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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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진영 "1군 생활, 1번 타자 모두 즐겁다“
KBO리그 6월 '볼넷 1위'는 이진영(25·한화 이글스)이다. 이진영은 6월 18경기에서 볼넷을 18개나 얻었다. 이 부문 2위 홍창기(볼넷 14개·LG 트윈스)보다 4개나 많다. 6월 출루율은 0.448로 전체 5위를 달린다. 최원호(50) 한화 감독이 최근 10경기에서 9차례나 이진영을 1번 타순에 배치한 이유다.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이진영은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진영은 "지난해에는 유인구에 자꾸 스윙했다. 작년을 돌아보며 '그 타석에서 공 하나, 두 개만 참았으면 출루할 수 있었는데'라고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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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일희일비하지 않겠습니다"
소속팀 한화 이글스는 물론이고, 한국 야구 전체가 주목하는 '파이어볼러' 문동주(19·한화 이글스)는 '좌절하지 않는 법'을 배우고 있다. 프로 2년 차인 문동주는 등판할 때마다 주목받는다. 4월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속 160.1㎞의 빠른 공을 던져 한국프로야구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서 운영하는 피치트래킹시스템(PTS) 기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속 160㎞를 돌파한 뒤로는 관심도가 더 높아졌다. 그만큼 문동주가 부진하면 아쉬움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커진다. 문동주는 지난주 화요일(13일 롯데 자이언츠전 2⅔이닝 9피안타 6실점)과 일요일(18일 키움 히어로즈전 4이닝 6피안타 2실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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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최형우 눈여겨본 김용철 감독 "송구보다 타격 자질"
최형우(KIA 타이거즈)는 2005년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청 야구단의 김용철 초대 감독은 그를 눈여겨봤다.21일 김용철 감독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형우는 포수로 송구 능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어깨 힘이 나쁜 편은 아니었다"며 "특히 타격에 자질이 있다고 느꼈다"고 회고했다.김 감독의 판단은 최형우의 인생을 바꿔놨다. 최형우는 경찰야구단에서 외야수로 전향했고, 수비 부담이 사라지자 타격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최형우는 2007년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격 7관왕에 올랐고 군 복무를 마친 뒤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다.이후 최형우는 프로야구 최초로 1천500타점 고지를 밟는 역사를 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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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불펜 박시영, 8월 복귀"
지난해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프로야구 kt wiz의 박시영(34)이 후반기에 복귀한다.21일 이강철 kt 감독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박시영은 8월에 돌아올 것"이라며 "몸 상태를 회복할 때까지는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시영은 2021년 3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40의 성적을 거둔 kt의 핵심 불펜으로 지난해 5월 KIA 타이거즈와 경기 중 팔꿈치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뒤 1년 넘게 회복과 재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이강철 감독은 "(부상 여파로 부진한 불펜투수) 주권과 김민수도 점점 회복할 것"이라며 "우리는 (투수 중) 김영현이 빠지는데, 박시영 등이 회복하면 그 빈자리를 잘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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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불펜 최후의 보루' 임기영, 눈부신 팀 공헌도
'애니콜'은 삼성전자 휴대전화 브랜드이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임창용(은퇴)의 애칭이었다. 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등판한다고 해서 불린 별명이었다. 팀당 132경기를 치른 1999년, 임창용은 절반이 넘는 71경기에 마운드에 올라 13승, 38세이브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2020년대에도 KBO리그에 애니콜은 존재한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불펜 최후의 보루 임기영이다.최형우의 통산 1천500타점을 장식한 역전 결승 투런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낙승을 눈앞에 뒀던 2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IA는 6-1로 앞선 9회 박준표와 최지민의 난조로 6-4로 쫓겼다.2사 만루 뒤집힐 위기에 마지막 투수로 KIA 불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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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롯데에 5-2 역전승...6월에만 '11승 5패'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끌려가던 경기를 따라잡고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KT는 2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진 싸움에서는 KT가 아쉬움을 남겼다. 배제성이 6이닝 4안타 1홈런 2볼넷 6삼진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음에도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KT 타선이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에게 5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꽁꽁 묶였기 때문이다. 5회에는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0-1에서 0-2로 뒤처졌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하지만 KT는 6회 롯데의 마운드가 한현희로 바뀌자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스트레일리에게 막혔던 kt 타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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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좌완 최성영, 타구에 얼굴 맞아 병원 이송
NC 다이노스의 좌완 투수 최성영이 타구에 얼굴을 맞아 병원으로 실려갔다. 최성영은 2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 타자 문보경의 직선타에 얼굴 왼쪽 광대뼈를 강하게 얻어맞았다. 최성영의 얼굴을 맞고 튄 공은 NC 2루수 서호철을 향해 굴러갔고, 타구를 잡은 서호철은 1루로 송구해 문보경을 아웃시켰다. 타구에 맞은 직후 마운드에 쓰러진 최성영은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NC 내야수들 뿐 아니라 문보경도 최성영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에 들어온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NC 구단은 "최성영이 병원에서 왼쪽 안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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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의 1천500타점 기념구, 결국 팬 품으로
최형우(39·KIA 타이거즈)의 KBO리그 첫 1천500타점 기념구 회수가 수포로 돌아갔다.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 4회초 1사 1루에서 최형우는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치며 1천500타점을 채웠다.KBO리그 사상 첫 1천500타점 타자의 탄생이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16년 8월 24일 SK 와이번스전에서 1천390타점째를 올리며 양준혁(1천389타점) 현 야구재단 이사장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타점 1위로 올라선 뒤, 약 7년 만에 개인 통산 타점 1위가 바뀌는 순간이었다.최형우의 타구는 중앙 펜스를 넘어간 뒤에 외야석 잔디를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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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배트는 아니라도'...KIA 최형우 '1천500타점'의 보너스는 과연 얼마일까
프로야구 최초 통산 1천500타점 수립을 코 앞에 둔 최형우(39·KIA 타이거즈)가 어떤 보너스 선물를 받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최형우는 19일 현재 1천498타점을 올려 1천500타점까지 2점만을 남긴 상태다.이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KBO리그 통산 타점 공동 1위로 올라선 최형우는 20일부터 대전에서 치르는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3연전에서 타점 1개를 보태면 단독 1위에 등극하고, 2개를 보태면 1천500타점을 개척한다.KIA는 대기록을 세울 최형우에게 걸맞은 예우를 하고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로야구 10개 구단과 KBO 사무국이 2017년부터 팀 성적에 따른 보너스, 이른바 '메리트 시스템'을 없애기로 하면서 선수들이 받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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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받쳐주는 NC 불펜, 승계주자 4명 중 3명 잡는다
불펜 투수의 가치를 따질 땐 평균자책점만큼이나 '승계주자 실점률'이라는 지표도 중요하다.누상을 비워놓고 경기를 시작하는 선발 투수와 달리 구원 투수는 앞선 투수들이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 등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구원 투수 입장에선 승계주자가 득점해도 평균자책점이 오르진 않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선 최대한 실점을 막아야 한다.승계주자 실점률은 '어려움에 빠진 이를 구한다'는 구원의 사전적인 의미를 잘 반영하는 지표인 셈이다.NC가 선발 에릭 페디, 구창모의 부상 이탈에도 6월 월간 성적 1위(11승 3패 1무)로 단독 3위에 오른 저력이 바로 여기에 있다.NC 구원진의 이번 달 승계주자 실점률은 25.0%(28명 중 7명)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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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엄지 골절' KIA 김선빈, 4주간 재활 치료
수비 도중 손가락을 다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34)이 끝내 골절 진단을 받았다.19일 KIA 구단은 "김선빈이 검진 결과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4주간 안정 및 재활 치료를 실시하고, 오늘로부터 2주 뒤 재검을 통해 증상 호전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7일 김선빈은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 수비 도중 제이슨 마틴의 강한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손을 강타당한 후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다.올 시즌 김선빈은 54경기에서 타율 0.302(179타수 54안타), 18타점을 올린 KIA 주전 2루수다.18일 광주 NC전에서 KIA는 김선빈을 대신해 내야수 김규성에게 선발 2루수 자리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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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KBO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2주 연속 1위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KBO가 19일 발표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이정후는 지난 1차 중간 집계에서 41만759표를 추가해 총 91만3천표를 획득, 최다 득표 2위인 드림 올스타 전준우(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를 8만표 가까이 벌리며 선두를 차지했다.남은 투표 기간 50여만표를 추가하면 지난해 나눔 올스타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세운 역대 최다 득표인 141만3천722표를 돌파할 수 있다.드림 올스타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는 팬들의 지원에 힘입어 각각 유강남과 잭 렉스(이상 롯데)를 제치고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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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자 권, 6년만에 '미국 유소년 홈런왕'으로 추신수 재회
6년 전 미국에서 '빅리거' 추신수(40·SSG 랜더스)와 만나 격려받은 야구 꿈나무가 '미국 유소년 홈런 더비 챔피언'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와 추신수와 재회했다.19일 SSG 구단에 따르면 추신수는 전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일라이자 권과 그의 가족을 만났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2017년 어느날 추신수는 미국의 한 식당에서 일라이자 권과 마주쳤다. 일라이자 권 아버지의 정중한 사진 요청에 추신수는 흔쾌하게 응했고 아들이 야구 선수를 꿈꾸고 있다는 말에 추신수는 일라이자 권을 위해 글러브에 사인을 해주고, 차에 있던 모자도 꺼내 선물했다.추신수와의 만남은 일라이자 권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으며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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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조성훈, 1군 무대 첫 선발 등판..상대는 두산
SSG 랜더스 오른손 조성훈(24)이 1군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2군으로 내려간 잠수함 박종훈의 빈자리를 메운다.김원형 SSG 감독은 1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 선발 투수로 조성훈을 선택했다.조성훈은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이 특기다.2018년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입단한 조성훈은 입단 첫해에 한 차례만 구원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2019년과 2020년에는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했고, 2021년 팀에 복귀했지만 1군으로 올라오지는 못했다.박종훈을 2군으로 내려보낸 뒤 대체 선발을 찾던 김원형 감독은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간 조성훈에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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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땅볼 타구에 2개 베이스 진루해 득점...‘재치만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2루수 김하성(27)은 판단력이 좋은 '재치만점' 선수이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39로 소폭 상승했다. 3회 말 좌전 안타로 진루한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외야 플라이 때 상대 수비가 앞선 주자에 정신이 팔린 사이 과감한 태그업으로 2루까지 진루해 홈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하성은 이어진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를 거쳐 과감하게 홈을 파고드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땅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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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잠실, ‘콘서트·야구'에 14명 몰린다..."대중교통 당부“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주말인 17∼1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대형 행사가 열려 일대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16일 당부했다. 이번 주말에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브루노마스 내한공연', '(여자)아이들 콘서트', '2023 프로야구 경기'가 개최된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루노마스의 내한공연은 17~18일 이틀간 개최되며 약 11만여명의 팬들이 공연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여자)아이들 콘서트'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약 1만여명의 팬들이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잠실야구장에서는 두산과 LG의 프로야구 경기로 약 2만여명의 야구 팬들이 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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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삼성 꺾었다 ! 투수 7명 '벌떼 작전' 대 성공
2위 LG 트윈스가 7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벌떼 작전'을 펼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명의 투수가 벌떼 마운드 작전을 펼쳐 3-2로 승리했다. LG는 경기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호세 피렐라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싹쓸이 적시타를 맞아 순식간에 0-2로 끌려갔다. LG 타선은 3회말 공격 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이재원의 중전 안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 야수선택으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홍창기, 김현수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선 김현수가 중전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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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프로야구 단장아들 학폭' 관련 고교 야구부 감독 "징계 권고"
서울시교육청이 현직 프로야구 단장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이 아들이 다니던 고등학교의 야구부 감독에 대한 징계를 학교측에 권고했다.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공립고등학교인 A고교의 야구부 감독이 학교 폭력 대응과 관련해 지도자 운영 지침을 위반했다고 보고 지난 9일 A고교 측에 야구부 감독에 대한 징계를 내릴 것을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교육청은 이와 함께 A고교에 운동부 운영 관련 컨설팅을 받고 관련자 교육연수 이수를 실시하도록 했다.A고교 야구부 2학년인 B(17) 군은 지난 4월 같은 학년 야구부 동료들이 자신을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구타하고 반인륜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B군은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3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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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16년 만에 번트 댄 김현수에 "시즌 전부터 훈련"
LG 트윈스의 간판타자 김현수(35)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평소 보기 드문 플레이를 했다.그는 1-1로 맞선 8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상대 팀 좌완 불펜 이승현이 초구를 던지자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1루 대주자 정주현을 2루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이 플레이가 특별한 이유는 타자가 김현수이기 때문이다.김현수는 오랜 기간 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이름을 날린 베테랑이다. 또한 주력이 좋은 선수도 아니다.그동안 많은 지도자는 김현수에게 번트를 지시하지 않았고, 본인도 번트를 대지 않았다.김현수가 KBO리그에서 번트를 댄 건 단 한 번뿐이다.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2007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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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차 접전이 17경기…홍원기 키움 감독 "선수들 피로 우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올 시즌 잦은 한 점 차 접전의 고충을 토로했다.키움이 이번 시즌 들어 1점 차로 승부가 갈렸던 경기는 총 17경기다. 삼성 라이온즈(18경기)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그만큼 많은 집중력과 체력을 쏟아부어야 했다는 뜻인데, 그 결과는 7승 10패로 짜릿한 승리보다 아쉬운 패배가 더 많았다.반면 접전이 가장 많았던 삼성은 18경기 중 10경기를 이겨 땀 흘린 보람이 있었다.홍 감독이 전날 KIA 타이거즈에 1-0 승리를 거두고도 기분이 마냥 유쾌하지 않았던 이유다.그는 "제3 자가 보기에는 1-0이 고급 야구라고 하는데 현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경기"라며 "야수와 투수의 피로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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