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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끔찍" 라우어, 연봉 조정서 졌다...135만 달러 적은 440만 달러 받게 돼

2026-02-12 06:08:26

에릭 라우어
에릭 라우어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에릭 라우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봉 조정 청문회에서 패하며 구단 제시액을 받게 됐다. 12일(한국시간) 스포츠넷의 쉬 다비디와 벤 니콜슨-스미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우어는 올 시즌 연봉으로 본인이 요구한 575만 달러가 아닌 구단 제시액인 440만 달러를 수령한다.

라우어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계약 후 팀 내 핵심 선발인 맥스 슈어저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4월 말 전격 콜업됐다. 이후 28경기(15선발)에 등판해 104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특히 투수진이 흔들리던 시기에 롱릴리프와 선발을 오가며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 토론토가 딜런 시즈와 폰세를 잇달아 영입하며 라우어의 입지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구단과의 연봉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 역시 트레이드설에 힘을 보탰다. 다만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라우어를 여전히 중요한 전력으로 분류하고 있다. 슈나이더 감독은 "비버가 이탈했지만 시즈, 가우스먼, 폰세 등이 있고 라우어 역시 선발로 준비할 것"이라며 우완 위주의 선발진에서 좌완 라우어가 줄 수 있는 밸런스를 강조했다.
라우어의 메이저리그 복귀 과정에는 한국 KBO리그에서의 경험이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 2022년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11승을 거뒀던 그는 이후 부상과 구속 저하로 침체기를 겪다 지난해 8월 KIA 타이거즈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당시 그는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 한국행을 결정해야 했던 상황에 대해 "솔직히 끔찍하게 들렸다"며 고뇌를 드러내기도 했으나, 아내의 권유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록 KIA에서의 성적은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강렬하지 못했고 재계약에도 실패했다.

연봉 조정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라우어는 명확한 보직 경쟁 속에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 복귀를 정조준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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