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평균자책점 1위(3.44·6일 기준) 선발진을 보유하고도 2일까지 최하위였던 롯데는 타선 부진(타율 0.253·OPS 0.681 모두 9위)과 불펜 난조(5.62·8위)에 발목 잡혀 있었다. 그러나 지난주 키움(2승 1패)·SSG(3승)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장식했고, 이번 주 kt전도 5일 4-5 석패 후 6일 8-1 압승으로 1승 1패를 만들었다. 현재 13승 1무 18패(승률 0.419) 8위, 7위 두산과는 0.5경기 차다.
타선은 지난주 6경기 팀 타율 0.281(3위), 안타 63개(2위), 득점 35점(4위)을 기록했다. 에이스 빅터 레이예스에 장두성·전민재·박승욱이 가세했고, 2월 대만 스프링캠프 도박장 출입 사건으로 징계받았던 고승민·나승엽의 복귀가 힘을 보탰다.

불펜도 살아났다. 마무리를 최준용에게 내줬던 김원중은 지난달 28일 키움전 시즌 첫 세이브 이후 이달 3경기 1세이브 3이닝 무실점으로 폼을 끌어올렸고, 1군 복귀한 "철인" 좌완 정현수도 5일 kt전 2-4 6회말 무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2020∼2023년 4년 연속 20홀드를 수확한 우완 구승민의 복귀도 호재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 머물렀던 그는 6일 8-1로 앞선 9회말 1군에 올라 연속 헛스윙 삼진 2개와 좌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깔끔히 마무리했다. 공 10개, 최고 147㎞였다.
김태형 감독은 6일 경기 후 "중간 투수들과 오랜만에 1군 등판한 구승민이 잘 던졌고, 야수들도 좋은 타격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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