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고우석의 데자뷔? 샌디에이고가 송성문에게 건 '위험한 베팅'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4년 총액 1,50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며 송성문을 품었다. 그러나 이 계약이 곧바로 메이저리그 안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거 고우석 사례에서 드러났듯, 샌디에이고 특유의 성급한 판단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불안이 따라붙는다.핵심은 계약 구조다. 보장 금액은 크지만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다.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 마이너리그 강등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는 기회를 주고 기다리는 계약이 아니라, 즉시 증명을 요구하는 계약에 가깝다.샌디에이고는 이미 한국인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통해 이 냉혹한 기준을 보여준 바 있다. 큰 기대 속에 영입했지만, 단 한 차례의 빅리
-
'통산 266승' 벌랜더, 8년 6개월 만에 디트로이트 복귀…1년 190억원 계약
MLB 통산 266승의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가 디트로이트로 복귀한다. 디트로이트는 11일 FA 벌랜더와 1년 1300만달러(약 19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20일 43세가 되는 벌랜더는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해 13시즌 183승을 올렸다. 2017년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 메츠·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약 8년 6개월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통산 555경기 선발 등판에 266승 158패 평균자책점 3.32다.2011년 아메리칸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받았고 2019년·2022년에도 사이영상을 수상해 통산 3회다. 휴스턴에서 2017년·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
강정호와 이범호, 무엇을 간과하고 있나? 김도영 유격수의 '위험한 도박'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뜨거운 함성 뒤로 우려 섞인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2026 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천재 타자 김도영의 유격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까지 가세해 "유격수로 가치 높여 미국 진출하라"라는 훈수를 두고 있지만, 이는 '천재를 사지로 모는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이범호 감독과 강정호가 가장 간과하고 있는 지점은 김도영의 신체적 내구성이다. 김도영은 지난 2025 시즌에만 세 차례나 햄스트링 근육 손상을 입으며 정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유격수는 부드러운 움직임이 많아 햄스트링에 더 유리하다"는 이 감독의 주장은 현장의 상식과는 동떨어져 있
-
'1원이라도 더 준다!'… 원태인 vs 노시환, 자존심 걸린 '쩐의 전쟁'...연봉은 같지만 비FA 계약은 달라
KBO 리그 스토브리그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단연 '연봉 10억 원'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과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나란히 연봉 10억 원 고지에 올라서며 리그의 연봉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하지만 시장이 주목하는 진짜 본게임은 따로 있다. 연봉은 같지만, 조만간 발표될 비FA 다년 계약의 '총액'을 두고 벌어지는 양 구단과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이다.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기준점의 상향'이다. 원태인과 노시환이 확정한 10억 원은 향후 진행될 다년 계약 협상의 최저 출발선이 됐다. 보통 비FA 다년 계약은 선수의 현재 연봉을 기점으로 잔여 연차와 미래 가치를 환산해 총액을 산정한다. 이미 '연간 10억 원'이
-
'헐! 달랑 150만 달러?' 역수출 신화의 굴욕인가...페디가 150만 달러에 도장을 찍은 진짜 이유
KBO 리그의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이른바 '역수출 신화'의 상징이 됐던 에릭 페디가 다시 한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장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번엔 화려한 금액이 아닌, 예상보다 훨씬 낮은 계약 규모가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1일(한국시간) 페디와 1년 1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BO 리그 MVP를 차지하고 화려하게 금의환향했던 그의 이름값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이른바 '굴욕적인' 계약처럼 보이기까지 한다.불과 2년 전, 페디는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20승 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KBO를 평정했다. 그 기세를 몰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
디트로이트의 '미친' 1-2-3 펀치, 다저스보다 낫다? 스쿠발, 발데스, 벌랜더 '후덜덜'...고우석, WS 우승 반지 거머쥘까?
전통의 명가 재건을 노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26시즌을 앞두고 구축한 선발 로테이션이 '악의 제국' LA 다저스의 호화 군단을 위협할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릭 스쿠발이라는 현역 최강의 에이스를 보유한 디트로이트가 프램버 발데스라는 대어급 FA를 낚아챈 데 이어, '살아있는 전설' 저스틴 벌랜더의 귀환까지 확정 지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막강 로테이션을 완성했기 때문이다.가장 무서운 점은 좌완 원투펀치의 파괴력이다. 2025시즌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2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과 240개가 넘는 탈삼진을 기록한 스쿠발은 명실상부한 아메리칸리그의 지배자다. 여기에 3년 총액 1억 1,500만
-
몸값 합쳐 '1.2조 원', 수비는 '낙제점'…소토와 이정후의 닮은꼴 포지션 이동
7억 6,500만 달러의 사나이 후안 소토와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나란히 수비 수난시대를 겪고 있다. 두 선수의 몸값을 합치면 무려 1.2조 원에 육박하지만, 정작 소속팀은 이들의 수비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포지션 이동이라는 고육지책을 꺼내 들었다.뉴욕 메츠의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은 최근 현지 매체들을 통해 "2026시즌 후안 소토를 좌익수로 이동시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이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는 '선수의 편안함'이다. 소토는 다가올 2026 WBC에서도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의 좌익수로 뛸 예정이며, 과거 워싱턴 시절에도 좌익수로 더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처참한 수
-
'또 돌려막기?' 작년 1번 타자 고민하더니 이번엔 중견수가 말썽...신인 오재원, 풀타임 능력 있나
지난해 고질적인 1번 타자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던 한화 이글스의 시선이 올해는 중견수 자리로 향하고 있다. 강백호라는 대형 FA를 품으며 화력을 보강했지만, 정작 외야의 사령관이라 불리는 중견수 자리는 여전히 '공석'에 가까운 경쟁 체제다. 매년 반복되는 포지션 돌려막기가 언제쯤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팬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로 쏠리고 있다.한화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중견수 보강에 소극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구단은 지난 시즌 내내 트레이드 시장을 두드렸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중견수 자원을 보유한 구단들이 한화의 급소인 센터라인 공백을 빌미로 팀의 미래 투수 자원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결
-
'한일 평가전 왜 했나?' 계산기 두드릴 거면 국가대표 반납하라! 야구는 '기개'다...일본전 포기는 '어불성설'
냉정하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명분 아래 '선택과 집중'이라는 비겁한 단어가 한국 야구를 잠식하고 있다. 2026 WBC를 앞두고 김하성, 문동주 등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전력이 약화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8강 진출이라는 실리를 위해 숙명의 일본전을 '버리는 경기'로 치부하는 것은 전략이 아니라 패배주의의 산물일 뿐이다. 야구는 숫자로 하는 게임이기에 앞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선수들이 온몸으로 부딪히는 기개의 스포츠다.WBC 조직위원회의 투구수 제한 규정은 분명 까다롭다. 일본전에서 공을 많이 던진 투수가 다음 날 대만전에 나설 수 없다는 물리적 제약은 존재한다. 하지만 이를 이유로 투수진을 이분화
-
NC 김형준, 최재훈 부상 대체로 WBC 합류...홈런 18개·수비상 '공수 겸비' 포수
차세대 주전 포수 김형준(26·NC 다이노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0일 부상으로 이탈한 최재훈(한화 이글스) 대신 김형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재훈은 최근 한화 동계 훈련 중 손가락 골절로 출전이 불가능해졌다.김형준은 2024년 홈런 17개, 지난 시즌 18개를 기록한 거포 포수이자 KBO리그 포수 수비상 수상자다. 지난해 손바닥뼈 골절 상태로 포스트시즌을 소화한 뒤 재활 중이었으나, 빠른 회복세로 WBC 출전이 가능해졌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 프리미어12 등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NC 김주원, WBC 주전 유격수 유력…데이비슨과 상위 라운드 맞대결 기대
NC 유격수 김주원이 WBC 출전을 앞두고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투손 전지훈련 중인 김주원은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돼 영광스럽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팀 동료 데이비슨과 상위 라운드에서 맞대결하면 좋겠다고 밝혔다.지난해 144경기 타율 0.289·15홈런·65타점·44도루로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받은 김주원은 WBC 주전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1월 일본 평가전에서 9회말 2아웃 동점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2024 KBO 홈런왕 데이비슨은 어머니 나라 캐나다 대표로 출전하며 한국과 상위 라운드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김주원·김영규를 한국에
-
페라자 한화 복귀…김경문 감독 "이전보다 어른스러워져, 20홈런 기대"
한화가 2026시즌 외국인 타자로 요나단 페라자를 재영입했다. 2024년 122경기 타율 0.275·24홈런·70타점을 기록하고도 재계약에 실패했던 페라자지만, 한화를 떠난 후 트리플A에서 타율 0.307·19홈런·113타점·OPS 0.901로 공격과 수비 모두 향상된 모습을 보여 다시 기회를 얻었다. 보통 구단이 같은 선수를 다시 영입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한화는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스프링캠프에서 페라자는 성실한 훈련 자세와 넘치는 에너지로 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이전보다 훨씬 어른스러워지고 진지해졌다며 수비 훈련에 먼저 자청하는 등 달라진 자세를 칭찬했다. 스위치
-
'2023 KBO MVP' 페디, 부진 딛고 화이트삭스 복귀...1년 계약 합의
2023년 NC 다이노스에서 MVP를 차지했던 에릭 페디(32)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돌아간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우완 페디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공식 발표 전 신체검사만 남은 상태다.페디는 2023년 NC 소속으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2024년 화이트삭스에서 2년 1,500만 달러 계약으로 빅리그에 복귀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의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하지만 2025시즌은 카디널스·브레이브스·브루어스를 전전하며 4승 12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급락했고, 시즌 도중 방출까지 당했다. KBO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지난해 8월 밀워키
-
MLB 시범경기 21일 개막...핵심 키워드는 ABS·WBC
MLB 30개 구단이 2026시즌 채비에 돌입한다. 21일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AP통신은 올해 핵심 키워드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지목했다.올 시즌 도입되는 ABS는 KBO리그의 전면 로봇심판과 달리, 팀당 횟수를 제한해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챌린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시범경기 13개 구장 시범 운영 당시 총 1,182건의 챌린지 중 판정 번복률은 52.2%였다. 현장에서는 투수보다 포수나 벤치 주도로 챌린지 결정이 이뤄지는 추세다.다음 달 5~17일 열리는 WBC도 캠프 열기를 끌어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마이너리그 계약 선수 306명이 출전하며, 올스타 출신만 78명에 이른다. 2023년 결승
-
2028 LA올림픽 야구 본선 6개국 확정 방식 공개... 한국 본선행 문턱 도쿄 때보다 높아졌다
2028년 LA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 방식이 윤곽을 드러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0일 개최국 미국을 포함해 총 6개국이 경쟁하는 본선 출전 경로를 확정했다.나머지 5장의 티켓은 세 단계로 나뉜다. 우선 올해 3월 WBC에서 미국을 제외한 미주 대륙 상위 2개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어 2027년 11월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 1개국, 유럽 또는 오세아니아 1개국 등 2장이 추가 배정된다. 마지막 1장은 6개국이 참가하는 최종 예선 우승팀에게 돌아간다. 최종 예선 참가 자격은 아시아·유럽 선수권 각 상위 2개국, 아프리카·오세아니아 선수권 각 1개국에 부여된다.한국이 본선에 오르려면 2027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대만을 제치는 것
-
LG 염경엽 감독, 우승 경계 1순위로 삼성 지목…한화는 4강 예상
LG 염경엽 감독이 2025시즌 우승 경계 1순위로 삼성 라이온즈를 지목했다. 삼성이 디아즈를 잡고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을 영입했으며 베테랑 최형우까지 FA로 데려오며 선수 구성이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팀들은 육성 및 신규 선수 활약에 따라 변수가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염 감독은 구단 최초의 한국시리즈 리핏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현수의 FA 이적에도 이재원·천성호 등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선수 3명 재계약과 아시아쿼터 웰스 영입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불펜진 활약에 따라 마운드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했다.한화는 무조건 4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다른
-
'손흥민, 다저스 입단?' 축구 슈퍼스타 바블헤드, 7월 12일 다저스타디움에 등장...김혜성은? '없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발표한 2026시즌 프로모션 일정이 한국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명단에는 한국 축구의 상징 손흥민(LAFC)이 포함된 반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향했던 김혜성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 팬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다저스 구단이 공식 발표한 2026시즌 보블헤드 증정 일정에 따르면, 오는 7월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 주인공은 다름 아닌 손흥민이다. 이는 현지 로컬 팀인 LAFC 소속으로 활약 중인 그의 위상을 반영한 파격적인 결정이다. 한국인 축구 선수가 다저 스타디움의 주인공이 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
-
'밥상 차리는 조연'은 옛말... 김도영·안현민이 열어야 할 '공포의 1·2번' 시대
과거 야구에서 1번과 2번 타자는 전형적인 ‘조연’이었다. 발이 빠르고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루상에 나가고, 뒤이어 등장하는 중심 타자들이 이들을 불러들이는 것이 오랜 공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리그 야구 풍경은 180도 달라졌다. 이제 상위 타선은 더 이상 밥상만 차리는 곳이 아니다. 팀 내에서 가장 정교하고, 가장 힘 있는 타자들이 1번과 2번에 전진 배치되며 스스로 승부를 결정짓는 '주연'으로 거듭나고 있다.이러한 변화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팀은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라는 리그 최정상급 타자들을 1번과 2번에 전격 배치하며 야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과거라면 3번이나 4번에서
-
롯데 54억 김원중, '극장 야구' 그만! 올해 마무리 제대로 해야
롯데 자이언츠의 뒷문을 지키는 수호신 김원중을 향한 팬들의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시즌 기록된 수치상의 성적은 분명 준수했지만, 마운드 위에서 보여준 아슬아슬한 행보가 팬들의 심장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2026년 새 시즌을 앞둔 지금, 김원중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세이브' 숫자가 아니라 마운드 위의 '압도적인 안정감'이다.김원중은 명실상부한 롯데 구단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구단 최초 통산 100세이브를 돌파했고, 매 시즌 20~30세이브를 꾸준히 적립하며 자이언츠의 클로저 잔혹사를 끝낸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그가 보여준 투구 내용은 이른바 '극장 야구'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고착화시켰
-
50홈런-158타점 디아즈, 진짠가 공갈폰가?...2026 냉정한 예상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를 바라보는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2024년 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합류해 포스트시즌까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그가 2025시즌 KBO리그를 완전히 폭격하며 역대급 성적을 거두자, 야구계에서는 이 현상을 두고 '진짜 실력의 발현'이라는 찬사와 '환경적 요인이 만든 일시적 현상'이라는 의구심이 동시에 제기되는 상황이다.디아즈가 보여준 기록은 수치상으로 완벽에 가깝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라는 타자 친화적 구장의 이점을 극대화하며 기록한 50홈런과 158타점은 그를 리그 최고의 타자로 격상시켰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담장을 넘기는 클러치 능력은 삼성 팬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