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외국인 농사라도 제대로!' 롯데, 내구성 문제 감보아와 결별한 듯...레이예스는 재계약 사실상 확정

2025-12-06 06:46:06

빅터 레이예스(왼쪽)와 알렉 감보아
빅터 레이예스(왼쪽)와 알렉 감보아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는 아시아쿼터 포함 외국인 구성을 이미 마쳤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여전히 조용하다. 겉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느낌이다. 하지만 '정중동'인 모양새다.

현재 롯데는 내년 외국인 구성에 대한 기본 틀은 잡은 것으로 보인다.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재계약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태형 감독과 선수들이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년간 매 시즌 전 경기를 뛰었다. 성실한 데다 아프지도 않았다. 성적도 좋다. 홈런 생산력만 부족할 뿐 타율, 출루율, 타점 부문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

투수 2명은 다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빈스 벨라스케즈는 일찌감치 교체가 결정됐다. 문제는 알렉 감보아다. 감보아는 입단 초중반에는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하지만 후반에 내구성 문제를 드러냈다. 부상 위험이 있었다. 롯데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 재계약하자니 불안하고, 헤어지자니 아쉽다. 결국 감보아보다 더 나은 투수를 찾는다면 감보아와 결별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처음부터 감보아는 재계약 불가로 결정했을 수도 있다. 어찌됐건 롯데는 최근 감보아를 대체할 새 투수를 찾은 것으로 관측된다. 팬들 사이에서는 특정 선수 이름이 나돌고 있을 정도다. 해당 선수는 자신의 SNS에 롯데를 팔로우했다. 정말 해당 선수와 계약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아시아쿼터의 경우 아직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과거 NC 다이노스에서 뛴 바 있는 대만 출신 왕웨이중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롯데는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발 기사 내용이 거의 다 적중한 점을 봤을 때 무조건 아니라고 할 수도 없어보인다.

롯데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외부 FA를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팀 전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외국인 구성이라도 잘해야 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4명으로 늘어난다.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투수 2명 덕에 2025시즌 2위를 차지했다. 2024년의 8위에 비해 엄청난 발전이었다.

과연 롯데가 장고 끝에 '악수'를 둘지, '신의 한 수'를 둘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