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이 다시 마이너로 내려가자 일부 팬들이 김혜성의 트레이드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렇다면 김혜성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다저스는 특급 좌완 에이스를 노리고 있다. 작년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이 그 주인공이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김혜성을 핵심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저스가 초특급 에이스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망주 패키지뿐만 아니라 즉시 전력감 선수까지 포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김혜성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거론될 수 있다.
내야 리빌딩이 시급한 디트로이트에 김혜성은 매우 매력적인 매물이다. 김혜성은 이미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정교한 타격 잠재력과 빠른 발, 그리고 2루와 유격수, 외야까지 소화하는 멀티 포지션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게다가 젊은 나이에 다저스와의 잔여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있어,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핵심 내야수로 활용 가치가 높다.
다저스는 현재 토미 에드먼의 복귀가 임박한 데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재영입하는 등 내야 뎁스가 포화 상태다. 슬럼프를 겪고 있는 김혜성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기 어려운 다저스로서는 약점인 선발 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가치가 높은 김혜성을 트레이드 칩으로 쓰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밸런스 조정을 지시받은 김혜성에게도 디트로이트행은 오히려 커리어의 중대한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치열한 로스터 경쟁을 벌여야 하는 다저스와 달리, 디트로이트에서는 확고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으며 매일 경기에 출전해 타격감을 회복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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