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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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좌완 불펜 해결사로 이교훈 낙점…김원형 감독 "가능성 있다"
두산 베어스가 2026시즌 좌완 불펜 강화를 위해 이교훈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2025시즌 두산의 좌완 불펜은 역대급 부진을 겪었다. 베테랑 고효준(42)은 45경기 평균자책점 6.86으로 방출됐고, 이병헌은 22경기 평균자책점 6.23, 김호준은 19경기 평균자책점 6.75에 그쳤다. 8월 콜업된 이교훈만 10경기 평균자책점 1.17로 가능성을 보였다. 김원형 감독은 이병헌을 2026시즌 좌완 불펜 1옵션으로 낙점했다. 이병헌은 올해 부진 만회를 위해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와 마무리캠프에 참여했고, 12월 중순에는 일본 넥스트 베이스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다만 144경기 장기 레이스에서 이병헌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교훈에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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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2026시즌도 2025시즌 데자뷔...로하스에 이어 키케도 다저스 잔류 확실..."양 측 모두 재계약 관심"
김혜성의 2026시즌도 올해와 크게 차이나지 않을 전망이다.디 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와 케이티 우에 따르면 키케 에르난데스와 다저스 모두 재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미구엘 로하스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키케와도 계약할 경우 김혜성의 입지는 현상 유지일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다만, 출장 기회는 올해보다는 많이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도 변수다.일각에서는 다저스가 트레이드 카드에 김혜성이 포함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미지수다. 결국 김혜성은 내년에도 제한적인 역할만 할 것으로 보인다. 팬그래프스는 김혜성의 내년 타율 0.262, 5홈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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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LG, 수상자 몇 명 나올까? 12명 최다 배출에도…'골든글러브 풍년'은 쉽지 않다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 투수·포수·지명타자·1루수·2루수·3루수·유격수·외야수(3명) 등 10개 부문에 걸쳐 미디어 관계자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통합우승팀 LG 트윈스가 10개 구단 중 최다인 12명의 후보를 배출했지만, 수상이 유력한 포지션은 2루수 신민재 정도다. 외야수 부문 박해민은 안현민(KT)·구자욱·김성윤(삼성)·레이예스(롯데)와 경쟁해야 한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골든글러브 실적은 다양하다. 역대 최다는 1991년 해태의 6명이고, 2018년 SK는 우승하고도 수상자가 한 명도 없었다. 2022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SSG도 1명에 그쳤다. 올해 각종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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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매기' SNS에 팬들 술렁…황재균·장성우, KT 떠날까 남을까
황재균(38)의 SNS 한 장이 스토브리그를 술렁이게 했다.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갈매기 이모티콘을 올리자 "부산 갈매기 다시 날아오르나"는 반응이 퍼졌다. 2010~2016년 롯데에서 뛴 그에게 상징성이 큰 사진이었다. 네 번째 FA를 맞은 황재균과 포수 장성우(35)의 거취가 KT 위즈의 마지막 겨울 과제다. KT는 이번 스토브리그 가장 적극적인 팀 중 하나다. 강백호 잔류 실패, 박찬호·박해민 영입 무산 후 한승택(4년 10억), 김현수(3년 50억), 최원준(4년 48억)을 데려오며 외부 FA에 108억원을 투자했다. 강백호 보상선수로 한승혁까지 품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황재균·장성우와의 계약이다. 두 선수의 KT 애정은 지난달 29일 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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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4번 타자 유력? 2026 SSG 라인업...'탈잠실' 거포 반등 노린다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의 상징이던 거포 외야수 김재환(37)을 영입했다. 5일 구단은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6억, 연봉 10억, 옵션 6억)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재환은 옵트아웃 조항을 활용해 보상 선수 없이 자유롭게 이적했다. SSG가 김재환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2025시즌 팀 OPS 리그 8위, 장타율 7위로 부진했다. 타자 친화적 구장인 랜더스필드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김재환은 최근 3년간 OPS 0.783, 홈런 52개를 기록했고, 랜더스필드에서는 OPS 0.802로 오히려 성적이 좋았다. 김재환은 좌익수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뛸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한유섬(36)과 포지션이 겹치지만, 고명준(2025시즌 17홈런)·류효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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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나간' KBO와 이범호 감독, 김도영이 WBC에 나가겠다고 해도 뜯어말려야…KIA와 한국야구 핵심 자산, 미래를 지켜야
KBO가 WBC에 김도영을 내보낼 모양이다. 내년 1월 훈련 명단에 그의 이름을 올다. 최종 선발은 지켜봐야겠지만 분위기상 김도영을 류지현호에 승선시킬 생각을 거의 굳힌 듯하다. 하지만 이 결정은 여러모로 납득하기 어렵다.왜냐하면, 선수 보호라는 원칙에서 완전히 벗어난 판단이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KIA의 절대적 핵심이자 한국야구의 미래다. 이런 선수를 국제대회 리스크에 노출시키는 것은 도저히 합리적일 수 없다. 만약 그가 MLB 선수였다면? 100%다. 구단이 WBC 출전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MLB 구단들은 국제대회에 극도로 신중하다. 시즌 준비 루틴이 흔들리고, 피로 누적이 쌓이며, 무엇보다 부상 위험이라는 가장 큰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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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앤더슨, 디트로이트와 1+1년 계약...올겨울 외국인 투수 3명 MLB 역수출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31)이 MLB에 복귀한다.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앤더슨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2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1+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신체검사 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앤더슨은 올해 KBO리그에서 3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특히 245개의 삼진을 잡아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SSG는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MLB 구단들의 러브콜에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이로써 2025년 KBO에서 뛴 외국인 투수 3명이 MLB로 역수출된다. 한화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천만 달러에 계약했고, 와이스도 휴스턴과 합의했다. 세 선수 모두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였다. 폰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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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외국인 투수 버하겐 영입...MLB 206경기+일본서 4시즌 경력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버하겐(35)을 영입했다.SSG는 6일 버하겐과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5만, 연봉 75만,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신장 198cm의 오른손 투수인 버하겐은 MLB 통산 206경기에서 18승 1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일본프로야구 경험도 풍부하다. 2020~2021년 닛폰햄에서 선발로 활약했고, 2024년 복귀해 올해까지 뛰었다. 다만 2025시즌엔 1군 6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6.08에 그쳤다.SSG는 "힘 있는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스위퍼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장타 억제 능력이 좋다"고 소개했다. 버하겐은 "팀 승리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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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비FA 다년 계약은 '할인계약'? MLB 소토도 거절 후 FA 때 '초초대박' 계약...26세 젊은 나이가 최대 무기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비FA 다년 계약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20대 슬러거의 비FA 다년 계약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노시환은 다소 기복은 있으나 매년 30개 홈런은 칠 수 있는 거포다. 또 발전 가능성이 크다.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 노시환을 한화는 당연히 일찌감치 다년 계약을 해서 오래 잡아두려고 할 것이다. 재정적인 면에서도 지금 계약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반면, 노시환은 급할 게 하나도 없다. 지금 계약하면 할인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후안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첫 제안인 13년 3억5천만 달러 연장 계약 제안을 거부한 데 이어 15년 4억4천만 달러제안도 뿌리쳤다.그리고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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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유망주에겐 치명적' 아시아쿼터가 가져올 변화는? 내년 판 흔들까
내년 프로야구의 가장 큰 변화는 아시아쿼터 도입이다. 각 팀 외국인 선수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전력 변화와 리그 영향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다. 이적료 포함 20만 달러로 몸값을 제한했지만 검증된 선수들이 속속 합류 중이다. LG는 올해 키움 대체 외국인으로 뛴 호주 출신 웰스와 계약했고, 한화는 일본 2군 10승의 대만 대표 왕옌청을 영입했다. SSG는 일본 1군 통산 66승의 다케다를 데려왔다. 세 선수 모두 검증된 선발 자원이다. KT와 삼성은 일본 독립리그·2군 출신 20대 중반 강속구 투수를, 두산은 일본 2군 마무리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한 다무라를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다. 그러나 우려도 있다. 국내 선수 자리가 줄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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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발칙한 예상이 있나' 롯데, 내년 5위 가능하다? 천적, 한화와 SSG 투수진 약해져...최대 천적 LG도 김현수 공백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활동 전무다. 살아있으면 뭐라도 해야 하는데 움직임이 없다.그런데도 희한한 예상이 나온다. 내년 5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근거가 '발칙'하다. 롯데는 2025시즌 7위였다. 5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차가 5였다. 팀 간 성적에서 롯데는 2위 한화 이글스에 6승 10패였다. SSG에도 6승 10패로 열세였다. 1위 LG 트윈스에게는 4승 10패 2무로 절대 열세였다. 그런데 한화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롯데를 유난히 괴롭혔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사라졌다. 메이저리그로 가버린 것이다. 롯데에 강했던 SSG의 드류 앤더슨도 빅리그로 갔다. 롯데를 '압살'했던 LG는 김현수를 잃었다.단순 계산으로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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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 5분전?' 떠나려는, 떠난 자의 '오지랖'...송성문과 이정후, 본인들이 MLB서 잘하는 것이 진정 후배 위하는 길
송성문의 이른바 '개판 5분전' 발언이 논란이다. 키움 히어로즈 후배들의 현 정신자세를 질타하며 한 표현이다. 송성문은 논론이 일자 '유튜브여서 농담조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말은 키움의 젊은 선수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기에 충분했다. 뒤늦게 진의가 아니라며 사과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송성문은 늘 이런 식이다. 논란을 일으켜놓고 비판이 거세지면 사과한다. 이정후도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했다.결론적으로 이들의 쓴소리는 '오지랖'에서 나왔다. 말 한 마디로 분위기를 흔들 수는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에서 사람의 태도를 바꾸고 조직 문화를 끌어올리는 건 결국 결과다. 송성문이 포스팅을 신청해 MLB 진출을 준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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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 가라!' SSG 앤더슨도 MLB행 확정, 디트로이트와 1+1년 계약 합의...폰세, 와이스에 이어 3명이 빅리그 안착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우완 드류 앤더슨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이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계약은 1년 보장에 202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연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 매체의 코디 스테이븐헤이건은 타이거스가 앤더슨을 선발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타이거스는 40인 로스터에 한 자리가 비어 있어 별도의 대응 조치는 필요 없다.앤더슨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빅리그에 잠시씩 모습을 드러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시카고 화이트삭스·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쳤다. 이 기간 동안 총 44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다.그는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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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스, 이정후 2026시즌 타율 0.273 11홈런 57타점...김하성 0.244 14홈런 68타점, 김혜성 0.262 5홈런 36타점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의 2026 시즌 팬그래프스 예상 성적이 나왔다. 이정후는 타율 0.273, 11홈런, 57타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전히 컨택 능력 평가가 반영됐다. 기대치가 2025년보다 폭발적으로 높게 잡히진 않았다. 안정적이지만 눈에 띄는 상한선은 없는, '기본값에 가까운 시즌'으로 보는 시각이다.김하성은 타율 0.244, 14홈런, 68타점이 예상됐다. 공격 지표는 리그 평균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보고, 가치의 중심을 여전히 수비·주루·포지션 유연성에 둔 예측이다. 특정 포지션에 고정되기보다는 내야 전반을 커버하는 주전급 자원으로 역할은 유지하되, 장타 지표에서 큰 도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 셈이다.김혜성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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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농사라도 제대로!' 롯데, 내구성 문제 감보아와 결별한 듯...레이예스는 재계약 사실상 확정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는 아시아쿼터 포함 외국인 구성을 이미 마쳤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여전히 조용하다. 겉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느낌이다. 하지만 '정중동'인 모양새다.현재 롯데는 내년 외국인 구성에 대한 기본 틀은 잡은 것으로 보인다.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재계약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태형 감독과 선수들이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년간 매 시즌 전 경기를 뛰었다. 성실한 데다 아프지도 않았다. 성적도 좋다. 홈런 생산력만 부족할 뿐 타율, 출루율, 타점 부문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 투수 2명은 다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빈스 벨라스케즈는 일찌감치 교체가 결정됐다. 문제는 알렉 감보아다. 감보아는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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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버전 '언제까지 류현진인가'...WBC 대표팀 베테랑 가세 문제 없을까, 38세 류현진과 41세 노경은 포함
추신수는 2023년 1월 WBC를 앞두고 대표팀 세대 교체론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추신수는 당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선수 선발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나라면 미래를 봤을 것이다. 당장의 성적보다 미래를 본다면 많은 선수들이 안 가는 게 맞다. 새로 뽑히는 선수가 더 많아야 한다"며 "언제까지 김광현, 양현종(KIA)인가"라고 해 뭇매를 맞았다.또 학교폭력 과거가 있는 안우진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다"고도 해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김인식 전 대표팀 감독은 "추신수가 말을 잘못한 거다. 그럼 본인은 나이가 몇이야. 어떻게 SSG에서 선수 생활을 아직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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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도전' 김재환, 두산 떠나 SSG행...2년 22억에 계약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재환(37)이 SSG 랜더스로 둥지를 옮겼다.SSG는 5일 외야수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6억, 연봉 10억, 옵션 6억)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재환은 "두산 팬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야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SG는 "최근 3년간 OPS 0.783, 52홈런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장타력을 과시했다"며 "타자친화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팀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재환은 2021년 12월 두산과 FA 계약 당시 '4년 계약 종료 후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못 찾으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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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현수와 다른 길...MLB 도전 송성문 "마이너 거부권 필요 없다"
MLB 진출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9)이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 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송성문은 5일 서울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주최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필요 없다. 그것을 고집하면 미국 진출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마이너리그 계약은 하지 않겠고, 보장 금액이 MLB 출전 기회와 직결되는 만큼 기준 금액보다 작은 규모 제안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과거 류현진(한화), 김현수(kt), 윤석민(은퇴)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안전장치로 여기고 계약서에 넣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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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죄송하다" 최형우 "죄송하다" 김현수 "죄송하다"...앞으로 더 잘하는 게 진정한 사과
이른바 '셀프 방출' 논란을 일으킨 김재환이 5일 SSG 랜더스와 2년 총액 22억 원에 계약했다.규정을 어긴 것도 아닌데 비난을 받았던 그는 "그동안 응원해 주신 두산베어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이에 앞서 최형우는 KIA 타이거즈를 떠나 2년 26억 원에 친정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했다. 그는 손편지에서 KIA 팬들에게 "이적을 결정하면서 무엇보다도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적었다.김현수는 LG 트윈스와 '진실 게임' 논란을 일으킨 뒤 kt wiz와 3년 5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현수는 "너무 의도치 않게 시끄럽게 오랜 시간 걸려서 그 부분은 정말 죄송하다. 그렇게 하려고 한 것도 아니었고, 하고 싶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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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회장 취임..."든든한 버팀목 되겠다"
이종범 전 kt wiz 코치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 제5대 회장에 올랐다.이종범 신임 회장은 5일 서울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취임했다. 그는 "선후배들과 함께 걸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한국 야구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해 한 걸음씩 나가겠다"고 밝혔다.2013년 출범한 한은회는 이순철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안경현 제4대 회장이 2019년 12월부터 6년간 이끌어왔다. KBO리그 스타 출신인 이종범 회장은 한화, LG, kt에서 코치로 활동했으며 지난 7월부터 야구 예능 '최강야구' 팀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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