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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차도 막판엔 무의미했다' 삼성, 8회 대역전극으로 2위 점프

2026-06-02 23:22:00

8회 동점 3점 홈런을 치고 환호하는 삼성 박승규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8회 동점 3점 홈런을 치고 환호하는 삼성 박승규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4점 차로 벌어졌던 점수가 막판 한 방에 무너졌다. 끝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8회에 통째로 뒤집은 주인공은 삼성 라이온즈였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8-7로 따돌렸다. 이 승리로 연승을 이어간 삼성은 32승 1무 20패를 기록하며 KT 위즈를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올랐다. 3연승이 무산된 NC는 22승 1무 30패 7위에 머물렀다.

흐름은 줄곧 NC 쪽이었다. 1회 김주원의 선두타자 솔로포로 앞서나간 NC는 4회 김형준의 적시타, 5회 박민우의 적시 2루타로 5-1까지 달아났다. 삼성 선발 후라도는 5.1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고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삼성의 추격도 끈질겼다. 5회 이재현의 솔로포와 디아즈의 적시타로 3-5까지 좁혔지만, NC가 6회 오장한과 이우성의 적시타로 7-3까지 재차 달아나며 승부는 기우는 듯했다.

반전은 8회에 찾아왔다. 1사 1, 3루에서 박승규가 임지민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은 삼성은 2사 2루에서 김성윤의 역전 적시타로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 마운드에 김재윤을 올렸고, 김재윤이 권희동을 땅볼로 막아내며 짜릿한 대역전승을 지켜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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