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국이 자신을 집중 마크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케이힐은 29일(한국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해 잘 안다. 그들은 굉장히 강하고 거칠다"며 "중국전 전반전 때 상대 수비수들이 나를 집중 수비했기 때문에 공을 세 번 밖에 만져보지 못했다. 상대는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90분 내내 그럴 수는 없다. 그랬다가는 우리 동료가 그 보상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수비가 집중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빈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하면 된다는 것이 케이힐의 생각이다.
케이힐은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할 것이다. 우리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5경기에서 12골을 몰아넣어 참가국 중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한국은 골키퍼 김진현을 필두로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5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힐은 호주 축구선수 사상 가장 많은 A매치 골의 주인공이다. 81경기에서 39골을 넣었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케이힐은 "우리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면 좋겠지만 예선에서 한국에 졌기 때문에 그들을 더 유력한 우승후보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선수들은 그런 평가에 대해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어떤 예상을 내놓아도 달라지는 건 없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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