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른 랜도 노리스를 축하하는 맥라렌 스태프들.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11136030823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25시즌은 맥라렌이 드라이버·제조사 챔피언을 모두 석권하며 27년 만의 더블을 달성했다. 랜도 노리스(영국·26)가 시즌 7승, 423점으로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421점)을 2점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고, 오스카 피아스트리(호주·24)도 7승을 보태 맥라렌의 2연속 제조사 챔피언을 이끌었다.
그러나 2026시즌은 대규모 규정 변경과 신규 팀 합류로 우승 예측이 어려워졌다. 머신 무게는 768kg으로 30kg 감량되고, 폭은 2,000mm에서 1,900mm로, 축거는 3,600mm에서 3,400mm로 줄어 전체적으로 소형화된다. 다운포스 30%, 항력 55% 감소로 직선 구간 속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F1 머신의 DRS 시스템.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11138590462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DRS가 폐지되고 전기 출력 증가 버튼으로 일정 시간 추가 전력을 공급하는 '푸시 투 패스' 시스템이 도입된다. 손쉬운 추월이 사라지면서 드라이버의 전략적 판단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1.6ℓ V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유지되나,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비중이 80대20에서 50대50으로 변경된다. MGU-H가 폐지되고 MGU-K 출력이 3배 증가하며, 100% 지속 가능한 연료만 사용하게 된다. 연료 사용량도 레이스당 100kg에서 70~75kg으로 감소한다.
![신생팀 캐딜락의 드라이버로 나서는 세르히오 페레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11139490558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GM이 후원하는 캐딜락이 합류해 11개 팀 체제로 확대된다. 캐딜락은 발테리 보타스(핀란드·36)와 세르히오 페레스(멕시코·35) 베테랑 듀오를 선택했다. 킥 자우버-페라리는 아우디에 인수돼 '레볼루트 아우디 F1 팀'으로 재출발하며, 니코 휠켄베르크(독일·38)와 가브리에우 보르톨레투(브라질·21)를 기용한다.
2026시즌은 24라운드로 진행되며, 스페인에서 2개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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