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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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빅리그 복귀' 카운트다운...김혜성, 20일부터 마이너 재활 시작
왼쪽 어깨 부상으로 회복 중인 김혜성(LA 다저스)이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들어간다. 김혜성은 20일부터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한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이달 말 메이저리그 복귀 후 바로 주전 2루수로 뛸 전망이다. CBS스포츠는 19일 "김혜성이 이달 말 복귀하면 바로 뛸 수 있을 것"이라며 "토미 현수 에드먼이 발목 부상으로 최소 9월 초까지 복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최근 주전 내야수들이 연쇄 부상을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맥스 먼시는 무릎 부상에서 복귀했다가 옆구리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팔꿈치 부상으로 빠졌다. 에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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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밀워키, 구단 신기록 14연승 중단...신시내티에 연장 10회 2-3 석패 "승률 1위 유지"
MLB 승률 1위 밀워키 브루어스의 구단 신기록 14연승이 18일 신시내티전에서 중단됐다.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밀워키는 연장 10회 2-3으로 패배했다.밀워키는 9회초 윌리암 콘트레라스의 투런포로 0-1에서 2-1로 역전했지만, 신시내티가 9회말 호세 트레비노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말 오스틴 헤이스의 끝내기 안타가 승부를 결정했다.NL 중부지구 1위 밀워키는 78승 45패(승률 0.634)로 메이저리그 유일의 6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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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서도 뜨거운 감자' 로블레스, 재활 경기 배트 투척으로 즉시 퇴장
시애틀 매리너스 중견수 빅터 로블레스(28)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배트를 던지고 퇴장당하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18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터코마 대 라스베이거스전에서 로블레스는 3회초 타석에서 조이 에스테스(23)의 초구가 몸쪽으로 파고들자 뒤로 물러선 뒤 투수를 향해 배트를 집어던졌다.주심은 즉시 퇴장을 선언했고, 분노한 로블레스는 투수에게 달려들려다 심판과 선수들에게 제지당했다. 더그아웃에서도 간식 상자를 그라운드로 던지며 화를 삭이지 못했다.어깨 탈구로 재활 중인 로블레스는 최근 5경기에서 3차례나 몸에 맞는 공을 당했다. 특히 에스테스에게는 지난 13일에도 한 번 맞았으며, 작년 9월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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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으로도 공을 잡네' 이정후, 글러브 놓친 타구 양무릎으로 포착 "10년에 한 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상상을 초월하는 묘기 수비로 화제를 모았다. 18일(현지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진행된 탬파베이전에서 중견수 이정후는 4회초 얀디 디아스의 우중간 깊은 타구를 처리하다 넘어졌다. 오라클파크 우중간은 '트리플스 앨리'로 불릴 만큼 넓어 외야수들이 어려움을 겪는 구역이다. 글러브로 공을 건드렸으나 놓친 이정후는 공이 다리를 따라 떨어지자 순간적으로 양무릎을 모아 공을 포착했다. 마치 알을 품는 암탉처럼 무릎 사이로 공을 잡아낸 것이다. MLB닷컴은 이를 두고 이정후를 '정후니(무릎 Knee)'라고 표현했으며, 해설자 듀에인 쿠이퍼는 "10년에 한 번 나올 만한 수비"라고 극찬했다. 경기 후 이정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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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서커스하냐, 마술하냐?' 양 무릎으로 타구 잡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18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수비 장면을 연출했다. 글러브 대신 자신의 무릎으로 공을 움켜쥐며 아웃을 잡는 진기명기 수비로, 팬들과 해설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1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4회초, 탬파베이 얀디 디아스가 우중간 깊숙이 날린 타구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오라클파크 우중간 외야는 일반 구장보다 넓고 깊어 ‘트리플스 앨리(3루타 골목)’로 불릴 정도. 이정후는 공을 향해 미끄러지며 글러브를 뻗었지만, 타구가 한 번 글러브를 스치며 빠져나갔다. 하지만 순간적인 반사신경이 빛났다. 이정후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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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최고 타율에도 ‘임팩트 실종’…홈런 제로·타점 3점, 팬 체감은 4월보다 낮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8월 들어 타율 0.339로 월별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겉보기 성적과 달리, 팀과 팬이 느끼는 임팩트는 크지 않다. 결정적 한 방과 점수 생산이 줄면서 체감 성적은 시즌 초반 활약과 비교해 현저히 낮아졌다.4월, 이정후는 타율 0.324, 출루율 0.369, 장타율 0.539로 OPS 0.908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루타 9개, 3루타 2개, 홈런 3개, 타점 16개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점수를 만들어 경기 흐름을 바꿨다.당시 그의 타격은 단순히 기록에만 머무르지 않고, 경기 승패와 연결되는 중요한 활약이었다. 팬과 언론은 그의 존재감을 체감했고, 팀은 안정적인 중심타선으로부터 큰 힘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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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윕이 보여준 현실' 다저스, 여전히 샌디에이고의 '형'...샌디에이고, 앞으로도 '동생' 벗어나지 못할 듯
LA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3연전을 스윕하며 '형'의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2025 시즌 현재 다저스는 파드리스를 상대로 8승 2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하며, NL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특히 8월 18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다저스는 4-0으로 앞서갔지만, 샌디에이고가 3회, 5회, 6회에 걸쳐 점수를 추가하며 4-4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8회 말 무키 베츠의 결승 솔로 홈런이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베츠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 순간이었고, 다저스의 경험과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팬들 사이에서 농담처럼 떠도는 말이 있다.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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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3위의 기적' 밀워키 14연승으로 구단 신기록…MLB 최고 승률 0.639 질주
밀워키 브루어스가 14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밀워키는 17일 신시내티 레즈와 연장 11회 원정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종전 구단 최다 연승은 1987년 4월 13연승이었다.밀워키는 이번 시즌 10연승 이상을 두 차례 달성했다. 7월에는 11연승을 기록했고, 이번에 14연승으로 경신했다.최근 33경기에서 29승 4패 성적을 낸 밀워키는 78승 44패로 MLB 30개 팀 중 최고 승률(0.639)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73승 51패, 0.589)다.주목할 점은 밀워키의 선수단 연봉 합계가 1억1천513만달러(약 1천600억원)로 30개 팀 중 23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밀워키는 1982년 단 한 번 월드시리즈에 나가 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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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에이스 휠러, 혈전 발견으로 부상자 명단…가을야구 앞 악재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잭 휠러(35)의 우측 상지에서 혈전이 발견됐다.데이브 돔브로스키 야구 운영 사장은 17일 휠러가 오른쪽 어깨 부근에서 혈전이 확인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휠러는 16일 워싱턴전에서 5이닝 4안타 2실점으로 막고 내려온 뒤 어깨 통증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았다.구단은 혈전 치료에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휠러는 올시즌 24경기 149⅔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특히 탈삼진 195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 필라델피아는 가을야구를 앞두고 에이스 이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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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타다' 이정후·김하성 이틀 연속 맞대결! 동반 안타+도루 성공…탬파베이 2-1 역전승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탬파베이)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또 한 번 한국팬들을 즐겁게 했다. 탬파베이는 17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을 0.257에서 0.260으로 끌어올렸다. 8월 들어서는 타율 0.346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하성은 6번 유격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11에서 0.213으로 소폭 상승했다. 두 선수는 9회에 나란히 도루 1개씩을 성공하는 재미있는 기록도 남겼다.이정후는 4회 에이드리언 하우저의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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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현실' 고우석 MLB 도전 사실상 실패...LG 복귀는 2026시즌 유력
LG 트윈스의 전 에이스 고우석의 MLB 도전이 사실상 실패로 끝나면서 친정팀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우석은 2023년 LG 통합우승 직후 샌디에이고와 2년 최대 4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MLB에 도전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며 훈련 중 검지 골절까지 당했다.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뒤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렸지만, 7월 오른쪽 무릎 염좌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구단 측은 "9월은 되어야 투구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이은 부상으로 MLB 도전이 좌절되면서 KBO 복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진출했기 때문에 복귀 시 LG와만 협상이 가능하다. LG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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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났다' 이정후·김하성 495일 만의 재회! 태극기 배트 들고 안타 맞대결…키움 동기의 MLB 격돌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29·탬파베이)이 495일 만에 빅리그에서 재회했다. 16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서 이정후는 6번 중견수, 김하성은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각각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MLB가 정한 '플레이어스 위크엔드'를 맞아 두 선수는 태극기를 새긴 특별 배트로 첫 타석에 나섰다.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2회말 조 보일로부터 볼넷을 얻은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9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크리스천 코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시즌 60번째 득점도 올렸다. 8회말에는 에드윈 우세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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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힘' 커쇼가 다저스 구했다! 6이닝 1실점 호투로 샌디에이고 제압…4연패 끊고 공동 1위 탈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올랐다.다저스는 1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를 3-2로 꺾었다. 4연패를 끊은 다저스와 5연승이 멈춘 샌디에이고는 모두 69승 53패로 공동 1위가 됐다.승리의 주역은 클레이턴 커쇼였다.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올리며 MLB 통산 219승으로 늘렸다.샌디에이고가 2회초 라몬 로레아노 솔로포로 선취점을 잡았지만, 다저스는 3회말 역전했다. 콘포토-프리랜드-로하스 연속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든 뒤 오타니 쇼헤이의 땅볼로 1점, 무키 베츠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 2-1로 뒤집었다.7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솔로포로 3-1까지 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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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련한 선수를 봤나?' 김혜성,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입지 지키려다 장기 공백 위기
아프면 쉬어야 한다. 단순한 상식이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에서는 단순한 상식이 종종 무시된다. 몸이 곧 자산이라는 걸 알면서도, 선수들은 때로 '자리 지키기'에 눈이 멀어 더 큰 위험을 자초한다. 김혜성(다저스)이 그 대표적 사례다.지난달 어깨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던 김혜성은 결국 7월 30일(한국시간)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MLB닷컴은 "그는 지난 일주일간 통증을 참고 뛰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숨기고 뛴 '투혼'은 팀에도, 본인에게도 득보다 실이 많았다.물론 이유는 있다. 메이저리그는 잔인하다. 기회를 잡은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 그 자리는 곧 다른 누군가에게 넘어간다. 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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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 1570억 이정후 벤치 위기! 샌프란시스코 감독 수비 불만…유망주에게 자리 내줄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포지션 경쟁에 휘말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올스타 브레이크 후 12경기에서 2승 10패를 기록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전반기 52승 45패로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던 팀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주요 선수들을 방출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밥 멜빈 감독은 "곧 선수들에게 휴가를 주고 다른 선수들을 살펴봐야 한다"며 유망주 기용을 예고했다. 특히 외야진의 수비 불안에 대한 불만을 직접 표출했다. 이정후의 올해 중견수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는 -3으로 평균 이하다. 하지만 엘리엇 라모스(-9)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공격에서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들어 타율 0.333, OPS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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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 지경이' 2위가 어색한 다저스, 와일드카드도 장담못해...1위 샌디에이고와의 주말 3연전이 '분수령'
시즌 내내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를 압도하며 1위를 지켜온 다저스가 뜻밖에도 2위로 내려앉았다. 1경기 차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뒤처진 상황은, 팀에게는 불안한 신호이고 팬들에게는 아쉬움과 당혹감을 동시에 안긴다.다저스는 명실상부한 전력과 경험을 갖춘 팀이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시작된 연패와 경기력 흔들림, 부상자 속출, 불펜 과부하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겹치면서, 안정적 순위 유지라는 목표를 위협했다. 결정적인 순간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공격력, 흔들리는 수비와 불안한 불펜 운영은 팀 전체에 압박감을 불러왔다.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이번 주말 3연전으로 향한다. 바로 1위 샌디에이고와의 맞대결이다. 이 3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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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3개월 재활 후 첫 복귀전서 '충격 난타'…2이닝 6안타 3실점
어깨 부상으로 3개월간 재활했던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마이너리그 복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사사키는 15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 트리플A 경기에 선발 출전해 2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단 한 개도 잡지 못했다.1회부터 안타 3개와 볼넷, 도루 2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3회초 연속 안타를 맞은 후 41구 만에 조기 강판됐다. 최고 구속은 154㎞였다.일본에서 165㎞ 직구로 화제를 모았던 사사키는 올 시즌 빅리그 7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한 후 5월 10일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당초 6월 말 복귀 예상과 달리 3개월 만에 재활 경기를 치른 사사키의 컨디션 회복 여부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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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4연패로 NL 서부지구 1위 상실...에인절스에 시즌 6전 전패
LA 다저스가 올시즌 LA 에인절스와 치른 6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까지 잃었다. 다저스는 14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에인절스에 5-6으로 역전패당했다. 4연패에 빠진 다저스(68승 53패)는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5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69승 42패)에게 1경기 차로 밀렸다. 다저스는 지난 4월 29일 마이애미전 승리로 지구 1위에 오른 뒤 108일 만에 2위로 추락했다. 이날 패배가 더욱 아픈 이유는 역전패 때문이다. 다저스는 1회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8호 3루타와 무키 베츠 적시타, 윌 스미스 2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발 등판한 오타니도 4회까지 에인절스를 2점으로 막으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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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경기 만에 멀티히트...시즌 타율 0.188→0.209로 반등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29)이 3경기 만에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14일 새크라멘토 서터헬스파크 애슬레틱스전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0.188까지 하락했던 시즌 타율은 0.209로 반등했다. 김하성은 1회 2사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아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올시즌 첫 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3회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올시즌 3번째 2루타를 작성했다. 벤 보우덴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3루수 옆을 스쳐 지나가는 좌익선상 깊은 타구를 날렸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8회 1사 1루에서 맞이한 네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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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번째 3루타' 이정후, NL 2위 기록 유지...홈런 4개 더 있으면 장타 두자릿수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10번째 3루타를 터뜨렸다.이정후는 14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 샌디에이고전 7회 1사 상황에서 닉 피베타의 커터 실투를 공략해 우익수 쪽으로 깊은 타구를 날렸다. 타구 속도 167.7km, 비거리 115m로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을 포함한 MLB 4개 구장에서는 홈런이 됐을 타구였다.시즌 10번째 3루타로 코빈 캐럴(애리조나·14개)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시즌 2루타 27개, 홈런 6개를 기록 중으로 홈런 4개만 더 추가하면 2루타·3루타·홈런 모두 두 자릿수를 달성한다.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했고, 8회초 그랜트 매크레이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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