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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70파운드 소년이 658경기 전설로...밀너, 24시즌 대장정 마침표

2026-06-02 14:49:44

제임스 밀너 / 사진=연합뉴스
제임스 밀너 /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40)가 그라운드와 작별한다.

밀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알렸는데, EPL에서 24시즌을 보낸 만큼 이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적절한 때라며 자신이 걸어온 여정이 자랑스럽고 함께한 모든 클럽과 동료, 팬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속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EPL 사무국도 그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 두 차례씩 나서는 등 잉글랜드 대표로 61경기를 뛴 밀너는 E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이다. 그의 출발은 소박했다. 2002년 16세에 고향 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할 당시 주급은 70파운드(약 14만 원)에 불과했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을 거쳐 2023-2024시즌부터 브라이턴에 몸담은 그는 24시즌 동안 EPL 무대를 누볐다. 특히 지난 2월 브렌트퍼드 원정(2-0 승)에서 리그 통산 654번째 경기를 치르며 개러스 배리(653경기)의 종전 기록을 넘어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고, 브라이턴의 2025-2026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통산 658경기째를 소화했다.

밀너는 EPL 3회, FA컵 2회, 리그컵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경험했으며, '24시즌 연속 출전'이라는 이 부문 EPL 기록 역시 그의 차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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