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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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재회' 양키스 vs 보스턴, 2021년 이후 포스트시즌 맞대결 성사
메이저리그 2025시즌 가을야구 대진표가 모두 정해졌다. 10월 1일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서 김혜성의 다저스와 양키스-보스턴 라이벌 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에서는 아메리칸리그에 클리블랜드 vs 디트로이트, 양키스 vs 보스턴이 격돌한다. 내셔널리그는 다저스 vs 신시내티, 컵스 vs 파드리스가 맞붙는다.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직행 팀으로는 아메리칸리그에서 토론토와 시애틀, 내셔널리그에서 밀워키와 필라델피아가 이름을 올렸다.작년 월드시리즌 챔피언 다저스(93승 69패)는 신시내티(83승 79패)와 첫 관문을 치른다. 정규시즌 상대전적 5승 1패로 우위를 점한 다저스가 올해도 우승하면 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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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김혜성, 시즌 마지막 날 시애틀전서 시원한 3호포...163.5km 타구속도 폭발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을 홈런으로 마무리했다. 2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3호포를 터뜨리며 개인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2회 2사 1루 상황, 브라이스 밀러의 150km 직구를 노린 김혜성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아치를 그렸다. 타구 속도 163.5km, 비거리 124.7m를 기록한 이 홈런은 6월 1일 양키스전 이후 거의 4개월 만의 장타였다.8번 2루수로 나선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시즌 성적표를 타율 0.280, 17타점, 도루 13개로 완성했다.이날 경기에서 클레이턴 커쇼는 5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고, 오타니 쇼헤이는 7회 시즌 55호 홈런으로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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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사나이의 반란! 전 한화 출신 페라자, 구단 마이너리그 올해의 선수+트리플A 올스타 영예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에 실패했던 요나단 페라자가 미국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5시즌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팀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뛴 페라자는 팀 역사상 신기록을 경신하고, 구단 마이너리그 올해의 선수와 트리플A 올스타라는 두 가지 영예를 동시에 거머쥐었다.페라자는 이번 시즌 49개의 2루타로 팀 기록을 새롭게 쓰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19홈런, 113타점, 106득점, 15도루, 2개의 3루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타율 .307, 출루율 .391, 장타율 .510이라는 준수한 기록은 그의 안정적인 타격감을 잘 보여준다.페라자는 올 시즌 꾸준함을 보여줬다. 5월을 제외한 월별 타율이 3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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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몇 번째 DFA야?' 밀워키도 페디 버렸다...MLB 잔류냐, KBO 복귀냐
밀워키 브루어스도 에릭 페디(32)를 외면했다. 시즌 막판 부상자 복귀와 함께 페디를 양도지명(DFA)하며 로스터에서 제외시킨 것이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DFA다.페디는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부진을 거듭하다 7월 방출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밀워키가 불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불러들였지만, 정규시즌 1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또다시 방출 통보를 받았다.페디는 밀워키에서 7경기 16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지만, 삼진율과 볼넷율이 똑같이 10.6%에 불과할 만큼 내용은 불안했다. 세 팀을 전전하며 합산 141이닝 ERA 5.49, K% 13.3, BB% 10.0으로 지난해 반짝 활약을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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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김하성 나란히 무안타, 김혜성은 벤치...한국인 빅리거들 28일 '침묵의 하루'
MLB 한국인 선수들이 28일 일제히 부진한 경기를 보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63(556타수 146안타)으로 하락했다.전날 3루타를 포함한 3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정후는 2회 카일 프리랜드의 너클 커브에 삼진당했고, 5회에는 내야 땅볼 아웃, 7회에는 논란성 판정 이후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케이시 슈미트의 3점 홈런과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타로 4-3 승리를 거뒀다.이정후는 29일 콜로라도전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80승 81패로 4위인 샌프란시스코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하다.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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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성 스트라이크 판정' 이정후 마지막 타석 삼진... 3타수 무안타 침묵
28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침묵했다. 7번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63(556타수 146안타)으로 떨어졌다. 전경기 3루타를 포함한 3안타 폭발 이후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카일 프리랜드의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 아웃, 마지막 타석에서는 논란성 스트라이크 판정 이후 삼진으로 물러났다. 자이언츠는 케이시 슈미트 3점포와 라파엘 데버스 적시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는 29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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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거' 고우석, 다들 돌아오라 한다! 선택은?
KBO 팬들의 눈과 마음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고 있다. 바로 고우석이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마무리 투수, 그가 선택할 길이 이제 국내 야구의 운명을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우석은 이미 KBO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LG 트윈스 마운드에서 뿜어낸 시속 150㎞ 후반대의 강속구,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체인지업, 그리고 경기 후반 압박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까지. 그는 단순한 투수가 아니었다. 경기의 승패를 바꾸는 결정적 순간, 팀의 사기를 좌우하는 존재였다. 팬들은 그를 마치 '승리의 보증수표'처럼 기억한다.그런 그가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메이저리그라는 꿈의 무대, 세계 최고 타자들과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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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와 타이' 이정후, 시즌 12번째 3루타...아시아 선수 최다기록 달성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MLB 아시아 선수 단일시즌 3루타 최다 기록에서 스즈키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27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이정후는 7번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자이언츠는 6-3 완승을 거뒀다.이정후는 2회 1사 상황에서 헤르만 마르케스의 149km 싱커를 노려 우중간으로 강타했다. 시속 164km로 118m를 날아간 타구는 MLB 30개 구장 중 22곳에서 홈런이 될 정도의 위력이었다. 오라클 파크 우중간 펜스를 직격한 공을 바탕으로 이정후는 빠른 발로 3루까지 질주했다.이번 3루타는 시즌 12번째로, 이치로가 매리너스 시절 세운 아시아 선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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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18일 만에 선발 출장서 19일 만에 안타...100% 도루 성공률 깨져
LA 다저스 김혜성(26)이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다렸던 안타를 터뜨렸다.27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펼쳐진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혜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핵심 선수들을 쉬게 하면서 김혜성에게 기회가 돌아왔다.9일 콜로라도전 이후 18일 만의 선발 출장이었던 김혜성은 8회초 결정적 순간에 빛을 발했다. 시애틀 좌완 게이브 스파이어의 153km 직구를 잡아당겨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타구 속도 158km로 내야를 뚫고 나간 이 안타는 8일 볼티모어전 이후 19일 만의 히트였다.하지만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출루 후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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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착각할 걸 착각해야지' 별 희한한 실책에 감독도 어이없어 해...아웃카운트 착각해 투아웃에 공 관중석으로 던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다.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헌터 굿맨의 뜬공을 잡은 뒤 곧장 공을 관중석으로 던져버렸다. 아웃카운트를 착각한 결과였다. 규정상 주자는 자동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1루 주자는 손쉽게 3루까지 나갔다.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 한국인 선수가 보여선 안 될 치명적인 '기초적인 실수'였다. 단순한 플레이 미스도 아니고, 판단 착오도 아니다. 기본 중의 기본인 아웃카운트 확인조차 하지 못한 건 프로 의식 부재로밖에 볼 수 없다.이정후는 경기 후 "아웃을 착각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착각'이라는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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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디트로이트 꺾고 와일드카드 3위
보스턴 레드삭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가을야구 무대에 올랐다.27일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4-3 끝내기 승을 따낸 보스턴은 시즌 88승째를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했다. 2021년 이후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다.0-3으로 뒤지던 보스턴은 4회말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의 우중간 2루타와 요시다 마사타카의 중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고, 7회말에는 너새니얼 로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다. 8회 제이런 두랜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3-3 동점을 이뤘다.결정적 순간은 9회말이었다. 1사 후 로미 곤살레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세단 라파엘라가 중앙 펜스를 강타하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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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크로-암스트롱, 30홈런-35도루로 '30-30클럽' 가입...올 시즌 6번째, MLB 역대 최다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암스트롱(23)이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쓰는 순간의 주인공이 됐다.크로-암스트롱은 27일 리글리필드 카디널스전 4회말 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시즌 30호 홈런을 완성했다. 이미 35도루를 기록한 그는 올해 6번째 '30홈런-30도루' 달성자가 되며 MLB 새 역사를 썼다.한 시즌 6명이 30-30을 달성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기존 최다 기록은 1987년, 1996년, 1997년, 2011년, 2023년의 4명이었다.올해 30-30 클럽에는 코빈 캐럴(다이아몬드백스), 재즈 치점 주니어(양키스), 호세 라미레스(가디언스), 후안 소토·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가 앞서 가입했다.데뷔 3년차 크로-암스트롱은 전반기에만 25홈런-25도루를 작성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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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피츠버그전서 4타수 무안타 침묵...득점 찬스마다 '아쉬운 마무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29)이 중요한 순간마다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김하성은 27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섰지만 4차례 타석에서 모두 무위에 그쳤다. 2차례 삼진과 함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그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4로 하락했다.특히 득점 기회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1회말 2사 3루 절호의 기회에서 미치 켈러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고, 3회말에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켈러의 바깥쪽 스위퍼에 헛스윙하며 또 다른 기회를 날렸다.5회에는 1사 1루에서 마이크 버로스의 체인지업을 건드렸지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연결됐다. 7회 비로 인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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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메이저리그 유니폼 판매 3연속 정상...이정후 작년 17위→올해 20위 밖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유니폼 판매에서 3년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MLB 사무국이 27일 발표한 올해 유니폼 판매 톱20 명단에서 오타니가 정상을 지켰다. 2023년부터 시작된 그의 1위 행진은 데릭 지터(2010-2012), 에런 저지(2017-2019), 무키 베츠(2020-2022) 다음으로 역대 네 번째 3연속 기록이다. MLB는 2010년부터 유니폼 판매 집계를 시작했다.올해 판매 순위 2-5위에는 저지(양키스),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베츠(다저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가 이름을 올렸다.국내 선수들의 성과는 아쉬웠다. 작년 전체 17위를 기록했던 이정후(자이언츠)를 포함해 한국 선수는 톱20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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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에 AL 기록 경신"...양키스 저지, 시즌 고의 4구 36개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가 26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올 시즌 36번째 고의 4구를 얻으며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저지는 2회말 2사 2·3루와 6회 2사 2루 상황에서 각각 고의 4구를 얻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1955년 집계 시작 이후 AL 시즌 최다 기록으로, 1957년 테드 윌리엄스의 34개를 넘어선 것이다.다만 MLB 전체 기록과는 큰 차이가 있다. 2004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120개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지만, 당시 본즈는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2022년 AL 홈런 신기록(62개)을 세운 저지는 올 시즌에도 AL 타율 1위(0.330), 득점 1위(134점), 출루율 1위(0.457), 장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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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석은 어디에 있고, 고우석은 어찌 할건가?
시속 150㎞ 후반대 강속구로 고교 무대를 평정하며 메이저리그를 향했던 심준석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3년간 미국에서 꿈을 좇았지만, 마이너리그 방출이라는 냉혹한 현실과 마주했다. 덕수고 출신인 그는 피츠버그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뒤, 루키리그에서 방출됐다. 부상과 제구 난조가 그의 길을 막았다.특히 부상은 그의 발목을 끝내 놓지 않았다. 팔꿈치, 발가락, 대흉근, 허리, 어깨까지 이어진 부상으로 성장은 멈췄고, 루키리그 성적은 평균자책점 10.80, 볼넷 26개, 몸에 맞는 공 8개로 참담했다. 한때 꿈꾸던 메이저리그 진출은 좌절됐고, 이제 선택지는 현실적 판단뿐이다. 미국에서 재도전할 것인지, 아니면 국내 복귀를 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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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적신호' 김혜성, 11일 만의 타석서 삼진...9월 이후 타율 0.067 부진
LA 다저스 김혜성이 팀의 지구우승 확정 경기에서 11일 만의 타석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에서 6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대주자로 출전했다. 6회말부터 2루수 수비에 나선 그는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테일러 라시를 상대한 김혜성은 초구 높은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마음이 급해진 듯했다. 2구째 낮은 스플리터에 헛스윙한 뒤 3, 4구 볼을 흘려보냈지만 5구째 시속 146.7km 직구를 놓치며 루킹 삼진당했다.김혜성의 타석 출전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11일 만이었다.부상 복귀 이후 김혜성은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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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10경기 연속 선발 불발이 충격적? '자업자득'이다!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올 법도 하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그토록 바라던 포스트시즌 무대에 다가서는 순간, 김혜성은 무려 10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배제됐다. '붙박이 유틸리티맨'으로 자리매김할 거라던 기대와 달리, 현실은 차갑기만 하다. 그러나 이 상황을 단순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냉혹한 기용 탓으로만 돌릴 수 있을까? 따지고 보면 김혜성이 자초한 측면이 더 크다.첫째, 타격이다. 김혜성은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이 0.368이라는 스탯을 남겼다. 언뜻 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이를 믿지 않았다. 표본이 적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김혜성의 타격 메커니즘 자체에 대한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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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하루만에 안타 재개... 애틀랜타 10연승 중단 속 4타수 1안타
애틀랜타 김하성이 25일 트루이스트파크 워싱턴전에서 연타 행진을 재시작했다.5번 유격수로 선발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 0.250(160타수 40안타)을 유지했다. 전날 10경기 연속 안타가 끊어졌던 김하성은 하루 만에 포문을 다시 열었다.2회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앤드루 알바레스와 6구 승부 끝에 내야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작성했다.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도약했으나 글러브에 스친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떨어졌다.김하성은 후속 타자들의 볼넷과 내야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2사 1·3루 상황에서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의 뜬공으로 홈을 밟지 못했다. 4회에는 좌익수 방향 강타를 날렸으나 상대 좌익수가 워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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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츠인가, 돌버츠인가?' 로버츠 감독, 차라리 오타니를 마무리로 써라!
LA 다저스의 뒷문은 올 시즌 내내 불안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불펜 운용을 두고 연일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영입한 좌완 스캇은 믿음이 아니라 불안을 안기고 있다. 블론세이브를 양산하며 승부처마다 팀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모습에, 팬들은 이제 '이쯤 되면 ‘돈버츠' 아니냐라며 조롱을 서슴지 않는다.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대안 부재다. 로버츠는 여전히 기계적으로 스캇을 마무리로 내보낸다. 결과는 예측 가능하다. 번번이 무너지는 불펜을 보면서 팬들이 분노를 넘어 허탈해하는 것도 당연하다. 차라리 오타니를 마무리로 세워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이유다.말도 안 되는 발상일까? 꼭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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