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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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자리에서 시작된 반전' 웨어버 '굴욕' 김하성, 애틀랜타 유격수 1년 만의 홈런 주인공 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기다린 건 단순한 장타가 아니었다. 올 시즌 내내 공백이었던 '유격수 홈런'이라는 장면, 그리고 그 장면을 통해 팀의 미래를 다시 그려갈 수 있는 단서였다. 9월 초 김하성의 방망이가 그 답을 내놓았다.지역 라디오 680 The Fan은 이렇게 전했다. "김하성의 3점 홈런은 올해 브레이브스 유격수의 첫 홈런이자, 지난해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올랜도 아르시아가 기록한 이후 처음 나온 유격수 홈런이다." 짧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는 브레이브스가 얼마나 오랜 시간 중심 내야에서 파워 부재에 시달려 왔는지가 응축돼 있다.브레이브스는 최근 몇 년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였다. 아쿠냐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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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채프먼, 상대 투수 밀친 벤치클리어링으로 1경기 출장정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이 상대 선수를 밀쳐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킨 책임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MLB 사무국은 4일 3일 쿠어스필드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밀친 채프먼에게 1경기 출장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채프먼의 항소로 징계는 절차 완료 시까지 보류된다.프리랜드와 샌프란시스코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벌금을 받았다.사건은 1회부터 발생했다. 데버스가 선제 2점 홈런 후 타구를 오래 바라보자 프리랜드가 항의했고, 이를 본 채프먼이 프리랜드를 밀치며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왔다. 아다메스도 마운드에서 프리랜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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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2일 만에 '첫 홈런''...7회 역전 3점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새 보금자리를 옮긴 김하성이 이적 후 불과 이틀 만에 극적인 역전 홈런을 작성했다.김하성은 4일 시카고 리글리필드 컵스전 7번 타순 유격수로 나서 7회 2사 1, 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는 드루 포머랜츠의 첫 공을 강타해 391피트 거리로 날려보냈다. 타구 속도 174.6km의 강력한 한 방이었다.0-1로 뒤지던 상황에서 터진 이 3점 홈런으로 애틀랜타는 4-1 역전에 성공했다. 김하성에겐 시즌 3호 아치다.지난 2일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김하성은 전날 데뷔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이날 결정타로 새 팀에서의 존재감을 뚜렷이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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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몸살감기로 선발 등판 취소...타자로만 출전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컨디션 난조로 예정된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다저스는 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오타니 대신 에멧 시언을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만 출전한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전날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투구 연습 중에도 같은 증상을 보였다"며 "심한 기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로버츠 감독은 "아플 때는 탈수까지 동반될 수 있어 투구 부담이 크다"며 등판 취소 배경을 밝혔다. 타자 출전에 대해서는 "4-5차례 타석과 5이닝 투구는 비교 불가"라고 구분했다.올 시즌 투수 복귀한 오타니는 11경기에서 1승 1패, 32⅓이닝, 44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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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등판 불발! DH로만 나와...김혜성은 또 선발 제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하지 않는다.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경기 선발투수로 에밋 시한을 예고했다. 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당초 오타니가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 타격은 가능하만 투구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오타니는 직전 등판인 신시내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복귀 이후 선발투수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원정 2경기에서 9실점하며 부진했지만, 나머지 9경기에서는 6실점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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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가 '특급 엘리트?' 오타니는 '역사적 존재!' 비교 불능...소토, 30-30 도전, 오타니는 이미 50-50 달성
뉴욕 메츠는 2024년 겨울, 프로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터뜨렸다. 후안 소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 단순히 '특급 타자 영입'이 아니라, 구단의 미래와 상징을 사들인 것이었다.올해 성적만 보면 소토는 분명 엘리트다. 타율 .259, 홈런 37개, 타점 91, 도루 27개, OPS .923. 출루와 장타, 스피드를 모두 갖춘 종합형 타자로, 30–30(30홈런–3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에는 그랜드슬램 포함 6타점을 기록하며 메츠 팬들을 열광시켰다. "몸값을 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그러나 문제는 '상대적 가치'다. 소토가 아무리 뛰어난 성적을 내도, 오타니 쇼헤이와의 비교는 잔인할 수밖에 없다. 오타니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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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분위기' 속 이정후, 2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팀 3연승 이끌어
샌프란싯코 이정후(27)가 벤치 클리어링으로 동료들이 퇴장당하는 혼란 속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이정후는 3일 덴버 쿠어스 필드 콜로라도전에서 7번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2로 상승했다.8월 월간 타율 0.300을 찍은 이정후는 9월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2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한 경기 3출루는 지난달 4일 뉴욕 매츠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경기는 1회초부터 험악했다. 자이언츠 라파엘 데버스가 투런 홈런 후 타구를 오래 바라보자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릴랜드가 항의했고,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벤치 클리어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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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데뷔전서 멀티히트 활약....탬파베이 방출 후 재기 신호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김하성(29)이 새 유니폼을 입은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김하성은 3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친 것은 탬파베이 소속이던 지난달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27(88타수 20안타)로 상승했다.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1루 땅볼로 아웃됐고, 4회초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좌완 드루 포머랜즈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너클 커브를 밀어쳐 1,2루 사이를 통과하는 우전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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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만에 복귀' 김혜성, 대주자 출격해 오타니 2루타로 홈인...다저스는 패배
다저스 김혜성(26)이 부상 복귀 첫 경기에서 대주자로 투입돼 득점을 올렸다.김혜성은 3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파이리츠 원정에서 6-9로 밀린 9회초 미겔 로하스를 대신해 1루 주자로 나섰다. 이어진 오타니 쇼헤이의 중견수 머리 넘는 장타로 2루와 3루를 거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인했다.김혜성의 MLB 복귀는 7월 29일 신시내티전 이후 36일 만이다.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록된 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을 거쳐 2일 콜업 통보를 받았다.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항공편 연착으로 환승기를 놓쳐 공항에서 14-15시간을 보냈다"고 피로감을 드러냈다.다저스는 추가점 없이 7-9로 패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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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도박이 폭망? NO! 탬파베이, 땅을 치고 후회할 것...애틀랜타의 도박은 '대박' 될 수도
탬파베이 레이스가 택한 '김하성 도박'은 실패로 귀결됐다. 2025시즌 김하성에게 투자한 금액은 약 1,100만 달러. 하지만 성적표는 홈런 2개, 타점 5개, 타율 0.214에 불과했다. 팀 내 최고 몸값 타자에게서 사실상 생산성을 얻지 못했으니, 저수익 구조의 레이스에겐 치명적 손실이었다.김하성의 부진은 단순히 개인 기록의 문제가 아니었다. 시즌 초중반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고, 복귀 후에도 반등에 실패했다. 레이스는 그가 여름 이후 기량을 회복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끝내 그 기대는 실현되지 않았다. 에릭 네안더 레이스 야구 운영 사장은 "김하성 계약은 건강 리스크를 안은 선택이었다. 다른 투자들은 성공적이었지만, 이번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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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9월 첫 경기서 안타, 3타수 1안타로 타격감 회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9월 첫 경기에서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6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 0.259를 유지했다. 8월 31일 볼티모어전 3타수 무안타, 전날 결장 이후 사흘 만의 안타 생산이다. 이정후는 2회와 4회 연속 땅볼 아웃을 당했지만, 6회 1사에서 앤서니 몰리나의 5구째 154km 속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8회에는 볼넷을 선택했다. 대만 출신 선발 덩가이웨이는 5⅓이닝 9안타를 맞았지만 8탈삼진으로 2실점에 그쳐 시즌 2승을 챙겼다. 69승 69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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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김혜성 1개월 만에 돌아온다...어깨 부상 극복하고 다저스 1군 엔트리 복귀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부상 재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다저스는 2일 공식 발표를 통해 "부상자 명단의 김혜성과 투수 마이클 코펙을 로스터에 등록했다"며 즉시 출전 가능함을 알렸다. 김혜성은 3일 피츠버그전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김혜성은 7월 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약 1개월간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경기 9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324에 3타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를 완료했다. 올 시즌 김혜성은 58경기 출장해 타율 0.304, 2홈런 15타점 12도루를 기록 중이다. 현재 다저스는 78승 5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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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배지환, 확장 로스터 문턱서 좌절…김하성은 탬파베이 손절에 애틀랜타행, 김혜성만 웃었다
메이저리그 9월 확장 로스터가 발표됐다. 그러나 한국인 선수들의 운명은 극명하게 엇갈렸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의 고우석과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끝내 확장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빅리그 복귀를 노렸던 두 선수에게는 아쉬움만 남았다.반면, 김하성은 더 큰 시련을 맞았다.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그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사실상 방출돼 웨이버 공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향했지만, 새로운 팀에서의 입지 역시 불확실하다.유일한 희소식은 다저스의 김혜성이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복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막판 활약을 예고했다.9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운명은 극과 극이었다. 누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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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도박!' 탬파베이, 24경기 뛴 김하성에 153억 원 날려, 경기당 6억 원...구단 "짧고 실망스런 계약 끝나"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번 시즌 김하성에게 걸었던 기대는 컸다. 2025시즌을 앞두고 구단은 김하성에게 1,3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팀 내야의 중심이 될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시즌이 흐른 지금, 이 투자는 냉혹한 실패로 기록됐다. 김하성은 단 24경기만 뛰었고, 경기당 비용은 무려 6억 원에 달했다.김하성은 지난해 어깨 부상 이후 회복을 마치고 탬파베이에 합류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복귀 후 오른쪽 종아리와 허리 부상이 연이어 터지며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했다. 지난 7월 복귀 이후 기록도 타율 0.214, 홈런 2개, 5타점에 머물렀다. 경기 내 존재감은 제한적이었고, 팀이 기대한 수비 안정감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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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에 평균자책점 1.00?' 채프먼, 나이 무색한 활약으로 보스턴과 185억 연장...최대 2년 추가
MLB 대표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7)이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AP통신은 2일 채프먼이 보스턴과 1년 1천330만달러(약 185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40이닝 이상 등판 시 2027년까지 2년간 총 2천600만달러가 되는 옵션도 추가됐다.쿠바 출신 망명 투수인 채프먼은 2010년 빅리그 데뷔 후 16시즌 통산 855경기에서 59승 47패, 363세이브,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시속 160km를 넘는 강속구로 유명한 좌완 마무리 투수다.작년 12월 1천75만달러에 보스턴과 계약한 채프먼은 올 시즌 5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1.00, 77탈삼진으로 삼십대 후반 나이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크레이그 브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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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로버츠 "부진하면 가차 없이 교체!" 강력 경고...부상 복귀 김혜성, 다저스 외야 위기 속 기회 잡을까?
부상에서 돌아온 김혜성이 LA 다저스 외야의 고민 속에서 다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다저스 외야는 공격과 수비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팀 전력에 적잖은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좌익수 마이클 콘포르토는 다저스 이적 후 계속 공수에서 부진했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역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월 타율은 .211에 불과했다.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누구도 예외가 없다. 최고의 선수들을 기용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성적 부진 선수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김혜성에게 이번 상황은 기회이자 동시에 부담이 되는 시점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외야 혹은 내야 어느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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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그럴 줄 알았다! 잘해도, 못해도 결국 버려… 김하성도 손절
김하성이 웨이버 공시를 통해 팀을 떠나는 순간, 많은 야구 팬들이 떠올린 반응은 '그럴 줄 알았다'이다. 잘하든 못하든, 탬파베이의 답은 늘 같았다. 값이 오르면 팔고, 기량이 떨어지면 버린다.탬파베이는 효율적인 구단 운영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 보면 잔혹한 곳이다. 사이영상 투수 블레이크 스넬조차 연봉이 오르자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고, 최지만 역시 연봉이 오르자 곧바로 내쳐졌다.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재정 압박 속에 다저스로 떠났다.그리고 이번엔 김하성이다. 2년 2,900만 달러라는 투자에도 불구하고, 어깨 수술과 허리 부상으로 24경기 타율 .214에 그친 그는 결국 웨이버라는 냉정한 결말을 맞았다.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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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제2의 페디' 되나?…애틀랜타가 감수한 '위험한 도박', 건강+부진 문제 해결 못하면 또 '손절'당할 수도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를 당한 뒤 애틀랜타로 향한다. 부상과 부진 끝에 사실상 '퇴출'된 그를, 애틀랜타가 굳이 품은 이유는 뭘까?탬파베이는 지난 겨울 2년 2,900만 달러로 김하성에게 베팅했지만, 성적은 24경기 .214/.290/.321에 그쳤다. 내년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재정난에 시달리는 구단이 선택할 카드는 '웨이버 손절'밖에 없었다.애틀랜타는 당장의 성적보다는 2026년을 내다보고 전력 보강을 택했다. 주전 유격수 닉 앨런이 리그 최악 수준의 공격력을 기록하면서, 김하성 영입은 '급한 불 끄기' 성격이 강하다. 건강만 회복된다면 수비·주루·공격을 두루 보강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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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부상+부진 김하성, 탬파베이에서 그냥 쫓겨났다...애틀랜타가 '도박', 시즌 후 트레이드될 수도, '떠돌이' 신세 되나?
김하성이 결국 웨이버를 타고 애틀랜타로 향한다.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탬파베이는 사실상 '손절'을 선택했다. 건강과 기량 모두 의문부호가 달린 김하성을 애틀랜타가 굳이 안을 이유가 있었을까. 이 선택은 내년 반등의 희망이 아니라 또 다른 리스크의 시작일 수 있다.탬파베이는 지난 겨울 2년 2,900만 달러 계약으로 김하성에게 베팅했다. 하지만 어깨 수술 여파와 잇따른 허리 부상으로 그는 단 24경기에서 .214/.290/.321의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내년 1,6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발동될 가능성이 커지자, 재정적으로 민감한 탬파베이는 결국 웨이버라는 극단적 해법을 택했다. 구단 매각과 구장 이전 등 불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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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영웅 재기 노려"...뷸러, 필라델피아와 마이너리그 계약 체결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 워커 뷸러(31)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ESPN은 1일 "필라델피아의 트리플 A팀 레이 밸리가 뷸러와 계약을 맺었다"며 "필라델피아는 그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뷸러는 작년 LA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양키스와의 3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5차전에서는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시즌 후 FA가 된 뷸러는 보스턴과 계약했지만 7승 7패, 평균자책점 5.45의 부진한 성적으로 지난달 방출됐다.2017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뷸러는 MLB 통산 54승 29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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