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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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의 설욕' 양키스, 라이벌 보스턴에 단기전 시리즈 승리...슐리틀러 12탈삼진
뉴욕 양키스가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압하고 MLB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올랐다.3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3차전에서 양키스는 보스턴을 4-0으로 완파하며 2승 1패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가 보스턴을 상대로 포스트시즌 단기전에서 이긴 것은 2003년 리그 챔피언십(4승 3패) 이후 22년 만이다.두 팀은 2004년 리그 챔피언십에서 양키스가 3승을 먼저 잡았으나 보스턴이 4연승 대역전을 이뤘고, 2018년 디비전시리즈(1승 3패)와 2021년 와일드카드 단판까지 모두 보스턴이 승리했다. 올해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도 8승 3패로 앞섰던 보스턴은 1차전 승리 후 2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양키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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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컵스, 디비전시리즈 진출...8년 만에 컵스 '가을 야구'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컵스가 3일 MLB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디트로이트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6-3으로 꺾었다. 2승 1패로 시리즈를 마친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애틀과 맞붙는다. 지난해 휴스턴을 제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던 디트로이트는 당시 클리블랜드에 2승 3패로 탈락한 아픔을 이번 와일드카드에서 설욕했다. 6회초 2사 후 딩글러의 홈런으로 앞서간 디트로이트는 7회 1사 만루에서 3연속 안타로 6-1까지 격차를 벌렸다.내셔널리그에서는 컵스가 샌디에이고를 3-1로 제압하며 2승 1패로 디비전시리즈 티켓을 손에 넣었다. NL 디비전시리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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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 달! 김하성, 선택의 기로…FA냐 옵션 행사냐, 애틀랜타와 연장 계약 가능성도 주목
김하성(29) 선수의 메이저리그 미래가 결정될 중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2025년 시즌 종료 후 2026년 선수 옵션 행사 여부가 약 한 달 이내에 결정되어야 한다. 이는 김하성의 향후 커리어와 소속팀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시점이다. 김하성은 2025년 1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2026년 시즌에 대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시즌 종료 후 이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그러나 김하성은 2025년 시즌 동안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제한되었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으며, 결과적으로 24경기에서 타율 .214, 2홈런, 5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9월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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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신시내티 연파하며 MLB 와일드카드 최초 통과...5일 필라델피아전
다저스가 2025 MLB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2일 홈구장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8-4로 꺾은 다저스는 1·2차전 연승으로 5일부터 필라델피아와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를 치른다.무키 베츠가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0-2로 뒤진 3회 적시타로 추격포를 쏘아올린 베츠는 6회 1타점 2루타, 7회 1타점 2루타로 타격감을 과시했다.다저스는 4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적시타와 베츠의 2루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7-2로 달아났다.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회 야수 실책으로 2점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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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지도 않고 돈방석?' 김혜성, 다저스 덕에 디비전시리즈 진출만으로 '최대 7천만 원' 보너스 가능성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 로스터 등록만으로 거액의 보너스를 챙길 가능성이 생겼다. 다저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넘어 디비전시리즈까지 진출했기 때문이다.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보너스는 입장 수익과 중계권 수익의 일부를 선수단 몫으로 배정하는 구조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가장 큰 몫을 가져가며, 라운드에서 탈락할수록 액수는 줄어든다. 디비전시리즈 탈락팀의 경우, 팀 몫은 평균 약 420만 달러 수준이며, 이를 선수단 투표로 나누게 된다.선수 개인이 받는 금액은 팀이 정한 지분(share)에 따라 달라진다. 풀 지분(full share)을 받으면 디비전시리즈 탈락 기준으로 약 5만 달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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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703홈런 전설 복귀?"...푸홀스, 에인절스 감독 후보 올라
MLB 통산 703홈런 전설 앨버트 푸홀스(45)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2일 MLB닷컴은 푸홀스가 에인절스 새 감독 면접자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애슬레틱도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가 푸홀스를 차기 감독 1순위로 염두에 뒀다고 보도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푸홀스는 2001년 빅리그 데뷔 첫 해 타율 0.329, 37홈런, 130타점을 기록하며 압도적 신인상을 받았다. 2011년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리그 대표 강타자로 MVP를 3차례 받았다.당시 역대 최고 규모였던 10년 2억4000만 달러 계약으로 에인절스에 합류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10시즌 동안 222홈런을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에인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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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패배 팀 반격"...MLB 와일드카드, 클리블랜드·샌디에이고 2차전 승리
2025 MLB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에서 1차전 패배 팀들이 모두 2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를 1-1로 만들었다.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2일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8회 5득점 폭발로 6-1 완승을 거뒀다.1-1 팽팽한 경기는 8회말 클리블랜드의 집중타로 결판났다. 브라이언 로키오의 결승 솔로포로 앞선 클리블랜드는 대니얼 슈네만의 적시 2루타, 보 네일러의 쐐기 3점 홈런을 연결하며 6-1로 격차를 벌렸다.두 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디비전시리즈 티켓을 놓고 최종전을 치른다.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에서도 1승 1패 시리즈가 만들어졌다.샌디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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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닛커 감독, 애틀랜타 지휘봉 내려놓고 자문역으로...김하성 소속팀 사령탑 교체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브라이언 스닛커(69) 감독을 내년부터 구단 자문역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발표했다.애틀랜타는 "스닛커 감독이 내년에도 자문 역할로 팀과 50년째 인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애틀랜타는 김하성(29)이 올 9월부터 뛰고 있는 팀이다. 김하성은 2025시즌 후 애틀랜타 잔류 또는 FA 자격 선언을 선택할 수 있어, 2026시즌 소속팀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1955년생 스닛커 감독은 1977년 애틀랜타에 선수로 입단해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1980년부터 마이너리그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1982년 마이너리그 감독을 맡은 뒤 마이너리그 감독과 메이저리그 코치를 오가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2016년 5월 감독대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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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VP 출신 에릭 페디, MLB서 초라한 추락…밀워키, DFA 후 트리플A로 이관
2023시즌 KBO 리그 MVP 출신 에릭 페디(32)가 메이저리그에서 초라한 상황에 놓였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페디를 지명 할당(DFA) 후 웨이버를 통과시켰고, 1일(한국시간) 그의 신분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로 이관됐다. 밀워키 지역 매체 밀워키 저널 센티넬의 토드 로시악 기자는 "페디가 웨이버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밀워키 구장에 남아 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올해 페디는 세 번째 DFA되는 수모를 겪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0경기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로 부진한 뒤 애틀랜타 브레이스로 갔다. 브레이브스에서는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10, 피안타율 0.316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8월 25일 방출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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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 때는 조용하고 못하면 욕만 먹는다?”...변명일 뿐이다, 이정후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귀국한 이정후의 발언은 솔직함으로 포장됐지만, 팬들의 눈에는 변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수비가 잘 될 때는 아무 말도 없다가, 못하면 안 좋은 얘기만 나온다." 이 말은 얼핏 선수의 억울함을 드러낸 듯 들리지만, 프로 세계의 본질을 망각한 발언이다.프로는 결과로 평가받는 무대다. 잘할 때는 박수를 받고 못할 때는 야유를 듣는다. 그게 당연하다. 특히 이정후는 1억 달러가 넘는 대형 계약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스타다. 몸값이 곧 기대치이며, 기대치는 곧 책임이다. "잘할 때는 조용하다"는 말은 변명이 아니라 자기 위치를 자각하지 못한 발언으로 들린다.또 하나 문제는 그의 해명이다. "7월에 갑자기 수비가 흔들렸고, 잡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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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미국행 실패인가, 실험인가?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레도의 시즌이 끝나면서 고우석의 미국 생활도 마무리됐다. 2년간 마이너리그에 머물렀고, 메이저리그 마운드는 밟지 못했다. 겉으로만 보면 분명 실패다. 하지만 이번 사례를 단순히 '개인의 실패'로만 규정하는 것은 성급하다. 고우석은 동시에 한국 불펜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드러낸 실험적 사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고우석은 분명 잘못된 타이밍을 택했다. 2019년과 2022년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로 군림했지만, 미국행 직전인 2023년에는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그 상태에서 포스팅으로 떠난 건 선수 자신에게 불리한 선택이었다. 게다가 2년 450만 달러 계약은 '확실한 기회'를 보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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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 된 코리안메이저리거들, 일본 선수들은 가을야구서도 펄펄...오타니와 스즈키 홈런포, 요시다는 결승 2타점
2025년 MLB 포스트시즌, 한국 메이저리거들은 대부분 가을야구에서 그림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 팀 성적 부진으로 일찍이 시즌을 마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이미 보따리를 싸서 떠났고, 김혜성(다저스)만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지만 벤치 대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가을야구의 주인공 무대는 일본 선수들의 차지가 됐다. 무려 8명의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컵스의 사사키 로키,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 보스턴의 요시다 마사타카,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 유, 마츠이 유키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이들은 첫 경기부터 펄펄 날며 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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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성적 모두 문제' 에인절스, 워싱턴 감독과 결별...9년간 6번째 사령탑 교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1일 론 워싱턴(73)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레이 몽고메리 감독대행도 함께 떠난다. 메이저리그 최고령 감독이었던 워싱턴은 지난 6월 말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났다. 8월 말 "심장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이라며 "내년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구단은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워싱턴 감독의 성적은 2024시즌 63승 9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올해는 6월까지 36승 38패에 그쳤다. 올 시즌 후 팀을 떠난 감독은 브루스 보치(텍사스), 밥 멜빈(샌프란시스코), 로코 발델리(미네소타)에 이어 워싱턴까지 4명이 됐다. 에인절스는 2018년 마이크 소시아 감독 이후 9년간 6번째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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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14탈삼진' 디트로이트 스쿠발, 와일드카드 1차전 클리블랜드 격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이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7⅔이닝 3피안타 3볼넷 1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14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지난 시즌 AL 사이영상 수상자 스쿠발의 활약으로 디트로이트는 2-1 승리를 거뒀다. 8월 말까지 클리블랜드를 11.5경기 차로 앞서던 디트로이트는 시즌 막판 연패로 1위를 내줬지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스펜서 토켈슨의 1타점 적시타로 선제한 디트로이트는 4회 스쿠발이 내야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앙헬 마르티네스의 홈 돌입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7회 1사 1·3루에서 잭 매킨스트리의 스퀴즈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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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25시즌 노히트노런 '0건'...2005년 이후 20년 만에 기록 공백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투수들의 꿈인 노히트노런이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30일 야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올해 MLB는 2005년 이후 20년 만에 노히터 없는 시즌으로 기록됐다. 지난 50년을 돌아봐도 노히트노런이 사라진 해는 1982년, 1985년, 1989년, 2000년, 2005년에 불과하다.최근엔 노히터 기록이 빈번했다. 2023년과 2024년엔 팀 노히트 포함 각각 4건이 나왔고, 2021년엔 7이닝 더블헤더 경기를 포함해 역대 최다 9건이 쏟아졌다.올해는 대기록 문턱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일 볼티모어전에서 9회말 2아웃까지 무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나, 잭슨 홀리데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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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멜빈 감독 전격 경질...'월드시리즈 4회 우승' 보치, 차기 사령탑 물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밥 멜빈 감독과 결별했다.구단은 30일 계약 기간 1년을 남긴 멜빈 감독을 경질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026시즌까지 동행을 약속한 지 3개월 만의 전격 결정이다.올해 81승 81패로 서부지구 3위에 그친 샌프란시스코는 2022년 이후 4년째 포스트시즌 문턱을 넘지 못했다. 1961년생인 멜빈은 2003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애리조나, 오클랜드, 샌디에이고를 거쳐 2024년부터 샌프란시스코를 맡았다.올해의 감독상을 세 차례(2007·2012·2018) 수상한 명장이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년간 80승과 81승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외야수 이정후(27)는 2026시즌 새 감독 체제에서 뛰게 됐다. AP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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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고 김혜성 영입한 다저스, 두고 보자!' 신시내티 럭스, 친정 다저스에 '비수' 꽂을까?
신시내티 레즈의 개빈 럭스가 친정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복수'할까?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는 럭스를 내주고 김혜성을 영입하며 라인업을 재편했다. 당시엔 조직적 판단으로 미래 자원을 확보한 합리적 결정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 럭스는 신시내티에서 팀의 중심 타자이자 클럽하우스 리더로 자리 잡으며, 다저스 입장에서는 눈앞의 승부에서 '비수'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이번 시즌 럭스는 레즈에서 중심 타순에 배치되며 꾸준히 팀을 이끌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318, OPS .724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는 그의 우승 경험과 리더십에서 나온다.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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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밖에 모르고 팀 충성심 '1도' 없는 알론소, 양키스행 유력, 블리처리포트 예상
뉴욕 메츠의 주전 1루수 피트 알론소가 2025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섰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메츠와 재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돈 문제로 인한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알론소는 이번 시즌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272, 38홈런, 126타점, 출루율 .347, 장타율 .524, OPS .871을 기록하며 메츠 타선의 중심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적은 그의 시장 가치를 한층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메츠 구단과의 갈등은 계약 협상 초기부터 이어졌다. 구단은 30대로 접어든 그와의 장기 계약과 보장 금액에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알론소 측은 성적을 근거로 더 높은 대우를 요구했다.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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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유력’…선택은 이미 기울었나?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김하성의 동행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쏟아지는 전망 속에서, 김하성의 잔류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김하성은 지난 여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도박성'에 가까운 영입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브레이브스 구단은 김하성이 갖춘 수비 안정성과 경기 운영 능력에 주목했다. 애틀랜타 내야진은 올 시즌 유격수 자리가 뚜렷한 약점으로 꼽혀왔고, 김하성은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었다.무엇보다 김하성의 계약 구조가 잔류 전망에 힘을 싣는다. 김하성은 2026시즌을 보장받을 수 있는 1,6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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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갈렸다' 이정후 81승 81패로 탈락+김하성 76승 86패→김혜성만 93승으로 다저스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
MLB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들의 2025시즌이 막을 내렸다. 29일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이정후와 김하성은 아쉬운 시즌을 마감했고, 김혜성만 포스트시즌 진출로 시즌 연장 기회를 얻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홈런 8개, 55타점, 도루 10개를 기록하며 2년 차 시즌을 완주했다. 작년 어깨 부상으로 고전한 것과 달리 건강하게 풀 시즌을 소화했고, 팀 내 규정 타석 선수 중 타율 1위에 올랐다. 3루타 12개로 리그 전체 3위를 차지한 것도 눈에 띄었다. 6월 타율 0.143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7월부터 0.278-0.300-0.290을 연속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팀이 81승 81패로 서부 3위에 그쳐 포스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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