러(235억원)를 받게 된다.2015년 멕시코 리그에서 데뷔한 수아레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했다.2020년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후 2021시즌 62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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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오승환-최지만, 울산야구단? 이대호는 여전히 '클래스', 오승환도 기름 남아 있다…최지만은 현실적 선택지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이대호는 지난 11월 30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한일 드림플레이어즈 게임'에서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일본 팬들까지 놀라게 하는 타격쇼를 펼쳤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타격 감각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일본 팬들은 "한·미·일 통산 486홈런의 거포가 변함없는 실력을 증명했다"며 현역 복귀를 촉구했다.'돌부처' 오승환의 은퇴 배경도 공개됐다.그는 최근 이대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마흔을 넘기며 떨어진 몸의 가동 범위, 구위 저하, 스스로 납득되지 않는 경기력 때문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털어놨다.2021년 44세이브로 절정의 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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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아 쿼터 윤곽 드러났다…10개 구단 '투수 올인', KIA만 야수 고심
2026시즌 KBO리그의 핵심 변화로 '아시아 쿼터'가 주목받고 있다. BFA 소속국 및 호주 국적 선수를 팀당 1명씩 영입할 수 있으며, 신규 계약금은 20만 달러 이내로 제한된다. 사실상 제4의 용병으로, 현명한 선택이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7개 구단이 영입을 확정했고, 롯데·KIA·키움도 대상 선수를 사실상 결정한 상태다. 대부분 투수 보강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통합우승팀 LG는 올해 키움에서 대체 외국인으로 활약한 호주 출신 라클란 웰스(28)를 선택했다. 국내 리그 경험이 있어 선발과 불펜 겸용이 가능하다. 준우승팀 한화는 대만 국가대표 출신 왕옌청(24)을 낙점했다. 올해 일본 2군에서 10승을 기록한 유망주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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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안방마님' 강민호, 왜 여전히 '대체 불가'인가…삼성 FA 협상 진행 중
삼성 라이온즈와 강민호(40)의 FA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근 연말 시상식에서 구자욱, 원태인 등 삼성 선수들이 강민호 잔류를 공개적으로 희망하며 관심이 집중됐다. 2026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삼성 전력의 마지막 퍼즐이 강민호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번 오프시즌 50홈런-150타점의 에드윈 디아즈와 이닝이터 아리엘 후라도를 잔류시켰고, 베테랑 좌타자 최형우(42)와 2년 26억 원에 계약했다. 박진만 감독 체제에서 수비력이 크게 향상됐고, 김영웅·이재현 등 젊은 자원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는다. 강민호는 올 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 OPS 0.753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작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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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오퍼 거절하고 삼성 선택…최형우 복귀 결심, 돈이 아니었다
42세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KIA를 떠나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왔다. 계약 조건은 2년 최대 26억 원이다. 2016년 FA로 KIA에 입단한 지 9년 만의 복귀다. KIA에서 최형우는 '퉁아빠'로 불리며 후배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2017년과 2024년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양현종·나성범·김도영 등과 함께 눈물의 우승을 경험했다. KIA 팬들은 영구결번까지 기대했지만, 그의 은퇴 무대는 삼성이 될 전망이다. 삼성 팬들은 '퉁어게인'을 외치며 환영 중이다. 2002년 입단 후 4연패 왕조의 핵심이었던 최형우가 운명처럼 돌아왔다는 반응이다. KIA의 오퍼를 뒤로하고 삼성을 선택한 배경에는 단순한 조건이 아닌 뿌리 깊은 인연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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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630] 북한 야구에선 왜 ‘투수’를 ‘넣는 사람’이라 말할까
‘투수(投手)’는 영어 ‘피처(pitcher)’를 번역한 일본식 한자어이다. ‘던질 투(投)’와 ‘손 수(手)의 결합어인 투수라는 말은 일본에서 건너왔다. 일본 야구 용어의 창시자로 알려진 메이지 시대 문학가 마사오카 시키(1867-1902)가 던지는 사람이라는 뜻인 ‘투자(投者)’라는 말을 처음으로 쓰면서 투수라는 용어가 개념화됐다고 한다. 시키는 타격을 하도록 공을 던지는 역할을 하는 이를 투자라고 말했던 것이다. 이후 어떤 일을 능숙하게 하거나 버릇으로 자주 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인 ‘손 수(手)’자를 같은 의미의 ‘놈 자(者) 대신 써 투수라고 부르게 됐다. (본 코너 14회 '‘선수(選手)’에 ‘손 수(手)’자가 들어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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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 대박?’ 실은 소박했다… 순수 보장 250만 달러의 진실, 한화 얼마 제시했길래 못 잡았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최근 라이언 와이스와의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계약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언론 보도를 통해 조건이 알려졌다.당초 여러 매체는 와이스가 2026년 보장액 260만 달러 등 2년 최대 1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 디 애슬레틱의 챈들러 롬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실제 계약 구조는 달랐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6년 보장 연봉: 200만 달러• 이닝 기반 인센티브: 최대 50만 달러• 2027년 구단 옵션: 500만 달러(바이아웃 50만 달러)즉, 와이스가 순수하게 보장받는 금액은 250만 달러이며, 옵션과 인센티브를 모두 포함해야 최대 750만 달러 정도다. 당초 보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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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떴다고?'...롯데 팬들, 희색만면 "우리도 폰와급 원투펀치 가졌다!" 로드리게스-비즐리 듀오 조합에 '폭발적 반응'
롯데가 2026시즌을 앞두고 마침내 외국인 투수진을 완성했다.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즐리를 영입하며 막강 원투펀치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투수 모두 한국프로야구(KBO) 출전은 처음이지만, 스카우팅 리포트와 과거 성적을 종합했을 때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최고조에 달했다.롯데 팬들은 11일 구단 공식 발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리도 폰세-와이스급 원투펀치가 생겼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선발진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가을야구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는 목소리도 늘고 있다.로드리게스는 193cm, 97kg의 우완 투수로 빠른 직구를 무기로 삼는다. 구속은 최고 157km/h에 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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