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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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이다' 롯데 12연패 늪, 벨라스케즈 "13연패만은 막아달라" 간절한 외침
롯데 자이언츠가 12연패 늪에 빠져 '역대급 DTD' 위기에 몰렸다. 한때 상위권을 달리던 팀이 공동 5위로 추락하며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신규 영입 외국인 벨라스케즈의 활약이 절실하다.롯데의 연패는 극심한 타선 부진에서 시작됐다. 20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할 만큼 장타력이 실종됐고, 득점권 타율 저조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주장 전준우의 햄스트링 부상은 타선 전체에 치명타를 입혔다. 믿었던 선발진과 불펜까지 흔들리며 연패를 끊을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롯데는 우승을 향한 승부수로 터커 데이비슨 대신 메이저리그 38승 경력의 벨라스케즈를 영입했다. 입단 전 불펜 투구에서 묵직한 구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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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했다' KIA 김석환, 154km 강속구에 무릎 직격탄...극심한 고통에도 경기 완주
KIA 김석환이 아찔한 부상 위기를 극복하며 안도감을 안겼다. 23일 광주 홈경기에서 LG와의 8회말, 2-6으로 뒤진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석환은 김영우의 154km 강속구가 오른쪽 무릎 근처를 강타하며 극심한 고통에 쓰러졌다. 순간 구장이 조용해졌지만, 김석환은 곧바로 일어나 1루로 향했다. 이후 좌익수 수비까지 소화하며 끝까지 경기에 임하는 프로정신을 보여줬다.김석환의 부상 우려는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1군 복귀 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던 핵심 선수였기 때문이다. 퓨처스리그에서 8월 타율 4할 29푼을 기록한 김석환은 1군에서도 타율 3할 57푼의 맹타를 과시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원준·이우성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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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도 속수무책이다' 롯데, 김태형 감독 경질론 급부상...구단 "다각도 평가 중"
롯데 자이언츠가 22년 만의 11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면서 김태형 감독 경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롯데는 8월 들어 11연패를 기록하며 2003년 백인천 감독 시절 이후 22년 만에 최악의 연패 역사를 다시 썼다. 특히 20일 잠실 LG전에서 3-5 패배로 연패가 이어지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극에 달했다. 시즌 전반기 3위까지 올랐던 팀이 8월 들어 급격히 무너지면서 기대감은 좌절로 바뀌었다.김태형 감독은 두산 시절 한국시리즈 3회 우승(2015, 2016, 2019)과 통합우승 2회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명장이다. 하지만 롯데 부임 후 11연패 수렁은 그의 커리어에 큰 오점이 됐다. 연패 기간 동안 투수 교체 타이밍의 문제점과 함께 선수들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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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례한...' 바우어, 일본에서도 '논란 투수'의 길을 걷다...상대 타자 배트 발로 차 '물의'
트러블 메이커' 트레버 바우어(요코하마)가 또 일을 저질렀다.이번에는 삼진이나 역투가 아닌, 또 다른 논란으로 점철됐다. 전 다저스 투수 바우어는 이미 MLB에서의 격동적인 퇴출과 194경기 출장 정지로 악명을 얻은 바 있다. 일본행은 그에게 ‘재기’의 기회였다. 그러나 최근 NPB 경기에서 벌어진 작은 제스처 하나가 그의 이미지를 다시 흔들어 놓았다.최근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 5회, 바우어는 카이토 코조노를 땅볼로 처리한 뒤, 떨어진 배트를 발로 차며 더그아웃으로 걸어갔다. 일본 야구에서는 상대의 장비를 함부로 다루는 행동이 상대에 대한 무례와 불경으로 받아들여진다. 바우어에게는 단순한 장난이었을지 모르지만, 그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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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톨허스트 13이닝 무실점 행진, 광주서 KIA 스윕 완성 도전...올러가 막을 수 있을까?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 완성에 도전한다. 2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 팀 경기에서 LG는 톨허스트(2승 0패, 평자 0.00)를, KIA는 올러(9승 4패, 평자 3.51)를 선발로 내세웠다.데뷔 후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인 톨허스트는 포심-커터-포크 조합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13이닝 13탈삼진에 WHIP 0.69를 기록하며 충격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관건은 KIA 좌타 핵심인 최형우, 나성범 상대로 포크볼을 낮게 구사할 수 있느냐다. 커터가 높게 뜰 경우 장타 허용 위험이 있다.시즌 평자 3.51로 안정감을 보이는 올러는 LG 상대로도 2.08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이닝 소화와 볼넷 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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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2연패의 민낯' 균형 붕괴와 패배주의가 덮쳤다...반등의 희망은 남아 있어
롯데 자이언츠가 12연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단순히 운이 나쁘거나 한두 경기의 실수로 생긴 일이 아니다. 구조적 약점과 전략적 부재, 그리고 심리적 추락이 겹쳐 팀 전체를 무너뜨린 결과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문제는 투수진의 불안정이다. 선발 마운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터커 데이비슨 교체 이후 새 외국인 투수도 기대만큼 버텨주지 못했고, 국내 선발들도 일정한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며 불펜에 과부하를 안겼다. 매일 혹사당한 불펜은 힘을 잃었고, 승부처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됐다.타선 역시 깊은 침체에 빠졌다. 주자가 꾸준히 출루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가 나오지 않는다. 12연패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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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황준서, 6이닝 무실점+연속 삼진쇼로 5선발 도전..."엄상백 자리는 내 것"
다시 한 번 5선발 자리에 도전하나?한화 황준서는 8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6탈삼진 3피안타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특히 1회초 박성한에게 안타, 안상현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음에도 상대 중심타선 최 정-에레디아-한유섬을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압권이었다.더욱이 이전까지 문제점으로 지적 되었던 볼넷과 사구가 하나도 없엇다는 것은 백미였다.또한 1회초와 4회초를 제외하면 4이닝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것과 5점대로 올랐던 평균자책점을 4점대로 내린 것은 하이라이트였다.최근 한화는 폰세- 와이스-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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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생애 첫 타이틀 향해' LG 김진성, 40세 나이에도 홀드 부문 선두
LG 트윈스 김진성이 데뷔 21년 만에 생애 첫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김진성은 현재 27홀드로 KBO리그 홀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세 번의 방출을 경험한 베테랑이 40세의 나이에 홀드왕 등극을 노리고 있어 화제다. 김진성은 SK, 넥센, NC 등 세 구단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9개 구단에 직접 연락해 입단 테스트 기회를 요청하는 끈기를 보였다. 이런 노력 끝에 LG에 합류해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노경은이 40대 홀드왕에 올랐지만, 김진성이 더 나이가 많아 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최고령 홀드왕 기록 경신 가능성이 있다. KBO 관계자는 "최고령 기준이 따로 없다"고 밝혔지만,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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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이 무색하네' KT 오재일, 2군서도 부진...개막 후 1군 무대 한 번도 못 밟아
KT 위즈 오재일(39)이 커리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시즌 FA 자격을 포기하고 재기를 노렸지만 2025시즌 개막 후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부진은 2023년부터 시작됐다. 삼성에서 4년 50억원 FA 계약을 맺고 2021년 첫 시즌 120경기 타율 0.285, 25홈런, 97타점으로 팀의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2022시즌에도 타율 0.268, 21홈런, 94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주장직까지 맡았지만, 2023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106경기에서 타율 0.203, 11홈런에 그치며 주장직을 구자욱에게 넘겼다. 2024시즌에는 박병호와 1대1 트레이드로 KT로 이적했지만 105경기 타율 0.243, 11홈런으로 부진이 지속됐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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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의 손인가, 마이너스의 손인가?" 작년 챔프, 절대 1강 KIA '몰락'에 팬들, 심재학과 이범호에 '융단폭격'..."되는 게 하나 없다"
올해 KBO리그 최대 이변은 한화 이글스의 비상이 아니다. 오히려 더 충격적인 사건은 KIA 타이거즈의 '몰락'이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는 명실상부한 왕좌의 팀이었다. 탄탄한 전력과 조직력은 '절대 1강'이라는 호칭을 낳았고, 많은 이들은 올 시즌 역시 KIA의 독주를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참혹하다. 7월 5일 단 하루 2위를 기록한 뒤 끝없는 추락, 현재는 8위에 머물며 가을야구조차 장담하기 어렵다.6월까지는 분명 강했다. 15승(2무 7패)으로 월간 승률 1위(0.682)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급격한 하락세가 이어졌다. 김도영을 비롯한 주전들의 연쇄 부상이 변수가 되었지만, 다른 팀들 역시 부상 악재에 시달렸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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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 한화, SSG 5-0 대승으로 6연패 탈출
기나긴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한화이글스는 8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5-0로 완승을 거두며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특히 선발로 나온 고졸 2년차 황준서의 6이닝 무실점 피칭은 압권이었고 8회말 3득점 빅이닝은 백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SSG는 화이트, 한화는 황준서가 나섰고 SSG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경기 내용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딴판으로 흘러갔다.황준서는 어재 최민준이 폰세에게 그랬던 것처럼 화이트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3회말 심우준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0으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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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실책이 결정타' NC, 롯데 상대로 5회 4득점 역전승...단독 4위로 도약
NC 다이노스가 23일 창원NC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꺾으며 단독 4위에 올랐다. 3연승을 달린 NC는 54승 6무 53패로 4위로 도약했고, 12연패에 빠진 롯데는 58승 5무 57패로 KT와 공동 5위로 추락했다. NC 선발 김녹원이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고, 김휘집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감보아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는 4회초 롯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노진혁 볼넷 후 손호영의 번트로 득점권을 만든 뒤 이호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NC가 5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천재환 볼넷, 김주원 안타, 권희동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건우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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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만루포 작렬' 삼성, 키움 12-8 난타전 승리로 위닝시리즈 확정
삼성 라이온즈가 23일 대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2-8로 꺾으며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삼성은 연승을 달려 57승 2무 59패로 7위에 올라섰고, 키움은 38승 4무 78패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 배찬승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14안타로 폭발하며 이병헌이 3타수 3안타 5타점, 안주형이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 선발 정현우는 4이닝 4실점, 불펜 전준표가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송성문이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키움이 2회초 먼저 포문을 열었다. 카디네스, 어준서, 여동욱이 연속 출루해 만루를 만든 뒤 김태진의 싹쓸이 3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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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 대타 결승타' KT, 6회 역전 후 두산 완파하며 위닝시리즈
KT 위즈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6-2로 꺾으며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KT는 58승 4무 57패를 기록해 위닝시리즈를 확정했고, 두산은 연패에 빠져 52승 5무 61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 선발 패트릭이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김민혁과 안현민이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은 제환유가 4.1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불펜 홍건희가 한 개 아웃도 잡지 못하고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KT가 1회초 선제점을 올렸다. 김민혁 볼넷 후 안현민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강백호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가져갔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 안타와 케이브의 적시타로 즉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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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볼넷이야' LG 6-2 KIA 완승, 9회 유영찬 2타자 연속...마무리 제구 불안에 팬들 걱정
LG 트윈스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6-2로 꺾으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5연승을 달린 LG는 72승 3무 43패로 선두 자리를 굳혔고, KIA는 4연패에 빠져 54승 4무 57패를 기록했다.LG 선발 임찬규가 5.2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3패)을 수확했고, 문성주가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LG는 1회초 선제 대포로 분위기를 잡았다. 신민재 볼넷 후 문성주가 네일의 직구를 받아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2회초에도 박동원 2루타 후 천성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KIA는 3회말과 4회말 연속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최형우 삼진, 박찬호 삼진으로 기회를 놓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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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상 첫 2천600안타' 한화 손아섭, 불멸의 기록 탄생
한화 이글스 손아섭(37)이 23일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2천6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손아섭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전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미치 화이트의 커브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전날까지 통산 2천599안타를 기록했던 손아섭이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NC에서 부상으로 95안타에 그쳤지만, 올해 한화로 트레이드된 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손아섭은 이날까지 올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294를 기록했다. 현재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1위를 달리고 있는 손아섭의 기록은 계속 갱신된다. 2위는 KIA 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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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후 복귀 유력' 김혜성, 마이너리그서 컨디션 점검 성공적
다저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김혜성은 23일 터코마 레이니어스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2안타에 이어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1회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3회 2사에서 케이시 로런스의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6회 삼진 후 7회 수비에서 교체됐다.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2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시작했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복귀 시기에 대해 "마이너리그에서 몇 경기를 더 치를 것"이라며 "26-28일 신시내티와 홈경기 뒤에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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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인 줄 모르고 안타' KT 오윤석, 부상 숨기고 경기 계속하다 4주 아웃
KT 위즈 내야수 오윤석(33)이 오른손목 골절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KT는 23일 오윤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윤석은 전날 두산전 8회 투구에 맞아 다쳤다"며 "병원 검진에서 골절이 발견됐고 4주 휴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윤석은 극심한 통증에도 내색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가며 9회초 1사에서 중전 안타를 때리는 투혼을 보였다. 올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256, 30득점, 19타점을 기록 중이던 오윤석의 공백이 KT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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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해도 신인왕 못타네' LG 송승기, 안현민 독주! OPS 1.043 괴물 앞에 무릎
LG 트윈스 송승기가 22일 KIA전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했지만, 신인왕 레이스는 KT 안현민의 독주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 송승기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팀의 14-2 대승을 이끌며 10승째를 수확했다. 2021년 2차 9라운드(전체 87순위) 지명 당시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10승이라도 하겠나", "야구 못하게 생겼다"는 회의적 댓글이 주를 이뤘지만, 국군체육부대에서 직구 수직 무브먼트와 RPM을 발전시키며 염경엽 감독의 확신 속에 5선발 자리를 꿰찼다. 전반기 17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며 한때 토종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를 달렸다. 첫 풀타임 시즌의 부담을 올스타 휴식기로 재정비해 10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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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볼→슬라이더 변신 성공' LG 김영우, 불펜 핵심으로 부상...49경기 2.22 ERA
LG 신인 투수 김영우가 불펜의 핵심 멤버로 성장하며 필승조에 안착했다. 김영우는 49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최근 8회 등판에서 이틀 연속 홀드를 따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급성장의 배경에는 김광삼 코치의 특별한 지도가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김 코치가 김영우에게 최고의 슬라이더를 가르쳤다"고 극찬했다. 시즌 초반 포크볼에 의존했던 김영우는 김 코치의 지도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았다. 19일 롯데전에서 박찬형을 상대로 풀카운트 슬라이더로 범타를 유도한 장면이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김광삼 코치는 경기 후 한 시간씩 기본기 훈련을 시키며 김영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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