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마다 나온 호수비 덕분이었다.
SK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68승2무71패를 기록, 나란히 승리를 거둔 6위 한화, 7위 KIA와 격차를 2경기 차로 유지했다.
4회초 선취점을 내준 SK는 4회말 곧바로 2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1점 차 살얼음 리드. 세든은 5회초에도 선두타자 임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1사 후 박용택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1사 1, 2루 위기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에게도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큰 타구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의윤이 세든을 살렸다. 정의윤은 키를 넘어가는 타구를 점프해 잡아냈다. 결국 세든은 5회초도 실점 없이 막은 뒤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세든도 경기 후 "특히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초반에 제구가 잘 안 돼 힘들었지만, 야수들의 도움이 컸다"면서 "특히 주장(조동화)과 김성현의 릴레이 플레이는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세든 스스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세든은 1회초 선두타자 임훈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견제구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또 3회초에도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견제로 위기를 넘겼다.
세든을, 그리고 SK를 구한 호수비였다.인천=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