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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곽빈을 잡았다' LG 신예 박시원 데뷔 첫 승...3연전 싹쓸이

- 오스틴 36호 결승포...손주영 첫 3연투로 마무리

2026-09-03 21:20:21

역투하는 LG 선발 박시원 / 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LG 선발 박시원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신예가 리그 최고 에이스를 잡았다.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투수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LG 박시원과 두산 곽빈이 선발로 맞붙었다.

승부는 한 방에 갈렸다. 0-0이던 4회초 1사에서 오스틴이 8구 접전 끝에 곽빈의 157㎞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5m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6호로, 홈런 1위 김도영을 3개 차로 추격했다.
신예가 그 리드를 지켰다. 박시원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곽빈도 7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홈런 한 방에 발목이 잡혔다. 다만 평균자책점 2.31, 177탈삼진으로 두 부문 1위를 지켰다.

위기도 넘겼다. LG는 8회말 두산의 1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마무리 손주영이 1이닝을 막아 26세이브째를 올렸다. 승리는 박시원의 데뷔 첫 승이 됐다.

승부수도 통했다. LG는 미국서 돌아온 고우석을 엔트리에 등록했으나 면담 끝에 등판이 어렵다고 판단, 손주영에게 올 시즌 첫 3연투를 맡겼다.

LG는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과 단독 3위를 지켰고, 3연패의 두산은 5위에 머물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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