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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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속구 듀오' 로드리게스·비슬리 영입...레이예스 재계약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구단은 11일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와 각각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와는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우완 로드리게스(193cm·97kg)는 최고 시속 157km 직구와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MLB와 마이너리그 통산 747이닝에서 687탈삼진을 기록했고, NPB에서도 78이닝 평균자책점 2.77로 아시아 야구 경험을 쌓았다.우완 비슬리(188cm·106kg)는 최고 시속 158km 강속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2025시즌 한신 타이거스에서 선발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준혁 단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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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홈런왕 데이비슨·다승왕 라일리 재계약
NC 다이노스가 2026시즌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확정했다. 구단은 11일 맷 데이비슨, 라일리 톰슨과 재계약하고 신규 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2024시즌 홈런왕 데이비슨은 1년 130만 달러에 잔류했다. 2025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93, 36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2025시즌 다승왕 라일리는 1년 1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30경기 172이닝을 소화하며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 216탈삼진(리그 3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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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의 '눈물겨운' 김하성 '세일'...ATL 감독 칭찬하며 '읍소'...ATL 감독 "오늘 기준 유격수는 듀본"
감하성을 팔기 위한 스캇 보라스의 '세일' 전략이 눈물겹다. 해당 선수 칭찬은 기본. 감독까지 들먹이며 구단의 환심을 사려 하고 있다.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등 미 매체들은 "애틀랜타는 여전히 주전 유격수를 원하고 있다. 특히 김하성을 원하고 있다. 김하성도 애틀랜타를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며 "보라스는 김하성이 애틀랜타에서 건강함을 증명해보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김하성은 애틀란타에서 24경기를 소화해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기록했다. 평소의 그다운 성적이었다.매체들은 보라스가 애틀란타 새 사령탑 월트 와이스를 칭찬했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와이스는 정말 훌륭한 내야 수비 코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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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닷컴 "이정후 2026시즌 타율 0.270, OPS 0.730" 전망...올해와 비슷한 수준
야구 예측 시스템 ZiPS를 고안한 댄 짐보스키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의 2026시즌 성적을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11일(한국시간) ZiPS를 활용해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의 내년 성적을 예상했다.ZiPS가 측정한 이정후의 2026시즌 예상 성적은 타율 0.270(497타수 134안타), 9홈런, 56타점, 62득점, 7도루, OPS 0.730, WAR 2.1이다.이정후는 MLB 입성 첫해인 2024년 어깨 부상으로 37경기에 그쳤고, 올해 풀타임 빅리거로 활약하며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0.734, WAR 2.4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ZiPS 예상치(타율 0.281, OPS 0.737)와 비교하면 타율은 다소 낮았으나 OPS는 거의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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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 추리기도 힘들다" 미국, 저지·스킨스·슈와버 초호화 WBC 군단 구성
2023 WBC 결승에서 트라우트가 오타니에게 삼진당하며 일본에 우승을 내준 미국이 설욕을 준비한다. 11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투수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변화의 핵심은 폴 스킨스(피츠버그)다. 2024년 신인왕이자 202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킨스가 지난 5월 일찌감치 참가를 선언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데로사 감독은 "스킨스가 판을 바꿨다"고 단언하며, 2023년보다 훨씬 강력한 투수진 구축에 자신감을 내비쳤다.2023년 대회 당시 웨인라이트, 메릴 켈리, 랜스 린 등이 마운드를 지켰으나 '특급 에이스'급은 아니었다. 스프링캠프 기간 투구 수 조절이 필요한 투수들에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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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 영입…154km 강속구+5개 구종 보유
NC 다이노스가 11일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 영입을 발표했다. 캐나다 출신 1995년생 우완 테일러는 198cm, 106kg의 대형 체격을 갖췄으며, 최고 시속 154km 직구와 함께 스위퍼, 커터, 싱커, 체인지업 등 5가지 구종을 구사한다.2016년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4라운드로 지명된 테일러는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간 213경기(선발 44경기)에 등판해 26승 2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에서 31경기(선발 24경기) 137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1의 호성적을 올렸다.테일러는 한국시리즈 우승과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을 2026시즌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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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볼티모어와 5년 2천272억원 초대형 계약...역대 MLB 1루수 연평균 최고액
FA 재도전에 나선 피트 알론소(31)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는다. 11일(한국시간) AP통신과 MLB닷컴에 따르면 양측은 5년 1억5500만 달러(약 2272억6000만원) 규모에 합의했으며, 메디컬테스트 완료 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연평균 3100만 달러로 MLB 1루수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볼티모어 구단 역대 최대 계약은 2016년 크리스 데이비스(7년 1억6100만 달러)지만, 알론소의 연평균 금액이 이를 상회한다.알론소는 올해 2월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에 잔류했으나 1년 후 계약 파기가 가능한 옵트아웃 조항을 확보해 사실상 FA 재수를 준비했다. 2025시즌 타율 0.272, 38홈런, 126타점, OPS 0.871을 기록하며 통산 5번째 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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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1순위 박준현 학폭 인정…"복수 피해자 존재" 논란 확산
올해 KBO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준현(18·키움)의 학교폭력을 충남교육청이 인정했다. 8일 행정심판위원회는 박준현이 천안북일고 동급생 A군에게 학폭을 가했다고 판단해 서면 사과 처분을 내렸다. 7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학폭 없음' 결정이 석 달 만에 뒤집힌 것이다. 박준현은 '학폭 없음' 결정 후 9월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됐고, 키움과 7억원 규모로 계약했다. 당시 그는 "떳떳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수의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년 후배 oo군은 "욕설과 왕따로 야구부 활동을 한 달 쉬었고 결국 그만뒀다. 지금도 숨이 턱 막힌다"고 진술했다. oo군은 지난해 5월 야구 없는 학교로 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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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629] 북한 야구에선 왜 ‘타자(打者)’를 ‘치기수’라고 말할까
야구 용어 ‘타자’는 상대편 투수의 공을 치는 공격진의 선수를 말한다. 일본식 한자어로 ‘칠 타(打)’와 ‘놈 자(者)’의 결합어로 원래 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일본은 미국에서 야구를 받아들이면서 용어들을 한자로 번역·정착시켰는데, 영어 ‘batter’을 타자라고 불렀다. 우리나라는 1900년대 초 한자로 번역된 일본식 야구 용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batter’는 방망이를 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두드리다, 때리다’라는 의미인 라틴어 ‘battuere’가 어원이며, 중세 프랑스어 ‘batre’를 거처 영어 ‘bat’라는 동사형으로 파생됐다. 여기에 사람을 나타내는 접두사 ‘-er’이 붙어 방망이로 치는 사람이라는 뜻이 만들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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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충격의 '해체'인가, 혁신인가… 디아즈에 이어 알론소도 이탈, 소토 영입 실패 '후폭풍', 팬들 '부글부글'
뉴욕 메츠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FA 시장에 나선 1루수 피트 알론소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5년 총액 1억5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미국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전날에는 팀의 절대적 마무리였던 에드윈 디아즈 다저스행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날, 메츠의 얼굴이자 팀을 상징해온 알론소까지 이탈하게 됐다. 여기에 인기 외야수 브랜든 니모도 레인저스행 트레이드로 떠나며, 팀은 사실상 '해체' 수준의 전력 유출을 맞고 있다.아직 FA 시장에는 대형 선수들이 남아 있지만, 지금과 같이 전력 보강이 지지부진하고 스타 선수들의 이탈 상황이 이어진다면, 팬들의 거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메츠는 올 시즌 초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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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에 미친 '괴짜 투수' 쿄야마, 롯데 아쿼로 새로운 도전!"..."K-POP을 들으면 구속이 오른다" 일본 매체 보도
요코하마 DeNA의 쿄야마 마사야(27)가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할 전망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1일 쿄야마가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롯데에 입단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에서의 새로운 출발이 아닌 한국 무대에서 재기를 노린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쿄야마는 9월 말 DeNA로부터 전력외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그 직전까지도 2군 훈련 시설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2024년에는 니혼햄전에서 2년 만에 1군 경기에 등판, 최고 시속 155km를 기록하며 한 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2025시즌에는 1군 등판이 없었다. 그럼에도 쿄야마의 직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매체는 강조했다. 스트라이크존 한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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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째 MVP가 없다! 삼성 디아즈, 폰세 없으니 2026년엔 '따 놓은 당상'?...구자욱과 원태인, 심지어 최형우, 후라도도 도전 가능
이승엽이 3년 연속 MVP에 선정되고, 배영수가 뒤를 이었던 삼성 라이온즈. 그때가 2004년이었다. 하지만 그 후 21년 동안 MVP를 배출하지 못했다. 올해 르윈 디아즈가 '50홈런-150타점'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웠지만, 코디 폰세에 밀려 아쉽게 분루를 삼켰다.이제 폰세가 메이저리그로 떠났으니 디아즈의 MVP 등극은 '따 놓은 당상'이다. 물론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활약을 해야 그렇다. 탄력을 받았으니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에는 디아즈 외에도 잠재적인 MVP 후보가 여럿 있다. 구자욱과 원태인이 그들이다. 심지어 친정으로 돌아온 최형우도 만만치 않을 수 있다. 투수 후라도도 노릴 수 있다. 삼성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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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6년 152억+' 예상? 의미 없어!...일본 진출 유력, MLB도 가능, KBO 잔류는 최후의 '선택'
삼성 왕조 시절 철벽 투수진을 구축했던 오치아이 에이지 현 주니치 드래곤 2군 감독은 원태인에게 "삼성을 우승시킨 뒤 일본야구 진출을 고려해 보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원태인도 FA가 되면 일본 진출을 노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도전에 대한 생각은 언제나 있다. 다만 무조건 해외에 가겠다는 생각보다 내년에 더 발전하고 해외에서도 저를 인정해 준다면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성적이 좋다면 나가겠다는 의미다.그는 강민호, 구자욱과 함께 최형우의 삼성 복귀를 매우 반겼다. 내년 시즌 우승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성이 우승하면 그는 홀가분하게 일본으로 떠날 수 있게 된다. 그는 최근 한 시상식에서 삼성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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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소원 성취?' 피트 알론소, 5년 1억5500만 달러에 볼티모어행!...메츠는 또 '뺄셈 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카일 슈와버 영입에 실패했지만, 11일(한국시간) 드디어 대형 타자를 확보하게 됐다. ESPN의 제프 파산에 따르면, 오리올스는 메츠의 장기 FA 1루수 피트 알론소와 5년 1억 5,500만 달러 계약을 최종 조율 중이며, 아직 신체검사만 남은 상태다.계약에는 디퍼나 옵트아웃 조항이 없고, 제한적 노트레이드 조항이 포함돼 있다. 알론소의 에이전트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이다.이번 계약은 메츠의 이틀 연속 주요 이탈 중 두 번째다. 에드윈 디아즈가 10일 다저스로 3년 6,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메츠를 떠났고, 알론소 역시 오리올스로 향한다. 그는 이번 주 올랜도에서 열린 윈터미팅에서 직접 오리올스 측과 만났다.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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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아시아쿼터 토다 나쓰키 영입…선발·불펜 멀티 역할 기대
NC 다이노스가 아시아쿼터로 토다 나쓰키(25·일본)를 영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총액 13만 달러(약 1억9천만원)에 계약했다. 170cm 75kg의 오른손 투수 토다는 최고 구속 150km에 투심·포크볼·슬라이더·커브·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안정된 제구력이 강점이다. 2021년 요미우리에서 프로 데뷔해 일본 1군 통산 19경기 27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했다. 올해 2군에서는 35경기 81⅔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2.42로 호투했다. 임선남 단장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하는 토다가 투수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다는 "이대호·오승환 선수를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NC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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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보아, 롯데 떠나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트리플A서 시즌 시작 전망
2025시즌 롯데에서 활약한 왼손 투수 알렉 감보아(28)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10일(한국시간)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스플릿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시 연봉 92만5천 달러를 받는다.감보아는 올 시즌 롯데에서 19경기 선발 108이닝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6월 입단 직후 최고 시속 159km 강속구를 앞세워 5경기 5승 평균자책점 1.72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전반기 7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로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후반기 12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4.55로 주춤했다.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는 감보아는 트리플A 우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롯데는 벨라스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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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세일즈 시작...보라스 "김하성 공수 뛰어난 유격수" 여러 구단이 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김하성 세일즈에 나섰다. 1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팰컨스 라디오 진행자 그랜트 매콜리가 SNS에 "윈터미팅에서 보라스와 김하성에 관해 대화했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김하성은 매우 건강하다. 수비와 공격 모두 뛰어난 유격수로 여러 구단이 묻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로 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당초 연평균 2,000만 달러,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예상됐지만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상황이 바뀌었다.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가 9월 웨이버로 애틀랜타에 이적했고, 올해 연봉 1,300만 달러를 받은 뒤 1,600만 달러 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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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큰 손들 100억 이상 투자에도 해결 못한 숙제…각 팀 포지션 고민
FA 영입전이 마무리되며 역대급으로 많은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100억 이상을 투자한 한화·두산·KT 등에서 예상치 못한 공백이 생겼다. 강백호와 페라자를 영입해 최강 타선을 구축한 한화는 중견수가 고민이다. 올해 플로리얼·리베라토가 번갈아 맡았지만 확실한 대안이 없다. 드래프트 3번 오재원이 마무리캠프에서 매서운 타격과 수비를 선보이며 이원석·이진영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두산은 박찬호 영입으로 내야 불안을 해소했지만 김재환 이탈이 크다. 2군 2년 연속 홈런·타점 1위 홍성호와 올 시즌 100타석을 받은 김동준이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KIA는 1번 타자와 4번 타자를 동시에 잃어 내외야 전면 재정비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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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불펜 최대어' 디아스 쟁탈전, 다저스 승리…3년 1,014억 역대 마무리 최고 대우
다저스가 FA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31)를 품었다. 10일(한국시간) ESPN 등에 따르면 전 메츠 마무리 디아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1,014억원)에 합의했다. 연평균 2,300만 달러는 MLB 불펜 투수 역대 최고 대우다. 디아스는 2023년 메츠와 5년 1억2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3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활용해 FA로 나왔다. 메츠는 퀄리파잉 오퍼(2,202만5천 달러)를 제시하고 디퍼 포함 3년 6,600만 달러로 재협상을 시도했지만, 디아스는 다저스 제안을 택했다. 올 시즌 62경기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으로 호투했다. 블론세이브는 3개에 그쳤다. 다저스는 팀 평균자책점 4.27(30개 구단 중 21위)로 불펜이 약점이었다. 지난해 영입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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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포'에서 확실한 거포로…슈워버, 필라델피아와 5년 2,207억 재계약. 올 시즌 56홈런 NL 1위
메이저리그 대표 거포 카일 슈워버(32)가 필라델피아에 남는다. 10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FA 슈워버가 원소속팀과 5년 1억5,000만 달러(약 2,207억원)에 재계약했다.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타율 0.240이었지만 56홈런 132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양 부문 1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162경기 풀타임을 소화했고 NL MVP 투표에서 오타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FA 시장에 나오자 메츠, 레드삭스, 오리올스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필라델피아의 5년 장기 계약 제안에 잔류를 결정했다. 2015년 컵스 데뷔 후 '공갈포' 평가를 받았던 슈워버는 2022년 이적 후 매 시즌 38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확실한 거포로 자리 잡았다. 통산 340홈런 784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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