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시작 전 가장 큰 인기를 차지한 경주마는 ‘마니노다지’로, 단승식(우승마 추리) 2.7배, 연승식(3위 내 입상마 1두 추리) 1.3배를 기록했다. ‘태양의전사’는 단승식 4.6배, 연승식 1.7배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경주가 시작되고 총 11두의 경주마가 출발대를 나섰다. 9번 게이트에서 무난한 출발을 한 ‘태양의전사’는 순조롭게 선두권에 자리 잡았다. 3위 자리에서 앞선 말들을 바짝 쫓아가던 ‘태양의전사’는 4코너에 들어서자 폭발적인 파워를 보여주며 속도를 올렸고, 직선주로에서 ‘제라퀸’과 선두경합을 펼쳤다. 결승선을 150m 남긴 지점에서 ‘태양의전사’가 마침내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이어 여유롭게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분 13초 3.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약 1만 8천명의 관중이 모여 추위를 잠재우는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MBN배로 개최된 서울 제6경주는 약 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4.6배, 쌍승식 130배, 삼쌍승식 1,109배를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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