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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복귀 향한 로그의 야심...'두산서 150이닝 던질 것'

- 왼손 스리쿼터 투수, 풀 시즌 선발 뛰려고 KBO리그 두산으로

2025-01-10 14:42:04

프로야구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 영입
프로야구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 영입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잭 로그가 두산 베어스에서의 새 출발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MLB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안정적인 기회를 얻지 못했던 로그(28)는 KBO리그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MLB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내 기량을 풀 시즌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면서 "두산에서 선발 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팀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산은 토머스 해치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불만족스럽자 로그와 8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왼손 스리쿼터인 로그는 2022년 오클랜드에서 MLB 데뷔 후 디트로이트와 다저스를 거치며 통산 3승 8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두산은 로그의 최고 시속 151km 빠른 공과 다양한 구종, 특히 KBO리그에서 보기 드문 왼손 스위퍼를 주목했다. 구단은 "독특한 투구 동작에서 나오는 디셉션이 좋아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로그 역시 자신의 장점을 자신했다. "내 팔 각도에서는 스위퍼를 던지는 게 편하다"며 "우타자를 상대로는 보더라인에 걸치는 슬라이더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진 부진으로 고전했던 두산은 이번 영입에서 이닝 소화 능력에 중점을 뒀다. 로그는 "150이닝 이상을 던지며 좋은 성적을 내고 MLB 복귀로 이어진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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