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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50] 한국 근대5종은 어떻게 세계 강국이 됐나
근대5종은 원래 한국에선 친숙한 종목이 아니다. 일본과 미국 등을 통해 근대 스포츠를 받아들인 한국은 엘리트스포츠를 주로 단일 종목 위주로 육성해왔다. 근대5종의 경우 펜싱, 수영, 장애물, 복합(사격과 육상) 점수를 모두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종합 경기’라 낯설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근대올림픽의 창시자인 프랑스 쿠베르댕 남작은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 고대 그리스 5종 경기를 본떠, 군인에게 필요한 능력을 결합한 경기로 근대5종을 처음 채택했다. 사격(권총), 펜싱(에페), 수영(200m 자유형), 승마(장애물 경기), 크로스컨트리 달리기 등 이었다. (본 코너 1541회 ‘근대5종은 왜 5개 종목을 하나’ 참조)한국근대5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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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스, 세계선수권 200m서 19초52로 볼트와 타이 기록...세계육상 4연패
노아 라일스(미국)가 우사인 볼트만이 달성했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 4연패 대기록을 달성했다.라일스는 19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52로 우승했다. 케네스 베드나렉(미국) 19초58, 브라이언 레벨(자메이카) 19초64가 뒤를 이었다. 파리 올림픽 챔피언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는 19초65로 4위에 머물렀다.드래곤볼 주인공처럼 노란 머리로 변신한 라일스는 100m 지점에서 3위였으나 후반 스피드를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100m에서 9초89로 3위했던 그는 주 종목 200m에서 금메달을 지켰다.라일스는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 2023년 부다페스트에 이어 4회 연속 200m 챔피언에 올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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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위' 벤저민, 도쿄 세계선수권 400m 허들 우승...세계선수권 첫 금메달
라이 벤저민(미국)이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만년 2위'의 설움을 완전히 씻어냈다.벤저민은 19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 남자 400m 허들 결선에서 46초52로 우승했다.2019년 도하, 2021년 도쿄 올림픽,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연속 2위에 머물고 2023년 부다페스트에서는 3위로 밀렸던 벤저민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우승(46초46)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첫 개인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날 결선에는 세계기록 보유자 카르스텐 바르홀름(노르웨이·45초94), 벤저민(46초17), 산투스(브라질·46초29) 등 세계 톱3 기록 보유자들이 모두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세기의 대결에서 승자는 벤저민이었다. 산투스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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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 중국 마스터스 4강 진출...3경기 연속 역전승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중국 마스터스 4강에 진출했다.김원호-서승재는 19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복식 8강에서 일본의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11위)를 2-1(11-21, 21-6, 21-17)로 꺾었다.이들은 32강과 16강에 이어 8강까지 3경기 연속으로 1게임을 먼저 내준 뒤 역전승을 거뒀다.1게임에서는 초반 1-1 동점 후 연속 실점으로 5-15까지 밀리며 21-11로 패했다. 하지만 2게임부터 본 실력을 발휘했다. 3-3 동점 후 5점, 7점, 6점을 연달아 쓸어 담으며 21-6으로 압승했다.3게임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6-16, 17-17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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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분 만에 완승" 안세영, 인도 선수 2-0 완파...중국 마스터스 4강 진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4강에 진출하며 대회 2연패에 한 발짝 다가섰다.안세영은 19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도(14위)를 38분 만에 2-0(21-14, 21-13)으로 완파했다.1게임 초반 3점을 연속 득점한 안세영은 내내 격차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첫 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7-7 동점 상황에서 7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대회 3개를 석권했고, 인도오픈과 일본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서도 우승했다.지난달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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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개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 22일 서울서 개막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가 22일 개막해 28일까지 전 세계 60개국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한얼광장과 케이스포돔에서 열전을 펼친다.1991년 시작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대한산악연맹은 2023년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IFSC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2025년 개최권을 확보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2009년), 일본(2019년)에 이어 세 번째다.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5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20∼25일)도 함께 개최된다.스포츠클라이밍은 2028년 LA 올림픽에서 리드, 볼더링, 스피드 3종목 각각 개별 종목으로 치러져 금메달 6개(남녀 각 3개)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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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49] 근대5종에선 왜 ‘수영 200m’를 종목으로 할까
근대5종은 올림픽 종목 가운데서도 가장 ‘복합적’인 경기이다. 펜싱 에페, 수영 200m, 장매물 경기, 사격과 달리기(레이저런) 등 5개 종목을 세부 종목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본 코너 1541회 ‘근대5종은 왜 5개 종목을 하나’, 1546회 ‘근대5종에서 왜 ‘레이저런(Laser-Run)’이라 말할까‘, 1547회 ’근대5종은 왜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로 대체하려할까‘, 1548회 ’근대5종에서 왜 펜싱 '에페'를 할까‘ 참조)수영 200m는 자유형으로 기록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수영 종목은 평영, 배영, 접영, 자유형 등 4개로 나뉜다. 자유형만이 유독 한자어로 ‘모형 형(型)’를 쓴다. 모양을 의미하는 말이다. 나머지 3종목은 ‘헤어칠 영(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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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 중국 마스터스 8강 진출...강민혁-기동주 꺾어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중국 마스터스 8강에 올랐다.김원호-서승재는 18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복식 16강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를 2-1(17-21 21-15 21-16)로 제압했다.1게임에서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초반 연속 실점으로 9-14까지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상대에게 2점, 2점, 3점을 연달아 허용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2게임도 쉽지 않았다. 먼저 실점한 뒤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11-11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김원호-서승재는 5점, 4점을 연달아 따내며 2게임을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승부는 3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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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챔피언 시비옹테크, WTA 코리아오픈 8강 진출...크르스테아 2-0 완승
올해 윔블던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올랐다.시비옹테크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66위·루마니아)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시비옹테크는 한국에서 치른 첫 경기를 1시간 33분 만에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서브 게임 2개만 내준 안정적인 경기였다.시비옹테크는 8강에서 에마 라두카누(33위·영국)와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9위·체코)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프랑스오픈 4회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6차례 정상에 오른 시비옹테크와 8강에서 만날 상대들도 모두 메이저 챔피언들이다. 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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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경 아시아소프트테니스 혼합복식 4강 진출 실패...3개 조 모두 탈락
한국이 제9회 문경 아시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18일 경북 문경시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3일차 혼합복식 준준결승에서 한국 3개 조가 모두 탈락했다.박재규(음성군청)-이민선(NH농협은행) 조는 마루야마 가이토-템마 레나(일본) 조에 2-5로 패했다. 김형준(문경시청)-김연화(안성시청) 조도 대만 조에 2-5로 무릎을 꿇었다.박상민(문경시청)-지다영(안성시청) 조는 우에마쓰 도시키-마에다 리오(일본) 조에 1-5로 완패했다.결승전에서는 대만의 위가이원-황스위안 조가 마루야마-템마 조를 5-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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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박정환, 명인전 결승서 통산 15번째 맞대결...22일 1국 개시
한국 바둑 랭킹 1, 2위인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에서 15번째 타이틀매치를 벌인다.박정환은 18일 성남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패자조 결승에서 박민규 9단을 117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46기 우승자 신진서와 47기 챔피언 박정환의 3번기는 22일 1국을 시작으로 25일 2국, 26일 최종 3국이 진행된다.시드로 본선에 오른 신진서는 16강부터 나현, 김지석, 이지현 9단을 차례로 제압한 뒤 승자조 결승에서 박정환을 누르고 결승에 먼저 진출했다.박정환은 16강부터 심재익 7단과 강승민, 김은지 9단을 꺾었지만 승자조 결승에서 신진서에게 패해 패자조로 밀렸다. 패자조 결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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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접전 제압'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16강 돌파...8강서 인도 선수와 맞대결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 마스터스 8강에 올랐다.18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16강에서 안세영은 덴마크 미아 블릭펠트(24위)를 2-0(23-21 21-14)으로 제압했다.1게임은 치열했다. 9-9에서 안세영이 앞서 나갔지만 20-20 동점을 허용하며 듀스로 접어들었다. 듀스에서 한 점을 먼저 내줬으나 곧바로 연속 득점으로 1게임을 가져왔다.2게임에서는 여유를 보였다. 11-11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3점만 내주며 깔끔하게 승리했다.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를 석권했고,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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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두 번째 은메달' 우상혁, 도쿄 세계선수권 2위로 귀국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고 18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대한육상연맹은 한국 육상 새 역사를 쓴 우상혁을 위한 환영식을 개최했다.우상혁은 16일 도쿄 국립경기장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고 2위를 차지했다. 2022년 유진 대회 은메달(2m35)에 이은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한국이 세계선수권에서 획득한 메달 3개(은 2개, 동 1개) 중 2개를 우상혁이 차지했다.해미시 커(뉴질랜드)와 벌인 명승부는 외국 언론도 주목했다. 우상혁은 2m20, 2m24, 2m28, 2m31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2m34를 1, 2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할 수 있다. 상혁아"라고 되뇌며 3차 시기에서 바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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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안양, 아시아리그 통산 10번째 우승·4연패 도전...20일 아이스하키 새 시즌 개막
한국 유일의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HL 안양이 역사적인 기록 달성에 나선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19일 일본으로 출국해 2025-26 아시아리그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 20일부터 23일까지 도치기현 닛코에서 닛코 아이스벅스와 3연전을 벌인다.HL 안양은 아시아리그 최다 9회(2010, 2011, 2016, 2017, 2018, 2020, 2023, 2024, 2025)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특히 최근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는 통합 우승을 이뤘다.올시즌 목표는 4연속 통합 우승과 통산 10번째 챔피언 타이틀이다. 하지만 전력 누수가 만만치 않다. 10년간 골문을 지킨 맷 돌턴을 비롯해 이영준, 박진규, 김원준이 은퇴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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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 집안싸움' 이창욱 vs 노동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막판 혈투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막판, 같은 팀 드라이버들 간의 치열한 챔피언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20~2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7라운드를 앞두고 금고SLM의 이창욱(23)과 노동기(31)가 드라이버 랭킹포인트 1, 2위를 차지하며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번 대회는 '2025 전남GT'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레이스가 펼쳐진다. 20일에는 원슈타인, 마이티마우스, M51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6라운드까지 이창욱은 3승 1회 4위로 98점을 쌓아 선두를 지키고 있다. 노동기는 직전 6라운드에서 첫 우승을 포함해 2회 2위로 84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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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선두 경쟁' 프로당구 팀리그, 상위 4팀 모두 3승 1패
PBA 팀리그 3라운드에서 4개 팀이 동시에 3승 1패를 기록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17일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 4일차에서 하나카드가 하림을 4-2로 꺾고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승점 10을 확보한 하나카드는 전날 웰컴저축은행에게 패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5세트 신정주가 쩐득민을 11-7로 제압했고, 6세트 김가영이 박정현을 9-6으로 누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가영은 이날 2승으로 PBA 팀리그 통산 199승을 기록해 다비드 사파타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SK렌터카는 하이원리조트를 4-2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3-0 리드 후 연속 세트를 내줬지만 6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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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핸드볼, 아시아 남자 선수권서 이란에 패배...조 2위로 8강 진출 확정
한국 17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를 2위로 마치며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17일 요르단 암만에서 진행된 제1회 U-17 아시아 남자 핸드볼 선수권 D조 최종전에서 한국은 이란에 25-31로 패했다. 그러나 2승 1패 성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해 8강 결선 리그 티켓을 확보했다.1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별리그 후 각 조 상위 2팀씩 8강에 오르는 토너먼트다. 한국은 바레인, 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결선 리그 1조에 배정됐다. 결선 리그 2조에는 카타르, 이란, 쿠웨이트, 요르단이 포함됐다.이날 경기에서 강동호가 10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양 팀 모두 8강 진출이 이미 확정된 상황이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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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48] 근대5종에서 왜 펜싱 '에페'를 할까
근대5종에서 펜싱 에페를 세부종목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단순히 스포츠 경기 차원을 넘어, 종목의 역사적 기원과 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근대5종은 1912년 스웨덴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쿠베르탱 남작이 고안한 경기이다. 한 명의 군인이 적진을 돌파하며 다양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능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서 각 종목은 군인의 이상적인 능력을 반영한다. (본 코너 1541회 ‘근대5종은 왜 5개 종목을 하나’ 참조)펜싱 에페는 군인이 칼(검술)을 다뤄야 하는 능력을 상징한다. 구글 검색에 따르면 프랑스어 ‘épée’는 검이라는 뜻이다. 라틴어 ‘Spatha’가 어원이며, 고대 프랑스어 ‘Espe’를 거쳐 18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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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영국서 3번째 승리...내년 르망 24시 도전 준비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레이싱팀이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LMS) 5라운드에서 LMP2 부문 정상에 올랐다.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이번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LMP2 클래스 연간 순위 2위로 상승했다.제네시스는 2026년 세계 최고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와 월드인듀어런스챔피언십(WEC) 진출을 위해 올해 ELMS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최근 프랑스 폴리카르 서킷에서는 내년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용 'GMR-001'의 첫 완전 테스트를 완료했다.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총감독은 "초기엔 우승이 목표가 아니었지만 이제 챔피언십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며 "마지막 포르티망 레이스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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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세계선수권 은메달로 9800만원 잭팟...올해 총 2억4천만원 수입
도쿄 세계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육상 사상 첫 메달 2개 달성의 주역 우상혁(29·용인시청)이 거액의 보너스를 손에 쥔다. 16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 클리어로 준우승한 우상혁은 대회 상금과 연맹 포상금을 합쳐 9800만원을 받게 된다.세계육상연맹은 2위 입상자에게 3만5천달러(4800만원)를 지급한다. 금메달 해미시 커(뉴질랜드)는 2m36으로 우상혁을 2cm 차이로 제쳤다. 대한육상연맹도 '경기력 향상금 규정'에 따라 우상혁에게 5천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연맹 포상금 기준은 1위 1억원, 2위 5천만원, 3위 2천만원이다. 지도자 김도균 코치(용인시청 감독)에게도 별도 포상금이 주어진다.우상혁은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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