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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강한 이근호 vs 이라크의 영웅 마흐무드

2015-01-26 10:11:40

이기면 다음 라운드로, 패하면 집으로 가야 하는 토너먼트 단판 승부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2015 호주 아시안컵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중동 팀을 상대로 유독 강한 이근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반대로 이라크의 베테랑이자 이라크의 축구 영웅 유니스 마흐무드를 경계해야 한다.

이근호는 A매치에서 중동 팀만 만나면 신바람을 냈다. 그가 기록한 A매치 19골 중 11골을 중동 국가를 상대로 뽑았다.
이근호는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이청용과 구자철이 부상으로 하차한 상황에서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아직 이번 대회 골 기록이 없다. 이라크전에서 기대해볼만 하다.

이근호는 이라크전에서 통산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2007년 6월 평가전에서 교체 멤버로 출전해 쐐기 골을 기록, 3-0 팀 승리에 기여했고 2009년 3월 평가전에서는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어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라크에서는 베테랑 마흐무드를 경계해야 한다. 라디 셰나이실 이라크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흐무드에 대해 "마흐무드는 그를 상대하는 팀이 가장 싫어할만한 선수이자 동료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마흐무드는 A매치 132경기에서 53골을 터뜨렸다. 2004 아테네올림픽 4강,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 2007 아시안컵 우승 등 이라크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마흐무드는 이란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실축시 팀이 패할 수도 있는 위기에서 과감한 파넨카킥을 성공시켜 주목을 받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파넨카킥을 한 이유는 동료들에게 아무 걱정할 필요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봐라, 얼마나 쉽냐'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라크 선수들은 마흐무드의 바람대로 실축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란을 7-6으로 눌렀다.

마흐무드의 가치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움직임이 다소 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라크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팀의 중심이다. 그가 신바람이 나면 이라크 전체가 살아난다. 경계대상 1순위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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