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SK가 확 달라졌다.
8월27일 공동 7위로 올라서더니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8월30일 6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지난 7일에는 3연승을 달리면서 5위 자리를 꿰찼다. 멀기만 했던 4위 자리가 눈앞에 다가왔다. 11일까지 4위 LG와 격차는 1.5경기였다.
SK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5일 롯데전부터 5연승 행진이다. 지난 10일에는 에이스 김광현이 5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지만, 경기는 이겼다. 최악의 분위기였던 팀이 예전의 끈끈함을 되찾았다.
남은 경기는 LG가 12경기, SK가 14경기. 맞대결은 모두 끝난 상황이지만,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한 차이다.
선발 채병용의 호투가 눈부셨다.
채병용은 넥센 강타선을 9이닝 동안 단 2점으로 틀어막았다. 탈삼진은 1개에 불과했지만, 노련하게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2002년 6월27일 현대전 이후 무려 4,459일 만에 거둔 짜릿한 완투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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