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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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숨긴 부상의 대가 너무 커…추락한 성적에 가을야구 엔트리도 불투명
부상을 숨기고 강행 출전한 김혜성(다저스)의 대가는 냉정했다. 시즌 중반까지 꾸준히 쌓아올린 타율은 급격한 하락세를 막지 못했고, 팀 내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김혜성은 7월 한 달간 타율 0.193으로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어 8월에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9월 들어서는 타율이 0.077에 머물렀다. 시즌 초 스프링캠프에서 드러났던 부진이 다시 재현되는 듯한 흐름이다.문제는 단순한 성적 하락에 그치지 않는다. 부상 여파와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 때문에 그가 갖고 있던 장점들이 사라졌다.구단 내부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당초 김혜성은 가을야구 엔트리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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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다!' 의지와 현실...고우석, 빅리그 데뷔 꿈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 고우석은 언제나 큰 기대를 안겨주는 투수다. 빅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는 누구보다 강하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우석은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 트리플A에서 시즌을 소화 중이다. 이제 정규시즌 15경기 남았다. 고우석은 빅리그에 콜업될 수 있을까?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 5.65. 불안정한 제구력 등은 즉시 전력감으로서 신뢰를 주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간은 흐르지만, 그가 보여줄 기회는 제한적이다.디트로이트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고, 불펜 또한 경험 많은 투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감독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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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1안타' 김하성, 애틀랜타서 안타 생산 재개...배지환은 2볼넷 2도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다시 안타 생산에 나섰다.김하성은 11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23으로 소폭 상승했다.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4회말 제이미슨 타이온을 상대로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2루 도루 시도 중 태그 아웃됐다.이후 김하성은 6회 루킹 삼진, 9회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애틀랜타는 2-3으로 패했다.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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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불펜이' 양키스 연쇄 붕괴... 토레스에게 "이럴 수가" 당황
뉴욕 양키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이틀 연속 불펜이 무너지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투수놀음이라는 야구에서 마지막을 지키는 불펜이 연달아 무너지면서 승리를 놓쳤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 카를로스 로돈은 6회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뒤였다. 최근까지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이라며 자신만만했던 양키스 불펜진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카밀로 도발과 팀 힐이 연달아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는 순식간에 타이거즈 쪽으로 기울었다. 도발은 그린에게, 팀 힐은 카펜터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틀 연속 9실점이라는 믿기 어려운 기록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해진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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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 이정후, 애리조나전서 타격감 주춤...시즌 타율 0.269로 하락
최근 매서운 타격을 보여왔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잠시 주춤했다.이정후는 11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69로 소폭 하락했다.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모든 타석에서 땅볼만 쳤다. 2회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 5회에도 같은 투수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8회에는 제이크 우드퍼드를 상대로 1루 땅볼로 아웃됐다.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9회였다. 샌프란시스코가 2-5로 추격한 가운데 1사 2,3루 절호의 기회가 왔다. 이정후는 앤드루 살프랭크를 신중하게 상대하며 볼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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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순간' 슈와버 50홈런 달성... 437피트 대포에 "꿈만 같다!" 감격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가 50홈런 고지를 밟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슈와버는 메츠와의 경기 7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헤이건맨을 상대로 비거리 437피트의 3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시즌 50홈런을 달성하며 2006년 라이언 하워드 이후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50홈런 기록을 세웠다. 슈와버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4번째 50홈런 달성자가 됐다. 현재 NL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오타니 쇼헤이와의 홈런 타이틀 경쟁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50홈런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슈와버의 꾸준함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뛰어난 장타력뿐만 아니라 선구안도 훌륭해 많은 볼넷을 기록하고 있어 팀 승리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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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년 만의 우승 주역' 리조, 14일 컵스 리글리필드서 공식 은퇴식
시카고 컵스의 108년 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앤서니 리조(36)가 이번 주말 공식적으로 은퇴한다.컵스는 11일 리조의 은퇴식을 14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전 진행될 예정이다.MLB 14시즌을 뛴 리조는 컵스에서 10시즌 활약하며 통산 타율 0.261, 303홈런, 965타점을 기록했다.특히 2016년 월드시리즈에서 컵스가 108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컵스 시절 3차례 올스타 선정, 4차례 골드글러브, 1차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다.2021시즌 중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리조는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새 팀을 찾지 못했다.톰 리키츠 컵스 회장은 "리조는 팀 역사상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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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유망주 프랑코, 도미니카서 구금→정신건강 문제 입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전 유망주 완데르 프랑코(24)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AP통신에 따르면 프랑코는 10일 가족 요청으로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에 구금된 뒤 정신건강 문제를 이유로 병원에 입원했다.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머물던 리조트에서 1만6천달러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변호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프랑코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2021년 MLB 데뷔 후 70경기에서 타율 0.288, 7홈런, 39타점을 기록한 프랑코는 11년 1억8천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았다.그러나 2023년 만 14세 미성년자와의 불법 관계 및 소녀 어머니에게 거액 송금 등으로 논란이 시작됐다. 도미니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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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무안타' 김하성, 컵스전 4타수 침묵...시즌 타율 0.222로 하락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29)이 10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3루수 땅볼, 4회 3루수 플라이로 연속 아웃됐다. 7회 타석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타구 속도 시속 103마일, 기대 타율 0.630의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마무리했다.이날 무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108타수 24안타)로 내려갔다. 애틀랜타는 컵스에 1-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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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에게 기회' 유격수 FA 최대어 비솃 부상...애틀랜타 러브콜 가능성 급상승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변수가 생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0일 유격수 보 비솃이 왼쪽 무릎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비솃은 7일 양키스전에서 홈 쇄도 중 포수와 충돌하며 무릎을 다쳤다.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최대한 빨리 복귀하길 바라지만 정해진 게 없다"며 "이번 주 휴식과 회복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비솃은 올겨울 유격수 FA 중 최대어로 꼽힌다"며 "장기간 이탈하거나 복귀 후 경기력 문제를 보인다면 시장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솃의 부상과 시장 가치 하락은 김하성에게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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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고우석, 전격 트리플A 합류...1이닝 2탈삼진 호투, 막판 빅리그 데뷔하나?
고우석이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나 트리플A에 합류했다.톨리도 머드헨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고우석을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했다. 트리플A에 합류한 고우석은 10일 루이빌 배츠와의 홈 경기 8회에 등판, 2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무결점 투구로 무실점했다.팀이 0-3으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고우석은 후속 타자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고우석은 그동안 싱글A에서 재활 등판을 해왔다.고우석의 이날 호투가 빅리그 데뷔의 청신호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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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벼랑 끝' 다저스와 가을야구 동행 불투명...안타 없인 포스트시즌 없어, 가능성보다 불안감 더 커
LA 다저스 김혜성이 우완 투수의 체인지업에 연거푸 무너졌다.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김혜성은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팀은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지만, 김혜성 개인에게는 뼈아픈 하루였다.첫 타석에서 볼넷과 도루로 존재감을 보였지만, 이후 두 타석 연속 우완 선발 체이스 돌랜더의 체인지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5회 90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 7회에도 바깥쪽으로 빠지는 체인지업에 연속 스윙 아웃을 당했다. 이날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287, OPS는 0.703으로 떨어졌다.MLB 콜업 초반 3할 타율을 치던 기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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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가뭄' FA 시장... 김하성, 애틀랜타 부활로 옵트아웃 유혹...보라스와 대형 계약 노린다
김하성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적이 전화위복으로 작용하고 있다. 탬파베이에서 부진과 잦은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라는 굴욕을 당했지만, 애틀랜타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4번 타자까지 올라서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균형잡힌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애틀랜타 이적 후 6경기에서 타율 0.300, 출루율 0.358, OPS 0.798을 기록하며 탬파베이 시절의 저조한 성적을 지워나가고 있다. 김하성이 올 시즌 후 옵트아웃을 노려볼 만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시장 상황이다. 2025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는 마땅한 유격수 매물이 없다. MLB닷컴에 따르면 보 비솃은 수비가 불안하고, 트레버 스토리는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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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김혜성, 볼넷 후 13호 도루 성공...타율 0.287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에 성공했다.김혜성은 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볼넷을 얻은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13호 도루를 완성했다.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5회 상대 선발 체이스 돌랜더의 체인지업에 삼진당했고,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앙헬 치빌리의 체인지업에 속아 삼진으로 물러났다.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7(150타수 43안타)로 하락했다.다저스는 콜로라도를 3-1로 이겼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7이닝 무피안타 2볼넷 1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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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타율·안타' 1위 필라델피아 터너,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간 결장...포스트시즌엔 복귀 전망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주력 선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필라델피아는 9일 간판 유격수 트레이 터너(32)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터너는 전날 마이애미 말린스전 7회초 내야땅볼을 친 후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포스트시즌 출전에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롭 톰슨 감독은 "MRI 결과가 예상보다 좋았다"며 "지난 시즌 6주 결장했던 당시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다.NL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 필라델피아에서 터너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전 유격수로 내야 수비를 지휘하며 타율 0.305와 최다안타 179개로 양 부문 NL 1위를 기록 중이다. 홈런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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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B 첫 4번 타자 출전서 안타...이마나가 상대 무안타 사슬 끊어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MLB 진출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2·시카고 컵스) 상대 무안타 사슬을 끊었다.김하성은 9일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컵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 두 차례 출루했다.2021년 빅리그 입성 후 첫 4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마나가의 시속 134km 스플리터를 공략해 시속 154km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김하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이마나가에게 5타수 무안타였지만 첫 대결에서 공략에 성공했다. 이어 드레이크 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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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게 아니라 미쳤다!' 이정후, 후반기 폭발로 MLB 2년 차 시즌 성공적 마무리 예고...SF, 메츠에 3경기 차 맹추격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2년 차 시즌 후반기에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 내 핵심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월과 6월 부진했지만 최근 기록은 그야말로 '미쳤다'는 표현이 어울린다.시즌 전체 타율은 0.271. 7월 1일(한국시간) 0.240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약 70일 만에 0.271까지 끌어오렸다. 후반기 타율은 3할대다. 특히 9월 들어서는 타율이 5할대로 시즌 최고조에 올랐다.장타력도 돋보인다. 2루타 30개, 3루타 11개로 팀 내 최다 기록을 세웠고, 도루 10개로 주루 능력도 검증됐다. OPS는 0.752로 리그 평균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팀 내 타율·2루타·3루타·도루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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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MLB 마무리 도약' 한국계 오브라이언, 세인트루이스 마무리로 고향 시애틀 방문...WBC 한국 대표 가능성
한국인 어머니를 둔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30)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투수로 고향 시애틀을 찾는다.MLB닷컴은 9일 "마무리가 된 오브라이언이 고향 태평양 북서부로 돌아온다"며 "8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그가 이제 MLB에서 입지를 다진 자신감을 갖고 시애틀에 올 것"이라고 전했다.세인트루이스는 9∼11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방문 3연전을 벌인다. 시애틀 출신 오브라이언에게는 특별한 의미다. 가족과 친구 약 40명이 경기장에 초청될 예정이다."어렸을 때 시애틀 홈구장에서 이치로 경기를 보며 그곳에서 뛰는 꿈을 꾸었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였다"고 회상한 오브라이언은 진정한 '이치로 키드'였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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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이 딱이네'…이정후, 의외의 타순에서 폭발적 존재감...9일 애리조나전서 시즌 8호 홈런 '작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타순 배치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 누적 타율, 2루타, 3루타, 도루에서 모두 팀 내 1위를 기록 중인 이정후는 후반기 타율이 3할을 훌쩍 넘어서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9월 들어서도 6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그런데도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7번 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의아한 선택처럼 보인다. 팀 내 공격 지표 최상위 타자를 하위타순에 두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세부 기록을 들여다보면 그 이유가 분명해진다. 이정후는 올해 1번부터 9번까지 전 타순을 경험했는데, 7번 타순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3번 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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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MLB 포스트시즌 출전 불발…올해 빅리그 등판 가능성도 낮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 산하 트리플A의 투수 고우석이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이어가고 있다. 8월 말까지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포스트시즌 불펜 후보로 활용될 수 있었지만, 끝내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MLB 규정상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은 9월 1일 정오 기준으로 40인 로스터 또는 60일 부상자 명단(IL)에 등록된 선수에게만 주어진다. 제한 명단(restricted list)에 있는 선수라도 시즌 중 PED(금지 약물)로 정지되지 않았다면 출전 가능하지만, 고우석은 8월 말까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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