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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될까? 스쿠발 영입 위한 카드로 적합

2026-05-31 06:18:45

김혜성
김혜성
최근 마이너리그 강등으로 아쉬움을 삼킨 LA 다저스 김혜성의 이름이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의 중심에 다시 등장하는 모양새나.

김혜성이 다시 마이너로 내려가자 일부 팬들이 김혜성의 트레이드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렇다면 김혜성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다저스는 특급 좌완 에이스를 노리고 있다. 작년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이 그 주인공이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김혜성을 핵심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의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7월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에 이적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스쿠발은 현역 최고 좌완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의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꼽힌다.

다저스가 초특급 에이스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망주 패키지뿐만 아니라 즉시 전력감 선수까지 포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김혜성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거론될 수 있다.

내야 리빌딩이 시급한 디트로이트에 김혜성은 매우 매력적인 매물이다. 김혜성은 이미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정교한 타격 잠재력과 빠른 발, 그리고 2루와 유격수, 외야까지 소화하는 멀티 포지션 능력을 증명한 바 있다. 게다가 젊은 나이에 다저스와의 잔여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있어,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핵심 내야수로 활용 가치가 높다.

다저스는 현재 토미 에드먼의 복귀가 임박한 데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재영입하는 등 내야 뎁스가 포화 상태다. 슬럼프를 겪고 있는 김혜성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기 어려운 다저스로서는 약점인 선발 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가치가 높은 김혜성을 트레이드 칩으로 쓰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밸런스 조정을 지시받은 김혜성에게도 디트로이트행은 오히려 커리어의 중대한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치열한 로스터 경쟁을 벌여야 하는 다저스와 달리, 디트로이트에서는 확고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으며 매일 경기에 출전해 타격감을 회복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7월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는 가운데, 다저스가 우승 반지를 위해 김혜성을 카드로 승부수를 던질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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