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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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주루방해 플레이' 비디오판독 대상 포함
프로야구에서 야수들이 발 등을 이용해 주자의 주로를 차단하는 '주루방해 플레이'가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야수가 몸으로 주자의 주로를 막는 행위에 관해 논의했다"며 "앞으로 수비하는 야수가 주자의 주로를 막는 경우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고, 적극적으로 주루방해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주루방해 플레이는 지난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전에서 문제가 됐다.당시 두산 이유찬은 1-0으로 앞선 9회초 공격 1사 1루에서 1루 주자로 나서 도루를 감행했고 NC 유격수 김주원이 무릎으로 베이스 상당 부분을 막은 채 태그했다.2루심 이용혁 심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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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대로면 삼성 5위-SSG는 8위? 피타고리안 기대 승률로 본 KBO리그
프로야구엔 운(運)을 배제하고 팀 승률을 계산하는 공식이 있다.세이버메트릭스의 대가 빌 제임스가 고안한 '피타고리안 기대승률'(이상 기대승률)이 그것이다.기대승률은 '득점²÷(득점²+실점²)'의 공식으로 투·타 전력에 따른 기대 성적을 계산한다.실제 승률이 기대 승률보다 높은 팀은 전력에 비해 많은 행운을 누렸거나 근소한 점수 차 경기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다는 의미가 된다.기대 승률은 향후 성적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다.KBO리그는 17일 현재 실제 승률과 기대 승률이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기대 승률 1∼3위인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는 실제 승률도 1∼3위를 기록 중이다.세 팀은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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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501안타' 손아섭, 잠실서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수립 초읽기
손아섭(NC 다이노스)의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은 주중 서울 잠실구장에서 수립될 가능성이 크다.손아섭은 17일 현재 안타 2천501개를 쳐 이 부문 1위 박용택(은퇴·2천504개)의 기록에 3개 차로 다가섰다.손아섭의 역대 두 번째 2천500안타와 2천501안타는 NC의 연속 끝내기 승리의 발판이 됐다.손아섭은 15일에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2-4로 끌려가던 7회 추격의 솔로포로 끝내기의 발판을 놨고, 16일에도 3-4로 뒤진 9회말 천금 같은 동점 적시타로 2천501번째 안타를 장식했다.손아섭이 잠실에서 안타 4개를 몰아치면 통산 최다 안타 주인은 4년 만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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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대처 돋보였다' 한화, 산체스 단기 대체 우완 '라이언 와이스' 영입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왼손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공백을 잠시 채우기 위해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한화는 17일 라이언 와이스(27·미국)와 6주간 총액 10만달러(계약금 1만2천달러·연봉 4만8천달러·인센티브 4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키 193㎝의 오른손 투수 와이스는 시속 150㎞대 속구와 시속 140㎞ 싱커를 던지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시즌 132경기 313⅓이닝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이다. 그 중 선발 등판은 47경기였다.작년에는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고, 이후 올해까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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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최대 빅매치' LG vs KIA, 최고의 선발 카드 총동원.. 총력전 예고
이번 주 프로야구 주중 3연전의 최대 빅매치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다.1.5경기 차로 중간 순위 1, 2위를 달리는 KIA와 LG는 낼 수 있는 최고의 선발 카드를 총동원한다.LG는 손주영, 케이시 켈리, 디트릭 엔스 순으로, KIA는 양현종, 제임스 네일, 캠 알드레드 순으로 맞불을 놓는다.LG는 임찬규(허리 근육통)와 최원태(우측 광배근 미세손상), 두 선발 투수가 잇달아 전력에서 빠진 바람에 15∼1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두 경기를 연속해 불펜 데이로 치렀다.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포함하면 일주일에 세 차례나 선발 투수진에 구멍이 생겨 불펜으로 맞서는 비상사태였다. 왼팔 구원 김유영은 11일 삼성, 15일 롯데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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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재개' 청주야구장, 류현진 선발 가능성↑ '7승2패 최다탈삼진 기록'
한화 이글스의 제2의 홈인 청주 야구장에서는 5년 만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다.한화이글스의 청주 경기는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었다.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가 18∼20일 스타트를 끊고, 8월 20∼22일 NC 다이노스와 한화의 경기가 배턴을 받는다.현재 한화이글스의 선발투수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이 18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왔다.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7시즌 동안 청주야구장에서 11번 등판하며 7승 2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특히 2010년 5월 11일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9이닝 동안 124개의 공을 던지며 탈삼진 17개를 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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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했다' KIA 황동하, 흔들림 없는 투구로 존재감 드러내..
프로야구 한 경기에서 병살타 3개를 치면 진다는 이야기가 있다.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친 탓에 팀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고, 기세를 상대 팀에 내주기 때문이다.특히 득점 지원을 기대했던 선발 투수는 허탈함을 느끼고 집중력이 떨어져 무너지기 쉽다.KIA 타이거즈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위즈와 방문 경기에서 병살타를 3개 쳤다.2-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고, 3회엔 무사 1루에서 이우성이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고 고개를 떨궜다.2-1로 앞선 4회에도 병살타가 나왔다. 1사 1,2루에서 서건창이 2루수-유격수-1루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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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바리아 '폼 미쳤다' 6이닝 8K 무실점, SSG 격파…3연패 탈출
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의 호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지난 4일 한화의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안방에서 1무 4패 후에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수확했다.한화는 SSG 잠수함 선발 박종훈의 제구 난조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0-0인 3회말 박종훈은 이도윤, 이원석에게 연속 안타, 장진혁에게 몸 맞는 공을 잇달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이어 황영묵 타석 때 연속 폭투로 2점을 거저 줬다. 황영묵을 또 볼넷으로 내보낸 박종훈은 1사 1, 3루에서 안치홍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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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려버려~ 날려버려~' LG 신민재, 진짜 날렸다! 9회 동점 득점.. 10회 끝내기
LG 트윈스 내야수 신민재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9-8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LG는 한때 5점 차로 끌려가다가 8회 3점, 9회 2점을 올려 동점을 만든 뒤 10회 신민재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이겼다.선발진 이탈로 불펜 데이를 치른 가운데 거둔 값진 승리였다. 전날 4시간 55분 시소게임 끝에 석패한 아픔을 설욕한 순간이기도 했다.신민재는 8-8로 맞선 10회말 1사 만루에서 롯데 김도규의 3구째 포크볼을 노려 쳐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렸다.신민재는 "2스트라이크 이후에 포크볼을 생각했고 높은 공을 치려고 했었다"면서 "3루 주자가 (발이 빠른) 김대원이 아니었다면 안 쳤을 것 같다"고 복기했다.이날 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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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끝내기' NC, 삼성과 혈투 마침표.. 5-4 승리
NC 다이노스가 9회 손아섭의 동점 적시타와 서호철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이틀 연속 끝내기로 제압했다.전날에는 맷 데이비슨의 끝내기 홈런으로, 이날에는 서호철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5-4로 삼성을 눌렀다.1-1로 맞선 4회말 NC가 김휘집의 좌월 솔로 아치로 전세를 뒤집자 삼성은 5회초 2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우선상 2루타로 2-2 재동점을 이뤘다.삼성은 6회초 김영웅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재역전했다.시즌 14번째 홈런을 친 김영웅은 멜 로하스 주니어(kt), 김도영(KIA), 데이비슨에 이어 올해 4번째로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NC가 8회말 박시원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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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시리즈 스윕' KIA, 3연승 선두 질주.. '황동하 3승+김도영 9회 쐐기포'
KIA 타이거즈가 황동하의 호투 속에 kt 위즈에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KIA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9위 kt는 4연패에 빠졌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반 경기 차가 됐다.KIA는 1회초 kt의 대체 선발 한차현을 두들기며 선취점을 얻었다.서건창의 중전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얻은 2사 1,2루에서 이우성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2회엔 최원준과 한준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박찬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다만 KIA는 한차현의 송구 실책으로 얻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해 대량 득점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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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3-8' 결국 뒤집었다.. LG, 엄청난 뒷심.. 10회말 '9-8' 끝내기! 열광의 도가니
프로야구 트윈스가 5점 차로 끌려가다가 8, 9회에 동점을 만들고 연장 끝에 역전승했다.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9-8로 이겼다.역전 드라마는 3-8로 패색이 짙던 8회말부터 시작됐다.LG는 1사 후 박해민의 우월 2루타, 상대 폭투, 신민재의 내야안타를 묶어 연속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선 문성주의 좌전 적시타가 나왔다.그러자 롯데는 김상수를 내리고 마무리 김원중을 조기에 올려 8회를 8-6으로 간신히 마쳤다.이때 염경엽 감독은 8회 마지막 타자 김범석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이라는 취지로 어필하다가 항의 시간 초과로 퇴장당했다.LG는 9회말 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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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다 빨러' 키움 김혜성, 통산 96번째 그라운드 홈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중심 타자 김혜성이 역대 96번째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 진기록을 세웠다.김혜성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 없는 첫 타석 때 펜스를 넘기지 않고 그라운드 안에서 만들어진 홈런을 뜻하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쳤다.볼 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볼을 김혜성이 퍼 올린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가운데 펜스 쪽으로 쭉쭉 뻗어갔다.두산 중견수 조수행이 열심히 쫓아 점프했지만, 타구는 펜스를 때린 뒤 그라운드 안쪽으로 굴러왔다.이미 2루를 돈 김혜성은 3루로 내달렸고, 조수행이 공을 잡아 내야수에게 송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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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부임이래 홈 첫 승' 한화, SSG에 4-1로 승리...3연패 탈출
한화이글스는 6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바리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상대 선발 박종훈의 폭투 2개를 묶어 4-1로 승리를 거뒀다.특히 김경문 감독의 부임이래 홈 첫 승이였다. 승부는 이미 초반에 갈렸다.3회말 선두타자 이도윤과 이원석의 연속 안타와 장진혁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박종훈이 연속 폭투를 남발해 2점을 선취했다.이후 안치홍의 1타점 희생플라이에 이어 5회말에는 문현빈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SSG는 8회초에 최지훈의 볼넷과 추신수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4-1로 쫓아갔다.그러나 한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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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4연패 탈출, 이원석 역전 결승타·김건희 쐐기타.. 김혜성 첫 '그라운드 홈런'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의 4연승을 막아서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8-2로 눌렀다.키움은 최근 4연패, 시즌 두산 상대 6연패를 모조리 끊었다.키움을 상대로 3연승을 구가하던 두산 선발 곽빈은 4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7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6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이에 반해 두산에 3연패 중이던 키움 선발 하영민은 7⅓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맞고 2실점의 짠물 투구로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두산은 1회 볼넷과 안타로 엮은 2사 2, 3루에서 양석환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냈다.키움은 공수교대 후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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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고민했다' kt 이강철 감독, 타순 갈아엎었다! 무조건 컨디션 우선 배치
하위권에서 답보 중인 kt 위즈가 이를 악물었다.kt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기존 타순을 갈아엎었다.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전 "당분간 주전·비주전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kt는 기존 1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2번으로 내리고 배정대를 톱타자로 활용한다. 4번 타자 장성우는 5번으로 재배치됐다.하위 타순은 새로운 얼굴로 채웠다. 이호연은 황재균 대신 6번 타자 3루수로, 신본기는 김상수 대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외야수 안현민은 8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다.안현민이 선발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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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박세웅.. 어깨 토닥' 김태형 롯데 감독, 너무 잘 던지려했어.. 편안하게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올 시즌 부진한 토종 선발 박세웅의 어깨를 토닥였다.김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복기했다.롯데는 박세웅이 6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4자책)을 하면서 불펜 데이의 LG에 가지고 있던 선발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다만 롯데는 장단 18안타를 터뜨린 가운데 9회초 나승엽의 결승 적시타로 9-8 승리를 거뒀다.김 감독은 박세웅에 대해 "그래도 초반에 (점수를) 주고 후반까지 이닝을 잘 끌어줘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너무 완벽하게 던지려고 했던 것 아닌가 싶다'는 취재진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였다.김 감독은 "타자가 잘 치면 '(못 던진 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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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석아~ 기다려!' LG 박동원, 휴식 사양하고 선발 자청.. 라인업 변경
LG 트윈스 주전 포수 박동원이 위기에 빠진 팀을 돕기 위해 휴식을 사양했다.당초 박동원은 16일 오후 5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두 시간 반여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대신 김범석이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해 포수 마스크를 쓸 참이었다.염경엽 LG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동원이가 어제 (경기를) 거의 다 뛰었으니 힘들 것 같아 또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박동원은 전날 롯데전을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4회말 대타로 교체 투입됐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4시간 55분의 혈투 끝에 8-9로 패했다.그런데 염 감독의 설명이 있고 약 30분이 지난 뒤 선발 라인업이 바뀌었다.LG 구단 관계자는 "박동원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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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하강 '도깨비 같은 행보' 삼성, 불펜 체력이 관건.. 7월 이후가 고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5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부터 4연패 한 뒤 5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5연승 했고, 이달 4일 SSG 랜더스전부터 4연패 하더니 9일 키움전부터 다시 5연승을 찍었다.상승 곡선과 하강 곡선을 반복해서 그리는 롤러코스터 같다.삼성이 특이한 행보를 걷는 이유가 있다.최근 2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던 삼성은 올 시즌에도 꼴찌 후보로 꼽혔다.김재윤을 빼면 특기할 만한 외부 수혈이 없었고,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떠나는 등 외국인 선수들의 면면도 예전만 못했다.그러나 삼성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시즌 초반부터 차분하게 승수를 쌓았고, 사자 군단의 기세는 2024시즌 전환점을 앞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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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큼은 내가 마무리' 두산 최지강, 1군 무대 첫 세이브.. 뒷문 탄탄
'마무리' 김택연(19)이 휴식을 취하는 날에도 두산 베어스의 뒷문은 탄탄했다.최지강(22)은 1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 4-1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2022년 육성 선수로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지강이 1군 무대에서 거둔 첫 세이브다.경기 뒤 최지강은 "오늘 택연이가 쉬는 날이어서, 내가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오늘만큼은 내가 마무리'라고 생각하며 등판했다"며 "스트라이크만 던지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세이브를 챙겼다"고 말했다.최지강은 모두가 인정하는 '2024시즌 두산 베어스의 핵심 불펜'이다.고교 시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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