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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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타격 부진의 롯데, 김태형 감독 "부상 핑계 안 대...최선 다해 이겨야"
롯데 자이언츠 타선이 19연속이닝 동안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하는 극심한 침묵에 빠졌다. 롯데는 17일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이날 롯데 타자들은 완봉 행진을 이어간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 8회말까지 고작 안타 3개만 만들어냈다. 볼넷 하나도 얻어내지 못했다. 와이스가 8이닝 무실점 호투를 마친 후 등판한 김종수에게서는 안타 1개를 추가했지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롯데 타선의 무득점 행진은 14일 인천 SSG전 9회초부터 시작됐다. 다음 날인 15일 경기에서는 SSG 에이스 드류 앤더슨을 맞아 7회초까지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앤더슨은 속구와 변화구를 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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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4번 우승' 토리 전 양키스 감독...MLB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명예 코치 선임
뉴욕 양키스를 4회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조 토리 전 감독이 올해 MLB 올스타전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게 됐다.MLB 사무국은 18일 "토리 전 감독을 2025년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명예 코치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다음 달 85세 생일을 맞는 토리 전 감독은 1977년 뉴욕 메츠에서 지휘 경력을 시작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거치며 2010년까지 MLB 현장에서 활약했다.특히 양키스 감독 재임 중인 1996년, 1998년, 1999년, 2000년 총 4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라 팀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2001년 월드시리즈에서는 김병현이 소속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열한 7차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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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곧 고우석과 손절해도 놀라지 않아" 고우석 방출은 예고된 수순? 피시앤퍼스트, 6월 5일 정확히 예측
마이애미 구단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매체 '피시앤퍼스트(Fish and First)'의 엘리 서스먼은 지난 6월5일(이하 현지시간) 고우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Woo-Suk Go (1.2 IP, 3 H, 2 ER, 1 BB, 1 K) continues to wobble through his prolonged rehab assignment. I wouldn't be surprised if the Marlins cut their losses soon.”이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고우석은 1.2이닝 동안 3피안타, 2자책점,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며 재활 등판에서 계속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애미가 곧 그를 정리한다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당시 고우석은 하이 싱글A 팀에서 재활 등판 중이었다. 고우석은 4일 경기에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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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 지원군' 리베라토, 한화 입단 소감 전해→"상위권 팀이라 들었다" 19일 롯데전 데뷔 예정
한화 이글스가 부상으로 빠진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루이스 리베라토를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한화는 리베라토와 6주간 총 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1995년생 좌타자인 리베라토는 올 시즌 멕시코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3, 8홈런, 29타점, 3도루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MLB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샌디에이고에서 7경기(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11시즌 동안 910경기에 나와 타율 0.254, 86홈런을 기록했다.한화 구단은 리베라토에 대해 "빠른 스윙 속도를 기반으로 강력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스프레이 히터"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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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건우 헤드샷 아찔한 순간...보호대 덕분에 큰 부상 피해, CT 검사 예정
NC 다이노스의 박건우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LG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투구에 머리를 맞는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 박건우는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서 있던 중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던진 시속 143km 직구에 머리를 강타당했다.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날아온 일곱 번째 투구가 박건우의 헬멧을 직격했다. 충격으로 즉시 그 자리에 쓰러진 박건우는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다행히 잠깐의 회복 시간을 거친 후 자력으로 일어나 1루 쪽으로 향했다. 에르난데스는 곧바로 박건우에게 사과 의사를 표했고, 박건우 역시 괜찮다는 손짓으로 응답했다. 불행 중 다행이었던 것은 박건우가 착용한 '검투사 헬멧 보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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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외 판정' 고우석 마이너리그 방출...트리플A서 평균자책점 1.59 호투에도
오른손 릴리버 고우석(26)이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아직 빅리그 데뷔를 이루지 못한 고우석은 이제 미국 잔류와 KBO리그 LG 트윈스 복귀 중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MLB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18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고우석을 방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우석은 현재 미국에서 자유계약선수(FA) 지위로 어떤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KBO리그에서는 2024년 2월 임의해지 신분으로 공시됐다.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되면 1년 동안 KBO리그에서 뛸 수 없다.고우석이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된 후 1년이 지나, KBO리그에서 뛰는 데에는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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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태극마크? 영광일 것' SSG 화이트, KBO 11경기 만에 첫 무실점 완투
SSG 랜더스의 한국계 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0)가 KBO리그 첫 시즌을 맞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2패, 평균자책점 2.40의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 중인 화이트가 17일 키움전에서 생애 첫 무실점 완투를 선보였다.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화이트는 6이닝 동안 3안타 1사구만 허용하며 6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팀은 이날 11-1 완승을 거두며 화이트의 역투에 보답했다.시속 150km대 중반 강속구가 주무기인 화이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를 해내 매우 기쁘다. 6이닝을 소화한 것도 만족스럽고, 오랜만에 승리를 가져다준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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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치홍, 롯데전에서 결승 스리런 홈런...안경 선배의 계보를 이을까?
오랜 부진의 늪을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한화 안치홍은 6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특히 3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스리런 홈런을 날린 것은 압권이었고 이 날 올 시즌 들어 처음 안경을 쓰고 나와서 시즌 첫 홈런을 날렸기에 의미가 있었다.비록 안치홍의 타율은 이 날 경기 기점으로 0.163에 불과하다.하지만 5푼~9푼대를 맴돌던 3월말~4월에 비하면 나아졌다고 볼 수 있고 이 기세를 몰아 2할대 회복까지 넘볼 기세다.다만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놓친 것은 아쉽다.그럼에도 퓨처스에 한 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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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삼성, 디아즈·강민호 홈런...두산 완파하고 연패 스톱...12-1 대승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며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삼성은 12-1로 완승했다.2경기 연속 패배를 끊어낸 삼성은 37승 1무 3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3연승 행진이 좌절된 두산은 27승 3무 40패로 9위에 그쳤다.삼성 공격진은 전 라인업이 폭발했다. 디아즈와 강민호가 각각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씩을 올렸고, 박승규는 홈런을 포함한 3안타로 2타점을 기록했다. 구자욱도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원태인이 빛났다. 원태인은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3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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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압도' SSG, 키움 상대 11-1 대승...화이트 무실점+15안타 폭격
SSG 랜더스가 선발 미치 화이트의 완벽한 무실점 투구와 폭발적인 타선 화력을 바탕으로 한 주를 시원한 승리로 시작했다.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SSG는 11-1 대승을 거뒀다.최근 2연승과 함께 시즌 35승 32패 2무가 된 6위 SSG는 5위 kt wiz를 반게임 차로 따라붙었다.6연패에 빠진 리그 최하위 키움은 20승 51패 2무가 됐다.이날 SSG 선발 화이트는 6이닝 동안 최고 시속 154㎞ 강속구를 앞세워 92구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2패)을 챙겼다.화이트가 무실점 경기를 펼친 건 KBO리그 데뷔 후 11경기 만이다.SSG 타선은 활발한 공격으로 화이트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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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NC, 선두 경쟁 LG 발목 잡았다...6-2 완승
NC 다이노스가 리그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 트윈스를 무너뜨리며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17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NC는 6-2 승리를 거두며 연패 행진을 끊어냈다.이번 승리로 NC는 30승 4무 33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8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패배한 LG는 40승 2무 28패가 되면서 1위 한화 이글스(42승 1무 27패)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지는 타격을 입었다.경기는 LG에게 불운한 시작이었다.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NC 박건우의 머리 부위를 맞히는 위험구를 던져 즉시 퇴장당했다. 무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급히 마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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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까지 1승' 한화 와이스, 롯데 상대 완벽투...9탈삼진 무실점
두 자릿수 승수까지 단 한 승만 남겨둔 상황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 라이언 와이스는 6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투구를 완성하며 시즌 9승째를 손에 넣었다. 이날 와이스는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9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승리가 특별한 이유는 시즌 10승이라는 큰 목표까지 이제 단 1승만을 남겨놨다는 점이다. 와이스의 압권은 초반 연속 삼진쇼였다. 1회말 전민재-고승민-레이예스를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2회말 전준우까지 잡아내며 4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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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인기' KBO리그가 또 기록 세웠다...350경기 만에 600만 관중 돌파
2025 KBO리그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600만 관중 고지를 넘어섰다.17일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전국 5개 야구장에 총 7만7천583명의 팬들이 몰려들면서 올 시즌 누적 관중 수가 604만6천360명에 도달했다.이로써 경기당 평균 1만7천275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단 350경기 만에 600만 명 고지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냈다.이는 KBO리그 역사상 최소 경기 수 기록으로, 기존 최단 기록이었던 2024시즌의 418경기보다 무려 68경기나 앞당긴 것이다.작년의 경우 개막 이후 418경기를 치른 시점인 7월 4일에야 600만 관중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KBO리그의 인기 상승세가 얼마나 가파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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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KIA, kt 10-3 완파하며 3연승...최형우 3타점 맹타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KIA는 10-3으로 완승했다. 이번 승리로 3경기 연속 승리를 달리고 있는 KIA는 35승 1무 3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kt는 36승 3무 32패가 됐다. KIA 공격진에서는 최형우가 2안타 3타점, 김호령이 1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마운드에서는 김도현이 6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4명의 삼진, 5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며 2실점(1자책점)으로 경기를 이끌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kt 선발 헤이수스는 5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맞고 7명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2번의 사사구와 함께 6점을 내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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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위' 한화, 올스타도 '이글스 잔치'...팬 투표 5개 부문 1위
프로야구 2025시즌 독주하는 한화 이글스가 올스타전까지 '한화 색깔'로 물들일 기세다.한화는 16일 현재 41승 1무 27패, 승률 6할3푼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한화는 2위 LG 트윈스(40승 2무 27패)를 0.5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2018년 이후 포스트시즌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한화는 올해 새 둥지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과 함께 파죽지세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7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정상까지 엿보고 있는 한화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16일 공개된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 발표에서 한화는 선발 투수 코디 폰세, 중간 투수 박상원, 마무리 투수 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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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레전드' LG 박해민이 해냈다...12시즌 연속 20도루 KBO 최초 기록
LG 트윈스의 발 빠른 외야수 박해민이 KBO리그 역사에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박해민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볼넷으로 1루에 나간 뒤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올해 20번째 도루를 완성했다.이번 도루로 박해민은 2014시즌을 시작으로 무려 12년 연속 시즌 20도루 이상을 달성하는 전인미답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다.이는 국내 프로야구 출범 이후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최초의 기록이다. 기존에는 박해민과 함께 도루 명인으로 불렸던 정근우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1시즌 연속 20도루를 기록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특히 10시즌 연속 20도루라는 대기록 자체도 KBO리그에서는 박해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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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가뭄 끝' 삼성 디아즈 25호포, 홈런왕 독주 계속
2025시즌 홈런왕 독주 중인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25번째 담장 넘기기에 성공했다.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디아즈는 7회말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개인 통산 25호포를 작렬시켰다.삼성이 10-0으로 크게 앞서 나간 가운데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두산의 네 번째 릴리프 투수 홍건희와 맞섰다. 홍건희가 던진 두 번째 공인 시속 144㎞ 속구를 정확히 잡아낸 디아즈는 타구를 우익수 펜스 너머로 시원하게 날려보냈다.지난 7일 NC전 이후 무려 10일간 홈런 가뭄에 시달렸던 디아즈는 이날 드디어 갈증을 해소하며 홈런 부문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현재 홈런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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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질주' 한화, 안치홍 결승포로 단독 1위 수성...와이스 8이닝 무실점
한화 이글스가 안치홍의 시원한 결승포를 바탕으로 5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원정 경기에서 한화는 6-0 완승을 거뒀다.이번 승리로 최근 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42승 1무 27패의 성적을 쌓아올리며 리그 단독 선두 지위를 굳건히 유지했다.한화는 0-0으로 맞선 3회초 공격 2사 1, 3루에서 안치홍이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의 초구 시속 130㎞ 포크볼을 퍼 올려 중월 3점 홈런을 날렸다.3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한화는 8회초 문현빈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채은성의 희생 번트 때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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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겸업 부활' 오타니, 다저스서 첫 마운드...시속 161㎞ 화끈한 복귀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 복귀전을 앞두고 예상했던 최고 구속은 시속 154㎞였다. 그런데 실제 마운드에서는 시속 161㎞를 터뜨렸다.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30세 스타는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나섰다.오타니가 MLB 마운드에 오른 것은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무려 663일 만이다.2023년 9월 우측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이듬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지명타자 역할에 집중하며 159경기에서 타율 3할1푼, 54홈런, 59도루, 130타점의 화려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MVP에 등극했다.이날 경기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보인 '투타 동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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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끝날까?' 키움 김윤하, SSG전 5이닝 3실점...연패 탈출 또 실패 '팬들 한숨'
키움 히어로즈의 젊은 투수 김윤하(20)가 선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선발로 나선 김윤하는 5이닝 동안 6개의 안타와 4차례 볼넷을 허용하며 3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탈삼진은 단 1개에 그쳤다.지난해 키움 유니폼을 처음 입은 김윤하는 2024년 7월 25일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프로 첫 승의 짜릿함을 맛봤다. 그러나 그 이후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작년 남은 9차례 선발 등판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채 5번의 패배만 쌓았다.올해 팀의 핵심 3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김윤하는 이번 경기 이전까지 13번의 등판에서 9패라는 아픈 기록을 남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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