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35일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에 3-1로 이겼다. 32승 20패가 된 LG는 두산에 패한 삼성(30승 20패 1무)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1위는 지난달 25일 두산전 이후 35일 만이다.
승부는 1회에 갈렸다. 2사 1루에서 오지환이 KIA 선발 애덤 올러의 초구를 오른쪽 펜스 너머로 보내는 결승 투런포를 터뜨렸다. 전날 KIA전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이자 시즌 4호다. 3회 선두타자 오스틴은 같은 투수를 상대로 시즌 12호 솔로포를 보태 3-0을 만들었다.
KIA는 8회초 1사 1루서 대타 한준수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마운드도 살아났다. LG 선발 송승기는 5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근 3경기 연속 조기 강판의 부진을 털고 시즌 3승(1패)째를 거뒀고, 9회 마무리 손주영은 타자 3명을 깔끔히 정리하며 시즌 7세이브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