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는 9일(한국 시각) 미국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89타수 26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첫 타석이 인상적이었다.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2, 3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노아 신더가드와 맞닥뜨렸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신더가드는 시속 100마일(약 162km) 안팎의 강속구로 정평이 나 있다. 올 시즌 6승2패, 평균자책점(ERA) 1.91을 기록 중이었다.
강정호의 활약은 베이스에 나가서도 계속됐다. 강정호는 맷 조이스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쳐 시즌 첫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기록하지는 못했다.
3회말 무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강정호는 신더가드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3구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7회말 무사 3루에서 이날의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메츠의 바뀐 투수 짐 헨더스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말 5-5 동정 상황에서 강정호는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루에서 메츠의 에디슨 리드를 상대한 강정호는 2B2S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온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끝에 5-6으로 졌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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