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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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 연속 우천취소에 한화 미소, 재정비 시간 벌었다...LG전 앞두고 선발 로테 고민 깊어져
리그 선두 한화 이글스가 주말 KIA와의 연속 경기 취소로 선발진 운용에 변화가 예상된다. 한화는 2-3일 광주에서 벌어질 KIA전이 폭우로 모두 무산됐다. 원래 KIA는 네일-올러를, 한화는 문동주-황준서를 등판시킬 예정이었으나 연일 악천후로 경기가 성사되지 못했다. 팀에게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최근 경기력이 주춤했던 상황에서 재정비 시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일정은 KT와 홈 3연전 후 잠실에서 2위 LG와 맞대결이다. 승차를 모두 따라잡은 LG를 상대로 1위 자리를 지켜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5일 KT전 선발은 문동주가 확정됐다. 에이스 폰세 대신 순번을 유지한 것으로, 이에 따라 LG전에도 문동주가 다시 마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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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이 답' 이정후, 콘택트에 집중했더니...4안타 폭발 비결 공개
MLB 진출 후 첫 4안타를 터뜨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최근 반등의 비결을 공개했다.이정후는 4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전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8로 상승했고, 8월 들어 3경기에서 타율 0.583(12타수 7안타)을 기록하고 있다.이정후는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다시 콘택트 타자 스타일로 돌아가고, 밀어 치는 데 집중한다"고 반등 비결을 밝혔다.밥 멜빈 감독도 "시즌 초반에는 장타를 노리기도 했으나 요즘에는 단순하게 타격하려는 모습이다. 그게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샌프란시스코 벤치는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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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넘어 MVP까지' KT 안현민, 타격 3관왕으로 프로야구 뒤흔들어
KT 신인 안현민(22)이 2일 규정타석을 채우며 프로야구 타격 순위표를 재편했다. 타율 0.364, 출루율 0.474, 장타율 0.640으로 모든 부문 1위에 올랐다. 안현민의 활약은 단순한 타격 3관왕을 넘어선다. 42년간 깨지지 않은 신인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1983년 삼성 장효조가 세운 신인 최고 타율 0.369에 불과 5리 뒤진 상태다. 신인 최고 OPS는 장효조의 1.087을 이미 뛰어넘어 1.114를 기록 중이다. 183cm, 99kg의 안현민은 2022년 2차 드래프트 4라운드로 입단한 중고 신인이다. 군 복무 중 취사병으로 근무하며 웨이트트레이닝에 전념해 현재 3대 운동 총합이 640kg에 달한다. 거포이면서도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갖췄다. 공을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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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무패 신화' NC, 승률 5할 달성으로 포스트시즌 노려
NC 다이노스가 올시즌 연장전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NC는 지난 주말 kt와 홈 3연전을 2승 1무로 마쳤다. 두 차례 연장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NC의 올시즌 연장전 성적은 3승 4무로 무패다. 10개 구단 중 연장 패배가 없는 팀은 NC뿐이다. 선두권 한화(4승 3무 5패)와 LG(1승 2무 3패)의 연장 승률이 5할 미만인 것과 대조적이다. 주말 성적을 바탕으로 NC는 46승 6무 46패(승률 5할)를 기록해 kt와 공동 6위에 올랐다. 5위 KIA와 0.5경기, 4위 SSG와 1.5경기차로 중상위권 도약이 충분히 가능하다. NC는 시즌 전 키움과 함께 '하위권 후보'로 평가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홈구장 사고로 두 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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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는데 왜 자꾸 바꾸라는거야?' 위즈덤 교체 없이 끝까지 간다!...디아즈 같은 타자 찾기 힘들어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을 바꾸라는 KIA 팬들의 성화가 거세다.전반기에서는 그런대로 잘 버텼던 위즈덤은 후반기 들어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기 타율은 0.266에 그쳤지만 20홈런 51타점, OPS 0.948로 좋았다.그런데 후반기에 접어들자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11경기 타율이 0.154에 홈런 2개가 전부다. 세부 지표는 더 심하게 나쁘다. 12개 삼진은 그렇다쳐도 볼넷이 1개밖에 되지 않는다. 득점권 성적은 완전 바닥이다. 12타수 무안타다.이러니 성미 급한 팬들이 이우성을 칠 수밖에 없다. 빨리 교체하라는 것이다.하지만 너무 늦었다. 15일까지 불과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끝까지 갈 수밖에 없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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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FA 야수 신기록' 키움 송성문, 120억 계약 체결...구자욱 90억 넘어선 역대 최고액
키움 히어로즈가 내야수 송성문(28)과 6년 총액 120억원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이번 계약은 비FA 다년계약 중 역대 6번째로 100억원을 넘은 사례이며, 야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전액 연봉 보장으로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된다.보장 연봉 기준으로는 SSG 김광현의 131억원(4년)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야수 중에는 삼성 구자욱의 90억원(5년, 옵션 30억원)을 뛰어넘었다.계약식은 3일 고척돔에서 롯데전 종료 후 신도림 호텔에서 송성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키움은 중장기 전력 구상에서 송성문을 핵심 선수로 판단해 연초부터 계약을 준비했다. 4월 선수 측에 의사를 전달한 후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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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NO, 혁명이다!' 키움의 '신의 한 수'인가 '꼼수'인가...송성문과 6년 120억원, KBO억 던진 충격적 파장
키움 히어로즈의 행보가 또다시 프로야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파격을 넘어선, '혁명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4일, 키움은 내야수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 원의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전액 보장 조건이다.이는 비FA 타자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총액과 보장액 모두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송성문은 2015년 프로 데뷔 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지난해 타율 0.340에 19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올해도 0.297, 16홈런으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는 있다.하지만 데뷔 이후 뚜렷한 성과 없이, 최근 의 반짝 활약만으로 120억이라는 대형 계약을 따냈다는 점에서 야구계 안팎의 시선이 엇갈린다.그의 올해 연봉은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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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 8승' 롯데, 에이스 부활+타선 폭발...포스트시즌 확신
롯데 자이언츠가 안정적인 3위 유지를 바탕으로 2위 LG 추격에 나서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는 9-3 완승을 거뒀다.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하며 중위권 팀들과 5게임 이상 차이를 벌렸다. 이날 롯데는 초반 3이닝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자신들 페이스로 끌고 갔다. 1번 타자 장두성이 5타수 2안타, 3번 손호영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박세웅은 7이닝 8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이번 승리로 시즌 11승째를 기록한 박세웅은 2017년 개인 최다승 기록인 12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후반기 들어 완전히 되살아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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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허벅지 부상 털고 5일 롯데전 복귀...KIA '이제 진짜 반등 시작'
이번 주 KBO리그는 김도영의 1군 복귀전을 중심으로 중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부산 사직구장 주인 롯데 자이언츠는 연이은 홈 시리즈로 분주한 일정을 소화한다. 먼저 KIA 타이거즈와 주중 3경기를 치른 뒤, 주말에는 SSG 랜더스와 홈에서 3연전을 갖는다. 가장 큰 화제는 KIA의 핵심 타자 김도영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하는 경기다.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도영은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지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2경기 연속 취소되면서 실제 경기 출전은 5일 롯데전에서 이뤄진다. KIA는 시즌 중반 2위까지 상승했으나 후반기 들어 7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7위까지 내려앉는 충격을 겪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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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자 0.36' 폰세 vs '타율 0.441' 안현민...KBO 7월 MVP 누가 웃을까?
KBO가 2025시즌 7월 MVP 후보 7명을 공개했다. KBO는 4일 고영표·안현민(이상 kt), 김원중(롯데), 폰세·채은성(이상 한화), 구자욱·디아즈(이상 삼성)를 7월 MVP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폰세가 압도적이다. 7월 4경기 2승, 25이닝 투구에서 평균자책점 0.36, 탈삼진 34개를 기록했다. 타자 부문에서는 안현민이 단연 돋보인다. 7월 타율 0.441, 30안타, 장타율 0.706, 출루율 0.551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일 규정 타석을 채우며 올시즌 타율·출루율·장타율 1위를 모두 차지했다. 다른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 고영표는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1.04, 김원중은 7경기 7세이브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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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완전체 구축' 롯데, 박세웅 부활+나균안·이민석 성장...33년 꿈 향해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로테이션 완성으로 오랜 숙원인 '선발야구'를 실현하며 33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꿈에 한 발 다가섰다. 롯데 선발진은 감보아, 데이비슨과 박세웅, 나균안, 이민석 5명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이 소화한 투구 이닝은 463이닝으로 팀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한국인 투수 3명은 285이닝을 던지며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박세웅은 3일 키움전 7이닝 3실점 호투로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5월까지 8승으로 다승 1위를 달렸지만 6월 심각한 슬럼프(평균자책점 10.61)에 빠졌다. 하지만 하반기 완전히 되살아나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2번 선발 역할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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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었잖아!' 이정후 MLB 경력 최초 4안타 경기 달성...조금 더 일찍 이렇게 했어야, '컨택타자'로 회귀
대세를 뒤집기에는 너무 미미했고, 너무 늦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MLB 경력 최초로 4안타 경기를 달성했다.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1볼넷, 2득점, 도루 1개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8가 됐다.이정후의 4안타 경기는 이번이 최초다.팀이 0-1로 뒤진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상대 선발 프랭키 몬타스의 2구째 시속 153㎞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후속 타자 패트릭 베일리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득점도 올렸다.이정후는 4-1로 앞선 4회에도 1사 주자 1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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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경기차→0경기차' 극적 추격 완성한 LG..."이제 한화와 잠실 결전, 진짜 1위는 누구?"
한때 5.5경기차까지 벌어졌던 한화와 LG의 격차가 완전히 좁혀졌다. LG는 1-3일 대구에서 삼성과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9승 1패로 시즌 초반 압도적 1위 시절을 연상케 한다. 활화산 같은 타선과 안정된 투진으로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반면 올시즌 두 차례 10연승을 기록했던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로 주춤한 모습이다. 현재 한화는 59승 3무 38패(승률 0.608)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LG가 61승 2무 40패(승률 0.604)로 승차 없는 2위까지 추격했다. 두 팀은 8-10일 잠실구장에서 정규시즌 1위를 놓고 운명의 3연전을 벌인다. 3연승하는 팀이 나오면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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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억원 퍼부은 SF 신임 사장 포지의 '야심작', 처참한 실패? 채프먼, 아다메스, 디버스 모두 부진...이정후도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않아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데뷔전이 처참하게 끝나가고 있다.포지는 전임 파란 자이디 사장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을 진두지휘했다.사실상 그의 첫 작품은 맷 채프먼과의 재계약이었다. 포지는 자이디 당시 사장이 채프먼과의 재계약 협상을 질질 끌자 자신이 직접 나서 계약을 성사시켰다. 계약 조건은 파격적이었다. 6년 1억5100만 달러였다. 하지만 그의 성적은 몸값에 비해 형편없다. 타율 0.230에 홈런이 17개다. 포지는 이어 사장으로서의 첫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FA 윌리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그러나 그 역시 몸값에 비해 성적은 처참하다. 타율 0.232에 17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아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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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격' 삼성이 무너지고 있다...핵심 선수들 줄부상에 팬들 우려 증폭
삼성 라이온즈가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서 연쇄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마무리 투수 이호성이 허리 염증으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감독은 "허리에 염증이 생겼지만 인대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으나, 이미 불펜 평균자책점 4.73으로 8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에게는 큰 타격이다. 불펜 상황은 이미 심각했다. 베테랑 백정현도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에서 마무리까지 잃게 됐다. 백정현은 평균자책점 1.95로 믿음을 줬지만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호성 대신 김재윤이 마무리를 맡게 된다. 박진만 감독은 "김재윤이 당분간 마무리를 담당한다. 구위가 좋아졌고 마무리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김재윤은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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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퍼즐 완성' 한화가 손아섭 영입한 진짜 이유는? 포스트시즌 자신감 UP
한화 이글스가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 손아섭을 영입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손아섭의 최대 강점은 빅게임에서의 승부력이다. 최근 10년간 포스트시즌에서 OPS 1.008을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이끌었다. 전체 포스트시즌 성적은 타율 0.338, OPS 0.862에 달한다. 특히 2023년 NC 소속으로 치른 플레이오프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타율 0.400, 준플레이오프 0.308, 플레이오프 0.429를 기록하며 극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부족한 한화에게는 손아섭의 리더십이 절실했다. 채은성과 함께 공격라인의 핵심축 역할을 맡으며, 특유의 투혼과 야구 철학이 후배들에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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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뒤집기' LG, 새 외국인 투수는 톨허스트...7월 평균자책점 1.37 급성장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방출하며 새 외국인 투수로 앤더슨 톨허스트(25)를 영입했다. 구단은 즉시 전력화 가능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수치상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타선의 두 번째 공격 시작과 함께 흔들리는 패턴이 반복되며 불펜 부담을 가중시켰다. 마지막 삼성전에서 6이닝 9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이미 교체 결정이 내려진 상황이었다.LG 스카우팅팀이 톨허스트를 낙점한 가장 큰 이유는 7월 급성장세였다. 한 달간 5경기 26.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1.37, 이닝당출루허용률 0.80, 피안타율 1할8푼1을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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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고영표 불펜 기용 승부수' KT, 연장 10회 1사 2, 3루서 강우 콜드 아쉬움
KT 위즈가 창원 원정에서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정적 순간 비가 발목을 잡았다. KT는 이틀 휴식에 그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선발 마운드에 올리고, 선발 자원인 고영표를 불펜에 배치하는 파격적인 운영을 펼쳤으나 NC 다이노스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연장 10회초 1사 2, 3루라는 절호의 기회에서 경기가 우천으로 중단됐고, 결국 강우 콜드게임 선언으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7월 31일 잠실 LG전에서 3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손용준의 헬멧을 가격하는 위험구를 던져 '헤드샷 퇴장' 징계를 받았던 헤이수스는 충분한 휴식 없이 선발 등판을 감행했다. 짧은 휴식에도 불구하고 헤이수스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 첫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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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 7번째 블론' SSG, 9회 극적 동점→연장 10회 결승타...두산에 3-2 역전승
SSG 랜더스가 9회초 극적인 동점 후 연장 10회 결승타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SS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0-2로 뒤지던 SSG는 9회초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이 대타 안상현과 박성한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정준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정이 1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1사 1, 3루에서 에레디아가 우전 적시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김택연은 시즌 7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하며 마운드를 박신지에게 넘겼다. 박신지는 후속 타자들을 처리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초 SSG에게 행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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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3연전 쓸어담기' LG, 삼성에 6-3 우천 콜드승...오지환 또 터졌다! 이틀 연속 홈런
LG 트윈스가 오지환의 이틀 연속 홈런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을 완전소화했다.LG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6-3 7회 우천 콜드승을 거뒀다. 6연승을 달린 LG는 61승 2무 40패(승률 0.604)로 1위 한화 이글스(59승 3무 38패·승률 0.608)와의 승차를 0으로 줄였다. 두 팀 승차가 0인 것은 6월 27일 이후 37일 만이다.5연패에 빠진 삼성은 48승 1무 52패로 5할 승률에서 더욱 멀어졌다.경기는 양 선발 투수의 제구 난조 속에서 어렵게 펼쳐졌다.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5이닝 1피안타에도 9사사구(8볼넷 1몸에 맞는 공)로 무려 108구를 던졌다. LG 선발 치리노스 역시 5이닝 100구 6피안타 4볼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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