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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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탐나는데, 에이전트가 보라스라서...' 보라스와 협상 꺼리는 애틀랜타, 김하성과 연장계약할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포지션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팀의 핵심 내야수 김하성이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가운데, 그의 에이전트가 스콧 보라스라는 점이 향후 계약과 관리 전략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MLB 최고의 에이전트 중 하나인 보라스는 선수 친화적 계약과 최대 연봉 확보에 강하게 집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브레이브스의 기존 팀 중심 계약 철학과 충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브레이브스는 그동안 팀 자체 선수 중심으로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옵트아웃, 선수옵션, 노트레이드 조항 등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이러한 계약 구조는 선수 관리와 연봉 통제에 유리하지만, 보라스 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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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투스' 채프먼, 9회말 4타자 연속 삼진으로 MLB 진기록 달성
'강속구 투수' 어롤디스 채프먼(37·보스턴 레드삭스)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드문 한 이닝 4탈삼진을 기록했다.채프먼은 8일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백스전 9회말 구원등판에서 네 타자 연속 탈삼진을 달성했다. 7-4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한 이닝 4탈삼진은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 규칙으로 가능하다. 1루가 비어있거나 2사 상황에서 3번째 스트라이크를 포수가 놓치면 타자가 1루 출루를 시도할 수 있다. 이때 삼진은 기록되지만 아웃카운트는 증가하지 않는다.채프먼은 선두타자 블레이즈 알렉산더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후속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도 스플리터로 삼진시켰다. 하지만 공이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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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서 다년계약 가능성...MLB닷컴 "연봉 222억 이상 제안 가능성"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다년계약을 제안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MLB닷컴은 8일 김하성의 최근 활약을 분석하며 "올 시즌 남은 기간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인다면 애틀랜타가 평균 연봉 1천600만 달러(약 222억원) 이상의 다년 계약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하성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뒤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천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5시즌 1천300만 달러, 2026시즌 1천6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며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하지만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이달 초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후 유격수 전력난을 겪던 애틀랜타가 영입했다. 김하성의 잔여 연봉 200만 달러는 애틀랜타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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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타구에 맞은 스가노, "골절 없어"...추가 검사 후 등판 결정
김혜성의 타구에 오른발을 맞고 교체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스가노 도모유키(35)가 큰 부상을 피했다. 토니 만소리노 볼티모어 감독대행은 8일 다저스와의 홈경기 후 "스가노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골절 등 큰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당분간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등판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회초 무사 2루에서 김혜성이 친 강습 타구가 스가노의 오른발을 직격했다. 한참 통증을 호소하던 스가노는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절뚝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가노는 일본 요미우리의 전 에이스로 사와무라상 2회, 센트럴리그 MVP 3회 수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지난해 12월 볼티모어와 1년 1300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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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구원투수' 오타니, 연타석 홈런으로 다저스 위기 해결...로블레스키 2이닝 무실점 보완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오타니는 5-2 승리를 이끈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특히 첫 번째 홈런은 바깥쪽 높은 코스의 어려운 공을 중앙 담장으로 넘기는 놀라운 파워를 선보였다. 보통 타자라면 헛스윙하거나 땅볼을 칠 법한 공을 홈런으로 만들어내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과시했다.오타니의 홈런포가 경기의 물꼬를 텄지만, 다저스 승리에는 숨은 영웅들이 있었다.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위기 상황에서 2이닝 무실점, 5삼진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안정시켰다. 로블레스키의 흔들림 없는 마운드가 오타니의 홈런을 더욱 빛나게 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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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놓친 아쉬움' 이정후, 결정적 순간 연속 삼진...3경기 멀티히트 행진 아쉽게 마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9월 이후 4경기 연속 안타에 마침표를 찍으며 시즌 타율이 0.269에서 0.267로 하락했다. 특히 결정적 순간에서의 침묵이 아쉬웠다. 3-4로 뒤진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맷 스반슨의 스위퍼를 루킹 삼진으로 바라봤다. 샌프란시스코가 0-4에서 3점을 뽑아낸 절호의 추격 기회였다. 8회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가 맷 채프먼을 고의 4구로 거른 뒤 이정후를 상대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조조 로메로의 풀카운트 바깥쪽 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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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김혜성, 스가노 발등 강타한 내야안타로 시즌 43호..."일본 투수 즉시 교체" 아이러니한 첫 안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부상으로 결장한 뒤 복귀전에서 시즌 43번째 안타를 기록했다.김혜성은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91(148타수 4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첫 안타는 4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나왔다.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의 바깥쪽 스위퍼를 공략한 타구가 스가노의 오른발에 맞아 내야 안타가 됐다. 스가노는 부상으로 곧바로 교체됐다.김혜성은 2회초 좌익수 뜬공, 6회초 루킹 삼진, 8회 1루 땅볼로 나머지 타석에서 침묵했다.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47, 48호 홈런에 힘입어 5-2 승리로 5연패를 마감했다. 오타니는 2안타 2홈런 2타점 3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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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투정 그만!' 이정후 vs 김혜성, 현실이 만든 격차...이정후는 못해도 계속 뛸 수 있지만 김혜성은 계속 잘해야 뛸 수 있어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정후는 1억1300만 달러, 팀의 주전, 9월 타율 6할. 김혜성은 1250만 달러, 백업, 9월 성적 '제로'. 단순한 비교지만, 이 격차가 말해주는 현실은 명확하다. MLB에서는 성적이 곧 기회이고, 기회가 곧 평가다.문제는 팬들이다. 일부에서는 "왜 김혜성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지 않느냐"고 투정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MLB 팀은 성적과 준비를 기준으로 움직인다. 특정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라'고 요구하는 건 결과를 바꾸지 못한다. 이정후는 말 그대로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은 케이스다. 몸 관리, 집중력, 매 타석에서의 선택 등 모든 게 살아 있다. 반면 김혜성은 백업 신세로 제한된 타석만을 잡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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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효과 톡톡' 김하성, 홈경기서 4타수 2안타...타율 0.232로 상승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홈팬들 앞에서 시원한 멀티히트를 터뜨렸다.김하성은 7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전날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두 번째 홈경기에서 반등했다. 2회와 4회에는 중견수 뜬공과 1루수 뜬공으로 아쉬워했지만, 6회 1사 1루에서 브라이스 밀러의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성공시켰다.8회에는 케일럽 퍼거슨의 직구를 받아쳐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 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32(99타수 23안타)로 상승했다.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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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가 왜 이래?' 다저스, 연패의 팀으로 전락했나...7연패하더니 또 5연패(진행 중)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강 전력 중 하나로 꼽히지만, 올 시즌 들어 반복되는 연패로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전통의 명가답지 않게 7연패, 5연패라는 굵직한 연패를 경험하며 '연패의 팀'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한 부진을 넘어, 연패는 팀의 구조적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첫 번째 연패는 7월 초에 시작됐다. 7월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7연패를 기록하며 다저스는 충격 속으로 빠졌다. 이 기간 동안 타선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불펜은 연일 붕괴하며 경기를 잇달아 내주었다. 2017년 이후 최장 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함께 남았다. 평소 강점으로 꼽히던 마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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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2사 후 피홈런' 야마모토, 노히트노런 직전 실패...홀리데이 솔로포에 무산
야마모토 요시노부(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노히트노런 달성 직전 극적으로 실패했다.야마모토는 7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⅔이닝을 1피안타 2볼넷 1실점 10탈삼진으로 막았다.9회말까지 무안타로 던진 야마모토는 알렉스 잭슨을 삼진, 코비 메이오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노히트노런까지 아웃 카운트 1개만을 남겼다. 하지만 잭슨 홀리데이가 시속 152㎞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솔로 홈런을 날렸다.2015년 이와쿠마 히사시 이후 10년 만의 일본인 투수 MLB 노히트노런 기록도 무산됐다.112개를 던진 야마모토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경기는 급변했다. 0-3으로 뒤진 볼티모어는 홀리데이의 솔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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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시즌 30번째 달성...타율 0.269로 상승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타격감을 과시했다.이정후는 7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일 콜로라도전부터 시작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시즌 30번째를 달성했다.1회 첫 타석에서는 안드레 팔란테의 슬라이더를 시속 159㎞로 강타했으나 2루수 토머스 서제이시의 실책으로 처리됐다. 3회에는 팔란테의 너클커브를 공략해 시속 153㎞ 좌전안타를 성공시켰다.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카일 레이히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추가했다. 2일 로키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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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억울?' 로버츠 감독은 계산 중…김혜성 한 타석 교체 뒤에 숨은 전략
김혜성(26·LA 다저스)이 단 한 타석 만에 교체된 6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은 팬들에게는 의아함과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부상 복귀 후 기대감이 컸던 만큼, '왜 이렇게 쉽게 벤치로 들어갔나'라는 반응이 SNS를 가득 채웠다.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입장에서 이번 교체는 철저히 팀 중심 전략이었다. 4회초, 볼티모어는 2아웃 1·2루 상황에서 좌완 디트릭 엔스로 투수를 바꾸었고,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로 교체했다. MLB에서 좌타자–좌투수 매치업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는 단순한 교체가 아닌 '득점 확률 최대화' 전략이었다.김혜성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과거 KBO에서 엔스를 상대로 12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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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냈다!' 이정후, 한국서도 못했던 기록 MLB에서 달성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무대에서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겼다. KBO 시절에도 끝내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을 메이저리그에서 해낸 것이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7회 터진 1타점 3루타는 올 시즌 11번째. 이정후는 이 한 방으로 개인 커리어 최다 3루타 기록을 새로 썼다. KBO 시절 그는 두 차례(2019년·2022년) 3루타 10개를 기록했지만, 11개 고지를 넘은 적은 없었다. 결국 한국에서는 미완에 그쳤던 기록을, 빅리그에서 경신한 셈이다.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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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홈 데뷔전 1타점...점핑 캐치로 수비도 빛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29)이 팀 2연승에 기여했다.김하성은 6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21로 내려갔지만 팀이 4-1로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줬다.김하성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외야 뜬공으로 유릭슨 프로파르를 홈에 불러들여 선제점을 뽑아냈다.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뜬공 1개, 삼진 2개로 물러났다.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이날 홈 데뷔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수비에서도 빛났다. 2회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안타성 타구를 멋진 점핑 캐치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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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침묵' 다저스, 오타니 선발 등판에도 볼티모어에 1-2 패배...팀은 4연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4연패 늪에 빠졌다.다저스는 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경쟁 중인 다저스는 78승 63패로 승률이 0.553까지 떨어졌다.이날 선발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최고 시속 163.3km 강속구와 함께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버텼다. 오타니는 당초 4일 경기 예정이었으나 몸살감기로 등판이 취소됐다가,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급히 선발로 나섰다.오타니가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지만 다저스 타선은 답답했다. 1-1로 맞선 9회말 2사 상황에서 태너 스콧이 볼티모어 신인 포수 새뮤얼 바사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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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 숙제 주고 인터뷰 줄세우더니'...사사키, 트리플A서도 처참! '제2의 후지나미' 될 수도
사사키가 또다시 팬과 구단의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는 MLB 트리플A에서의 성적 때문이다. 일본 프로야구 시절부터 '스타성'과 '문제적 행동'이 동시에 주목받았던 그는, 이미 팬들에게도 인터뷰 줄세우기와 구단에 '숙제'를 요구하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트리플A 성적표는 냉혹했고, 그의 MLB 진출 꿈에 빨간 불이 켜졌다.트리플A에서 사사키가 기록한 최근 성적은 처참하다. ERA 7점대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어진 잠재력과 기대치를 한참 밑돌고 있다. 이 정도면 '적응 실패'라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투구 내용 역시 흔들림이 심하다. 제구 난조에 변화구 밸런스까지 무너져, '완전히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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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가을야구 앞두고 '도루왕' 해밀턴과 마이너 계약...포스트시즌 대주자 카드 확보
시카고 컵스가 가을야구를 앞두고 기동력 강화에 나섰다.MLB닷컴은 5일 컵스가 외야수 빌리 해밀턴(34)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이 8월 31일(현지시간) 이뤄져 해밀턴은 포스트시즌 출장이 가능하다.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뛴 해밀턴은 통산 타율 0.239, 24홈런, 189타점에 그친 '물방망이' 타자다. 하지만 통산 326 도루를 기록한 발야구의 달인이다. 2014시즌부터 2017시즌까지는 4년 연속 5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타격 능력 부족으로 2023시즌 화이트삭스에서 3경기만 출전 후 메이저리그를 떠났던 해밀턴은 이후 멕시코리그 등에서 142경기 87도루를 성공시키며 여전한 발야구 능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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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복귀'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타율 0.294 하락
LA 다저스 김혜성이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다저스는 5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파이리츠에 3-5로 패했다. 김혜성은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302에서 0.294로 하락했다. 7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한 달간 트리플A에서 재활한 김혜성은 이달 초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7월 29일 신시내티전 이후 38일 만의 선발이었다. 김혜성은 3회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 폴 스킨스에게 삼진당했다. 스킨스는 지난 시즌 11승 평균자책점 1.96, 올해도 10승 평자 1.98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우완이다. 155km 직구로 카운트를 잡은 뒤 138km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김혜성은 이후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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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라고?' 고우석, MLB 도전은 이제 멈춰야 하나...끝나지 않은 꿈 vs 냉혹한 현실, 현실적 대안은?
고우석이 하이 싱글A에서 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숫자만 보면 초라하다.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가, 이제는 싱글A에서조차 고전하는 모습이 팬들에게는 낯설고 안쓰럽다. "이제 그만 돌아와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시각도 가능하다.고우석은 지금 한국에서 뛰고 있었다면 여전히 억대 연봉의 불펜 에이스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안정 대신 모험을 택했다. 손가락 골절, 무릎 통증 등 부상은 끊이지 않았고, 마이애미에서 방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주저앉지 않고 디트로이트와 다시 계약했다. 결과적으로는 하이 싱글A에서 던지고 있지만, 이 선택만으로도 그는 이미 자기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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