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었다. 당초 미국 언론들은 4년 1600만달러에 1년 옵션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보장 금액은 4년 1100만달러. 예상보다 500만달러나 적다. 게다가 1650만달러 중 나머지 550만달러는 4년 후 구단이 옵션을 행사해야 받을 수 있다.
AP통신이 21일 공개한 세부 내용에 따르면 강정호의 올해 연봉은 250만달러. 내년에도 250만달러를 받고, 2017년 275만달러, 2018년 3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후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면 550만달러, 계약을 종료한 25만달러를 받는다.
4년 동안 보너스를 최대로 받는다면 300만달러를 추가로 버는 셈이다. 비록 예상보다 작은 규모의 계약을 했지만, 강정호에게는 동기 부여가 되는 계약이다.
보너스는 타석 수에 걸려있다. 475타석에 설 때부터 보너스가 나온다. 475타석에 서면 7만5000달러를 받고, 이후 550타석까지 25타석마다 보너스가 10만달러. 550타석을 채우면 37만5000달러는 받는 계약이다. 여기에 575타석에 17만5000달러, 600타석에 20만달러의 보너스도 걸려있다. 한 시즌에 600타석 이상 들어서면 75만달러를 추가로 벌 수 있다.
물론 쉽지 않은 보너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6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는 총 75명. 팀 당 2.5명만 달성한 어려운 기록이다. 피츠버그에서는 앤드류 매커친이 648타석으로 유일하게 600타석을 넘겼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가족이 미국을 오갈 수 있는 비즈니스 항공권을 최대 4회, 5만달러까지 제공하고, 통역도 붙여줄 예정이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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