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전북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를 앞둔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절대로 전북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 최용수 감독의 각오다.
최용수 감독과 서울은 리그 1승2패로 열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로 복수했다. 하지만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아드리아노를 전담 수비한 ‘최철순 시프트’에 막혀 0-3 완패로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서울은 지난 경기 패배로 기가 꺾인 전북을 잡고 수원으로 굳어지는 듯했던 2위 경쟁까지 뛰어든다는 각오다. 수원 역시 34라운드에서 제주에 덜미를 잡혀 불안한 2위를 지키는 만큼 FA컵 우승 도전과 함께 리그에서 끝까지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K리그 최고의 감독과 선수로 구성된 전북을 상대하기는 쉽지 않다. 지난 경기 패배로 전북은 더 큰 동기부여까지 생겼다”고 경계했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에게도 자신감은 있었다. “우리도 최근 흐름이 좋다. 선수들이 집중력과 투혼, 자신감을 고스란히 경기장에서 보여준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라며 “지난 원정 때 상대의 변칙전술 때문에 힘들었지만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경기처럼 아드리아노가 봉쇄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특히 “우리의 안방에서 전북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다. 나도, 선수들도 그런 모습은 용납할 수 없다”고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승리 의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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