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부산 갈매기' SNS에 팬들 술렁…황재균·장성우, KT 떠날까 남을까

2025-12-07 08:39:00

장성우 맞이하는 황재균
장성우 맞이하는 황재균
황재균(38)의 SNS 한 장이 스토브리그를 술렁이게 했다.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갈매기 이모티콘을 올리자 "부산 갈매기 다시 날아오르나"는 반응이 퍼졌다.

2010~2016년 롯데에서 뛴 그에게 상징성이 큰 사진이었다. 네 번째 FA를 맞은 황재균과 포수 장성우(35)의 거취가 KT 위즈의 마지막 겨울 과제다.

KT는 이번 스토브리그 가장 적극적인 팀 중 하나다. 강백호 잔류 실패, 박찬호·박해민 영입 무산 후 한승택(4년 10억), 김현수(3년 50억), 최원준(4년 48억)을 데려오며 외부 FA에 108억원을 투자했다. 강백호 보상선수로 한승혁까지 품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황재균·장성우와의 계약이다.
두 선수의 KT 애정은 지난달 29일 팬 페스티벌에서 드러났다. FA 신분으로 소속 선수가 아니었지만 자발적으로 참석해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황재균은 KT 8시즌, 장성우는 11시즌을 함께했다.

황재균은 올 시즌 10kg 이상 감량 후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112경기 타율 0.275, 7홈런, 득점권 타율 0.403을 기록했다. 1루·3루·2루·유격수 총 845⅓이닝을 뛰며 수비상 1루수 부문 톱3에 올랐다.

장성우는 129경기 타율 0.247, 14홈런, 58타점으로 규정 타석을 채운 4명의 포수 중 한 명이다.

KT 구단은 "두 베테랑과 함께 가고 싶다. 조건을 제시했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만간 다시 만나 협상할 예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