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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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서커스하냐, 마술하냐?' 양 무릎으로 타구 잡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18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수비 장면을 연출했다. 글러브 대신 자신의 무릎으로 공을 움켜쥐며 아웃을 잡는 진기명기 수비로, 팬들과 해설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1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4회초, 탬파베이 얀디 디아스가 우중간 깊숙이 날린 타구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오라클파크 우중간 외야는 일반 구장보다 넓고 깊어 ‘트리플스 앨리(3루타 골목)’로 불릴 정도. 이정후는 공을 향해 미끄러지며 글러브를 뻗었지만, 타구가 한 번 글러브를 스치며 빠져나갔다. 하지만 순간적인 반사신경이 빛났다. 이정후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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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최고 타율에도 ‘임팩트 실종’…홈런 제로·타점 3점, 팬 체감은 4월보다 낮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8월 들어 타율 0.339로 월별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겉보기 성적과 달리, 팀과 팬이 느끼는 임팩트는 크지 않다. 결정적 한 방과 점수 생산이 줄면서 체감 성적은 시즌 초반 활약과 비교해 현저히 낮아졌다.4월, 이정후는 타율 0.324, 출루율 0.369, 장타율 0.539로 OPS 0.908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루타 9개, 3루타 2개, 홈런 3개, 타점 16개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점수를 만들어 경기 흐름을 바꿨다.당시 그의 타격은 단순히 기록에만 머무르지 않고, 경기 승패와 연결되는 중요한 활약이었다. 팬과 언론은 그의 존재감을 체감했고, 팀은 안정적인 중심타선으로부터 큰 힘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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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윕이 보여준 현실' 다저스, 여전히 샌디에이고의 '형'...샌디에이고, 앞으로도 '동생' 벗어나지 못할 듯
LA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3연전을 스윕하며 '형'의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2025 시즌 현재 다저스는 파드리스를 상대로 8승 2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하며, NL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특히 8월 18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다저스는 4-0으로 앞서갔지만, 샌디에이고가 3회, 5회, 6회에 걸쳐 점수를 추가하며 4-4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8회 말 무키 베츠의 결승 솔로 홈런이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베츠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 순간이었고, 다저스의 경험과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팬들 사이에서 농담처럼 떠도는 말이 있다.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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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드라마' kt 소형준 첫 세이브! 불펜 전향 2경기 만에… 선발 때처럼 가볍게 던진 게 주효
kt wiz의 '젊은 에이스' 소형준(24)이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지 2경기 만에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소형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지난 15일 불펜 전향 첫 등판에서 ⅔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던 그는 이틀 만에 달라진 투구로 팀에 힘을 보탰다. 소형준은 "앞 경기에서 너무 안 좋았는데, 첫 경기 경험이 오늘은 도움이 됐다"며 "처음엔 제구도 흔들리고 힘 조절이 잘 안됐는데, 오늘은 더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처음 '풀 시즌'을 보내는 소형준의 관리를 위해 KT는 올 시즌 초부터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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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김원중, 그러면 안 돼!' 팀의 절박함을 무너뜨렸다...마무리는 실점 않는 투수가 아니라, 실점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수
프로야구에서 마무리 투수란 단순히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는 자리가 아니다. 팀의 믿음을, 팬들의 희망을, 그리고 경기의 운명을 짊어지는 존재다. 그래서 마무리는 '에이스보다 강한 심장'을 가져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러나 지금 롯데자이언츠의 마무리 김원중은 그 기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4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9회 동점 홈런을 허용했을 때까지만 해도, 팬들은 '한 번의 불운'이라 여겼다. 하지만 17일 사직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의 추락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4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조기 투입된 순간, 그가 보여줘야 했던 것은 '불 같은 승부근성'이었다. 하지만 김원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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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제환유 1군 첫 선발서 '깜짝 호투'…5이닝 1실점으로 4연승 밑거름
두산 베어스의 대체 선발 제환유(24)가 '깜짝 호투'로 팀 4연승의 밑거름이 됐다. 두산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4-2로 꺾었다. 1군 첫 선발 등판인 제환유와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맞대결에서 경기 전 KIA 승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았다. 제환유는 1회부터 흔들렸다. 1사 1, 3루에서 최형우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고, 나성범과 위즈덤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만원 관중 2만3천750명이 들어찬 잠실야구장에 걱정스러운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제환유는 5회까지 피안타 2개, 사사구 3개, 1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아 두산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 제환유는 경기 후 "대체 선발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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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행 8회 역전 적시타로 두산 4연승…"질 것 같지 않은 팀 분위기"
두산 베어스 조수행이 8회 역전타를 날리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에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8회초까지 0-1로 끌려가던 두산은 8회말 4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 김인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이 된 뒤 2사 만루에서 조수행이 타석에 들어섰다. 조수행은 KIA 전상현을 상대로 역전 2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조수행은 경기 후 "2사 만루라 부담스러웠지만 적극적으로 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요즘 안 풀려서 '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하면서 타석을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도루왕에 오른 조수행은 올해 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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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성 11회 끝 8-8 무승부…황성빈 9회말 동점포-김영웅 만루홈런 난타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롯데는 17일 사직야구장에서 삼성과 11회 승부 끝에 8-8로 비겼다. 8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한 롯데는 58승 4무 53패로 3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53승 2무 58패로 8위에 머물렀다.삼성이 1회초 박승규 안타, 구자욱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뒤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4회초에는 구자욱 안타 후 디아즈가 감보아의 131km 커브를 받아쳐 투런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벌렸다.롯데는 6회말 신윤후의 번트 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만든 뒤 손호영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7회말에는 유강남과 전민재의 연속 2루타로 추가 득점한 뒤 한태양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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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3년 연속 10승, SSG 6-1 제압하며 위닝 시리즈 완성...1위 굳히기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를 6-1로 꺾고 68승 2무 43패로 1위를 유지했다. SSG는 55승 4무 52패로 4위에 머물렀다.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고, 김현수와 오스틴도 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LG가 2회초 대포로 포문을 열었다. 문보경이 좌중간 안타를 친 뒤 김현수가 최민준과 11구 승부 끝에 비거리 125m 투런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갔다.4회초에는 김현수 안타 후 박동원의 2루타로 득점권을 잡았고, 구본혁과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로 4-0까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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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3위의 기적' 밀워키 14연승으로 구단 신기록…MLB 최고 승률 0.639 질주
밀워키 브루어스가 14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밀워키는 17일 신시내티 레즈와 연장 11회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종전 구단 최다 연승은 1987년 4월 13연승이었다.밀워키는 이번 시즌 10연승 이상을 두 차례 달성했다. 7월에는 11연승을 기록했고, 이번에 14연승으로 경신했다.최근 33경기에서 29승 4패 성적을 낸 밀워키는 78승 44패로 MLB 30개 팀 중 최고 승률(0.639)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73승 51패, 0.589)다.주목할 점은 밀워키의 선수단 연봉 합계가 1억1천513만달러(약 1천600억원)로 30개 팀 중 23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밀워키는 1982년 단 한 번 월드시리즈에 나가 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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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드라마' 두산 8회 4점 빅이닝으로 KIA 4-2 제압…4연승+시리즈 스윕
두산 베어스가 역전 드라마를 쓰며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4-2로 꺾고 49승 5무 59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53승 4무 53패가 됐다. KIA가 1회초 박찬호 볼넷 후 김선빈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고,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선우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도 1회말 2사 만루 기회를 박준순의 삼구삼진으로 날렸고, 2회말에도 김기연의 2루타로 득점권을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KIA 역시 8회초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길었던 침묵은 8회말 두산 타선이 깨뜨렸다. 강승호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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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 실책 파고들어 9-4 완승…김녹원 데뷔 첫 승+김주원 3안타
상대 실책의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NC다이노스는 8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9-4로 완승을 거뒀다.특히 영건 선발 김녹원이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것은 압권이었고 김주원의 3안타 활약은 백미였다.덤으로 상대 실책 4개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은 것은 하이라이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황준서, NC는 김녹원이 나섰는데 이 날 경기는 한화의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1회말 김주원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최원준의 볼넷에 이어 박건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선취점을 따냈다.1사 후 박건우가 2루 도루 시도하는 과정에서 포수 이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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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연패 탈출! 김민혁 결승 2루타+소형준 데뷔 첫 세이브…키움 5-3 제압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연장 끝에 제압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을 5-3으로 꺾고 55승 4무 55패로 6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4연승에 실패하며 36승 4무 7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KT가 1회초 김민혁의 2루타와 강백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는 김상수의 안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키움은 4회말 카디네스 2루타 후 폭투로 1점을 만회했고, 5회말 임지열의 투런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7회초 스티븐슨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연장 10회초 허경민의 안타 후 김민혁이 결승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강백호의 적시타로 KT가 5-3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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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터졌다' 디아즈 홈런 가뭄 끝! 롯데전 시즌 38호…2위와 11개 차로 압도적 1위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8일 만에 홈런을 터트리며 압도적인 홈런 선두를 이어갔다. 디아즈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감보아의 131㎞ 커브를 우측 담장 너머로 보내며 시즌 38호를 기록했다. 지난 9일 KT전 이후 일주일 넘게 침묵했던 디아즈는 이날 홈런으로 다시 기세를 되찾았다. 홈런 부문 2위 패트릭 위즈덤(KIA·27개)과의 격차를 11개로 벌리며 홈런왕 독주 체제를 굳혔다. 올 시즌 내내 압도적인 홈런 선두를 달려온 디아즈는 홈런왕 타이틀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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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되찾기를' KIA 정해영 아웃! 이범호 감독 '1군서 밖에서 지켜보는 시간 가져'
KIA 타이거즈가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17일 2군으로 내렸다. 정해영은 15일 두산전에서 5-4로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폭투와 송구 미스로 동점을 허용했다. 16일에도 3-2로 앞선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조상우로 교체되며 두 경기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범호 감독은 "몸에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아서 1군에서 뺐다"며 "더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던져줘야 한다"고 엔트리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1군에서 빠져서 팀 경기를 밖에서 지켜보는 시간도 갖고 그러면서 열정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어제도 스피드가 141, 142㎞ 정도였다"며 "블론 세이브를 할 수도 있는 게 야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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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에이스 휠러, 혈전 발견으로 부상자 명단…가을야구 앞 악재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잭 휠러(35)의 우측 상지에서 혈전이 발견됐다.데이브 돔브로스키 야구 운영 사장은 17일 휠러가 오른쪽 어깨 부근에서 혈전이 확인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휠러는 16일 워싱턴전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으로 막고 내려온 뒤 어깨 통증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았다.구단은 혈전 치료에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휠러는 올시즌 24경기 149⅔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특히 탈삼진 195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 필라델피아는 가을야구를 앞두고 에이스 이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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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쉬어도 경기는 100%' 조성환 감독 대행, 두산 총력전 선언...남은 32경기 후회 없이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이 올해 남은 경기 총력전을 선언했다. 두산은 15-16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했지만 48승 5무 59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고 있고, 5위 KIA와 승차가 6경기나 벌어진 상황이다. 남은 경기가 32경기밖에 없어 5위 진입이 쉽지 않지만, 조 대행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남은 경기 후회 없이 치를 생각"이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를 더 하고 싶어도 (남은 경기가 얼마 없기 때문에) 못한다"며 "지금 저희는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기대되는 경기를 하자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 좀 쉬고, 내일 다시 힘내자' 이런 것은 없다"며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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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했는데 다행' 한화 문동주, 타구 맞은 오른팔 정밀검사 결과 '이상무'
한화 이글스의 핵심 선발 문동주가 타구에 직격을 당해 우려를 샀던 오른팔 부상이 다행히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17일 공식 발표를 통해 "문동주 선수가 오늘 오전 실시한 우측 팔 엑스레이 정밀 검진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안도의 소식을 전했다. 구단 측은 이어 "현재 부종이 남아있는 상태이므로 48시간가량 경과를 더 관찰한 후 향후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후속 계획을 설명했다. 문동주는 16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NC전 선발 마운드에서 불운한 사고를 당했다. 4회 하반기 투아웃 무주자 상황, NC 최정원이 날린 타구가 그의 우측 팔을 강타한 것이다. 당일 마운드에서 3⅔회를 소화한 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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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타다' 이정후·김하성 이틀 연속 맞대결! 동반 안타+도루 성공…탬파베이 2-1 역전승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탬파베이)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또 한 번 한국팬들을 즐겁게 했다. 탬파베이는 17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을 0.257에서 0.260으로 끌어올렸다. 8월 들어서는 타율 0.346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하성은 6번 유격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11에서 0.213으로 소폭 상승했다. 두 선수는 9회에 나란히 도루 1개씩을 성공하는 재미있는 기록도 남겼다.이정후는 4회 에이드리언 하우저의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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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악의 8월! 타선 실종에 가을야구 확률 94.9%→73.5% 급락…여전히 3위 유지
롯데 자이언츠가 8연패 늪에 빠졌지만 여전히 프로야구 3위를 지키고 있다. 롯데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삼성에 1-3으로 패하며 8연패에 돌입했다. 김태형 감독 부임 직후인 작년 4월 이후 1년 4개월 만의 최장 연패다. 8월 들어 3승 10패로 부진한 롯데의 가장 큰 문제는 타선이다. 월간 팀 평균자책점은 3.97로 리그 5위지만, 팀 타율은 0.199로 유일하게 2할을 넘지 못했다. 특히 장타력 부족이 심각하다. 8월 팀 장타율은 0.251로 리그 꼴찌인 한화(0.360)보다도 1할 이상 낮다. 팀 홈런은 단 2개(한태양, 노진혁)에 그쳤고, 경기당 평균 득점은 2.6점에 불과하다. 연패 시작 직전인 6일만 해도 롯데는 1위 한화에 4경기 차 3위였다. 7일 KIA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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